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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째 주 대표기도문|2027년

  3월 첫째 주 대표기도문|2027년 3월 7일 사순절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어둠을 물리치시고 생명의 빛으로 세상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사순절 넷째 주일에 십자가를 바라보며 주님의 자비를 구합니다. 겨울의 끝에서 봄의 문턱으로 넘어가는 이때, 죽음처럼 보였던 가지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으시는 주님의 창조를 바라보며 우리의 영혼에도 새 생명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길로 말미암아 마음이 상하여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을 때, 불뱀이 백성을 물었고 많은 이들이 고통 가운데 쓰러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게 하시고, 그것을 바라보는 자마다 살게 하셨습니다. 죄의 결과를 외면하지 않으시면서도 회복의 길을 열어 주신 주님의 자비를 찬양합니다. 우리를 심판 아래 버려두지 않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셔서 죽음 가운데서 생명을 얻게 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도 광야의 백성처럼 길이 힘들다는 이유로 불평했고, 받은 만나보다 아직 없는 것을 헤아렸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지 못하고, 반복되는 어려움 앞에서 주님을 원망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물었던 불뱀처럼 미움과 거짓과 탐욕이 우리 안에 스며들었지만, 그것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살피지 않고 다른 사람과 환경을 탓했습니다. 상처받았다는 이유로 남을 상처 입혔고, 두려움을 감추기 위해 거친 말을 사용했으며, 자신의 죄를 인정하기보다 시대와 공동체의 잘못만 지적했습니다. 긍휼의 하나님, 우리의 교만과 원망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어둠을 사랑하여 빛으로 나오기를 꺼렸던 마음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숨겨 둔 죄와 상처를 주님 앞에 정직하게 내어놓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바라볼 때 우리의 죄가 얼마나 깊은지 깨닫게 하시되, 그보다 더 큰 하나님의 사랑을 믿게 하옵소서. 정죄에 머물러 자신을 파괴하지 않게 하시고, 회개를 통해 생명의 길로 돌아서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하신 말씀...

2월 넷째 주 대표기도문|2027년 2월

2월 넷째 주 대표기도문|2027년 2월 28일 사순절 셋째 주일·3·1절 기념주일 대표기도문 역사의 주인이시며 억눌린 자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사순절 셋째 주일이자 3·1절 기념주일에 우리의 신앙과 역사를 함께 돌아보며 주님 앞에 섭니다. 겨울의 찬 기운이 아직 남아 있지만 남녘의 들판에서 봄의 기척이 올라오듯, 어둠 속에서도 정의와 자유의 씨앗을 심으시고 마침내 새 길을 열어 오신 주님의 섭리를 찬양합니다. 이스라엘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모세를 부르셔서 종 되었던 백성을 이끌어 내신 하나님, 우리 민족의 고난과 눈물을 외면하지 않으셨음을 믿습니다. 억압과 두려움 속에서도 자유와 정의를 외쳤던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게 하시고, 1919년 3월 1일 한마음으로 독립을 선언했던 그날의 용기와 평화의 뜻을 오늘 우리의 삶 속에 새롭게 새겨 주옵소서.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이 다른 민족을 미워하는 일이 아니며, 자유를 누린다는 것이 자기 욕망대로 사는 방종이 아니라 이웃의 자유와 존엄을 함께 지키는 책임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러나 역사를 기억하면서도 우리의 죄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나라의 아픔을 말하면서 개인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외면했고, 자유를 외치면서 약한 이의 권리를 빼앗았으며, 정의를 주장하면서도 자신에게 유리한 편의만을 구했습니다. 민족의 이름을 높이면서도 다른 사람을 차별했고, 신앙의 이름으로 증오와 배제를 정당화했습니다. 선열들의 희생을 기념하면서도 오늘의 불의 앞에서는 침묵했으며, 타인의 고통을 먼 이야기처럼 바라보았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의 이기심과 무관심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역사를 장식하는 기념일로만 소비하지 말고, 그날의 정신을 오늘의 삶으로 이어 가게 하옵소서. 거짓을 거짓이라 말할 용기와, 자신이 틀렸을 때 돌이킬 겸손을 주시며, 힘 있는 사람의 편에 서기보다 억울한 이의 곁에 서게 하옵소서. 과거의 상처를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지 않게 하시고, 기억하되 복수에 사로잡히지 않으며, 용서하되 진실을 지우지 않는...

2027년 2월 셋째 주 대표기도문

  2월 셋째 주 대표기도문|2027년 2월 21일 사순절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약속을 세우시고 세대와 시대를 넘어 그 말씀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사순절 둘째 주일에 우리의 마음을 십자가 앞에 세우시니 감사합니다. 눈에 보이는 형편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게 하시고, 우리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선하다는 사실을 다시 배우게 하옵소서. 아직 겨울의 기운이 남아 있으나 햇빛은 조금씩 부드러워지고, 굳은 땅 아래에서는 새 생명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모든 변화에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듯, 믿음에도 즉시 열매 맺지 않는 계절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너무 빨리 결과를 보려 했고, 지체되는 약속을 실패로 여겼으며, 주님의 때보다 우리의 조급함을 더 믿었습니다. 사순절의 침묵 속에서 우리의 서두름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시간 안에 자신을 맡기게 하옵소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내 언약을 지키라”고 말씀하시고, 백 세의 사람에게서 약속의 자녀를 기다리게 하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아브라함은 눈앞의 현실만 보면 불가능한 약속 앞에 서 있었지만, 주님은 죽은 것 같은 몸에서 생명을 일으키시고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부르시는 분이셨습니다. 우리도 오래된 기도와 아직 열리지 않은 문 앞에서 낙심하지 않게 하시며, 지연되는 시간이 버림받은 시간이 아님을 믿게 하옵소서.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이스마엘을 만들려 했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한다 하면서도 우리의 계산과 조급함으로 길을 정했고, 믿음보다 통제하려는 욕망을 앞세웠습니다. 다른 사람의 삶과 비교하며 자신의 가치를 판단했고, 주님이 주신 이름보다 세상이 붙여 준 이름을 더 소중히 여겼습니다. 실패와 나이를 이유로 사명을 포기했으며, 과거의 상처를 현재의 불신앙을 정당화하는 핑계로 삼았습니다. 자비의 하나님, 우리의 불신과 조급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세상이 정한 성공의 이름에서 벗어나 주님께서 불러 주신 이름 안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2027년 2월 둘째 주 대표기도

2월 둘째 주 대표기도문|2027년 2월 14일 사순절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 홍수의 물결 가운데서도 언약을 잊지 않으시고, 광야의 길에서 자기 아들을 붙드신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사순절 첫째 주일에 우리의 마음을 낮추어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사십 일을 향한 거룩한 여정의 첫걸음을 내딛으며,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겨울의 끝자락은 아직 차갑고, 나뭇가지에는 봄의 흔적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뿌리에서 생명을 준비하시며, 침묵 속에서도 새 계절을 자라게 하십니다. 우리 영혼도 그러하게 하옵소서.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경건을 꾸미지 말고, 감추어진 마음의 자리에서 주님과 진실하게 만나게 하옵소서. 사순절의 시간이 우리의 겉모습만 바꾸는 절기가 아니라, 생각과 욕망과 삶의 방향을 돌이키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몰아내셨을 때, 주님은 사십 일 동안 들짐승과 함께 계셨고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굶주림 속에서도 돌을 떡으로 만들라는 유혹을 거절하셨고, 세상의 권세와 영광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으셨으며, 하나님을 시험하여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작은 결핍에도 마음이 흔들렸고, 필요를 채우기 위해 양심을 타협했으며, 사람의 인정과 세상의 힘을 믿음보다 앞세웠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의 마음에 숨어 있는 시험을 밝히 보여 주옵소서. 배고픔과 불안을 핑계로 탐욕을 정당화하지 않게 하시고, 성공과 편안함을 위해 진리를 굽히지 않게 하옵소서. 기도한다 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기보다 우리가 정한 결과를 주님께 요구했으며, 신앙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사용했습니다. 말씀을 알면서도 욕망이 시키는 대로 살았고, 넘어졌을 때 회개하기보다 환경과 타인을 탓했습니다. 우리의 죄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교만과 탐욕과 두려움을 씻어 주시...

2027년 2월 첫째 주 대표기도문

  2월 첫째 주 대표기도문|2027년 2월 7일 주현 후 마지막 주·산상변모주일 대표기도문 영원한 빛 가운데 거하시며, 때가 이르면 그 영광을 세상에 나타내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현 후 마지막 주일이자 산상변모주일을 맞아 주님의 얼굴을 구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감추어졌던 그리스도의 영광을 제자들에게 보여 주시고, 어둠 속을 걷는 우리에게도 믿음의 눈을 열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겨울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산과 들은 여전히 차가운 빛 아래 잠겨 있습니다. 그러나 긴 밤이 영원하지 않듯, 우리의 삶에 드리운 어둠도 끝이 있음을 믿습니다. 눈에 보이는 형편이 주님의 약속보다 크게 보이지 않게 하시고, 아직 피어나지 않은 가지에서도 다가오는 봄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계절이 바뀌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새롭게 변화되며, 한 해의 계획보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하옵소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높은 산에 올라 예수님의 얼굴이 해같이 빛나고 옷이 희어지는 모습을 보았을 때, 모세와 엘리야가 주님과 더불어 말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순간 제자들은 땅의 모든 영광이 사라지고 오직 그리스도만 남는 신비를 잠시 경험하였습니다. 우리도 세상의 분주함에 가려진 주님의 영광을 보게 하시고, 사람의 이름과 업적이 아니라 예수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우리는 제자들처럼 산 위에 머물고 싶어 했습니다. 기쁨과 감동이 있는 예배는 사랑하지만, 고난과 섬김이 기다리는 골짜기로 내려가기를 주저했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이 십자가를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영광은 원하면서 순종은 피하려 했습니다. 기도할 때에는 하늘의 위로를 구하면서도 삶의 자리에서는 자신의 안전과 편안함만을 붙들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의 신앙이 체험과 감정에만 머물렀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빛을 보았다고 말하면서도 어두운 세상에서 빛으로 살지 못했고, 말씀을 들었다고 하면서도 고난받는 이웃의 신음에는 귀를 닫았습니다. 교회 안...

2027년 1월 넷째 주 대표기도문

1월 넷째 주 대표기도문 2027년 1월 24일 주현 후 제3주 어둠 속에 빛을 비추시고, 죄와 죽음의 그늘에 앉은 백성에게 구원의 아침을 열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 1월 넷째 주일에 우리를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불러 모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온 세상의 주권자이시며, 길을 잃은 한 영혼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크고 깊은 긍휼을 찬양합니다. 한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날이 조금씩 길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 빛이 어둠의 자리를 넓혀 가듯, 하나님의 나라도 소리 없이 그러나 분명하게 우리 가운데 임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세상의 어둠만 바라보며 절망하지 말게 하시고, 작은 순종을 통해 일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아직 봄이 멀어 보이더라도 생명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으며, 보이지 않는 소망을 붙들고 오늘의 책임을 다하게 하옵소서.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신 주님의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돌아봅니다. 우리는 회개를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말로 여기고, 자신의 생각과 습관은 좀처럼 바꾸려 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탄식하면서도 우리 안의 탐욕과 위선은 외면했고, 정의를 말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기준을 적용하였습니다. 용서를 구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허물은 오래 기억했으며,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면서도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는 자비를 베풀지 않았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완고함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회개를 감정적인 후회나 잠시의 죄책감으로 끝내지 말고, 생각과 방향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감추어 둔 죄를 빛 가운데 내어놓고, 잘못된 관계를 바로잡으며, 돌려주어야 할 것은 돌려주고 사과해야 할 이에게 먼저 손을 내밀게 하옵소서. 입술의 고백이 삶의 변화로 이어지고, 십자가의 용서를 받은 사람답게 다시 시작하게 하옵소서. 니느웨로 가라는 명령을 피해 다시스로 향했던 요나처럼, 우리도 순종하기 어려운 사명 앞에서 자주 반대편으로 달아났음을 고백합니다. 사...

2027년 1월 셋째 주 대표기도문

1월 셋째 주 대표기도문 2027년 1월 17일 주현 후 제2주 말씀으로 천지를 지으시고, 역사의 깊은 침묵 속에서도 자기 백성을 부르시는 하나님 아버지, 1월 셋째 주일 아침 주님의 음성을 사모하며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별을 따라온 이들에게 그리스도를 보이시고, 갈릴리의 평범한 사람들을 불러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삼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보다 먼저 찾아오시고, 우리가 주님을 알기 전부터 우리의 이름과 걸음을 아시는 은혜를 높여 드립니다. 겨울의 깊은 고요를 지나고 있습니다. 들판은 말이 없고 나무들은 빈 가지로 차가운 바람을 견디지만, 보이지 않는 땅속에서는 이미 다음 계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드러나는 결과가 없다고 낙심하지 않게 하시며, 침묵과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영혼의 뿌리를 깊이 내리게 하옵소서. 빨리 이루는 것보다 바르게 자라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사람의 눈에 보이는 성취보다 하나님 앞에서 익어 가는 믿음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말씀이 희귀하던 시대에 어린 사무엘을 부르신 하나님, 오늘도 우리 각 사람의 이름을 부르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많은 소리에 마음을 내어 주느라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지 못했습니다. 세상의 소식에는 민감하면서 말씀에는 둔하였고, 사람들의 평가에는 흔들리면서 성령의 책망에는 무심했습니다. 주님의 뜻을 묻기보다 자신의 판단을 정답으로 삼았으며, 기도하면서도 들으려 하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것만 말했습니다. 우리의 교만과 영적 무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엘리의 가르침을 따라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고백했던 사무엘처럼, 마음의 소음을 잠재우고 겸손히 듣게 하옵소서. 말씀을 내 생각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사용하지 말며, 말씀 앞에 우리의 욕망과 편견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듣기 좋은 약속뿐 아니라 삶을 돌이키게 하는 책망도 달게 받고, 이해한 만큼 순종하며 깨달은 진리를 오늘의 삶으로 옮기게 하옵소서. 주님, 인간은 자신이 선택한 길로 인생을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지만, 지나...

2027년 1월 둘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2027년 1월 10일 대표기도문  주현 후 제1주·주님의 세례주일 대표기도문 빛으로 어둠을 가르시고,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어 감추어진 구원의 영광을 나타내신 하나님 아버지, 주현 후 첫째 주일이며 주님의 세례를 기억하는 거룩한 날에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만물이 얼어붙은 한겨울에도 생명의 질서를 멈추지 않으시며, 말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새 일을 이루어 가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요단강 물가에 서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니다. 죄가 없으신 주님께서 죄인들이 서 있는 자리로 내려오셨고, 회개할 것이 없으신 거룩한 아들께서 회개의 물결 속에 몸을 맡기셨습니다. 높은 보좌를 버리고 낮은 곳으로 오셨으며, 우리를 멀리서 부르지 않으시고 우리의 수치와 슬픔 한가운데로 들어오신 그 사랑을 경배합니다.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께서 임하셨으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신 아버지의 음성이 울려 퍼졌듯이, 오늘 우리의 닫힌 마음에도 하늘의 문을 열어 주시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밝히 보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도 세상의 가치에 더 깊이 잠겨 살았던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한 백성이라 하면서 옛사람의 욕망을 붙들었고, 하나님의 자녀라 고백하면서 사람의 인정과 세상의 평가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입술로는 주님을 따른다 하면서 손해 없는 순종만을 골랐으며, 낮은 곳으로 향하신 예수님의 길보다 높아지는 길을 좋아했습니다. 자신에게는 관대하면서 이웃의 허물에는 엄격했고, 진리를 말한다는 명분 아래 사랑을 잃었으며, 신앙의 이름을 지키면서도 그리스도의 성품은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정결하게 씻으시고, 죽음에서 일으키신 부활의 생명으로 새롭게 하옵소서. 물로 씻는 외적 표지만이 아니라 성령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셔서,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을 향하여 살아가는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어제의 습관을 새해의 계획으로 포장하지 않게 하...

2027년 1월 다섯째 주 대표기도문

1월 다섯째 주 대표기도문 2027년 1월 31일 주현 후 제4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말씀으로 혼돈을 질서 있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1월의 마지막 주일에 우리를 주님의 집으로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새해의 첫달을 지나며 우리의 걸음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날을 다시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계절의 추위도, 세상의 소란도 주님의 통치를 넘어설 수 없음을 믿으며 겸손히 예배드립니다. 겨울의 끝자락에 서 있지만 아직 들판은 잠잠하고, 나무들은 벌거벗은 가지로 하늘을 향해 있습니다. 생명이 사라진 듯한 정적 속에서도 주님의 창조는 멈추지 않고, 감추어진 곳에서 새싹의 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시간이 있사오나, 그 침묵을 공허로 여기지 말게 하시고 주님께서 깊은 곳에서 행하시는 일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한 달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이루지 못한 일만 세지 말고, 지켜 주신 은혜와 견디게 하신 힘을 먼저 기억하게 하옵소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예수님께서 말씀을 가르치실 때 사람들이 그 권위에 놀랐고, 더러운 귀신도 주님의 거룩한 임재 앞에서 숨을 수 없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사람의 의견 가운데 하나가 아니며, 우리의 삶을 판단하고 새롭게 하는 살아 있는 권세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말씀보다 세상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들었고, 하나님의 뜻보다 여론과 유행에 마음을 맡겼습니다. 주님께서 금하신 것을 시대의 흐름이라 변명했으며,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한 두려움과 분노와 욕망을 오랫동안 붙들고 살았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 안의 어두운 결박을 주님의 빛 앞에 드러내 주옵소서. 반복되는 죄와 중독, 파괴적인 습관, 미움과 복수심, 인정받고 싶은 집착, 미래에 대한 불안이 우리의 주인이 되지 못하게 하옵소서. 감추어진 상처가 다른 사람을 찌르는 무기가 되지 않게 하시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혼자 고통을 견디지 않도록 좋은 사람과 적절한 돌봄을 붙여 주옵소서. 모든 아픔을 단순히 믿음의 부족으로 판단하지 ...

2027년 1월 첫째 주 신년주일 대표기도문

  2027년 1월 첫째 주 신년주일 대표기도문 태초에 빛을 명하시고, 저녁과 아침을 나누어 날과 해를 이루신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2027년의 첫 주일을 맞아 온 교회가 한마음으로 주님의 보좌 앞에 나아갑니다. 지나간 시간을 품으시고 다가올 날을 예비하시며, 시작과 마침을 한결같은 사랑으로 다스리시는 주님을 경배합니다. 차가운 바람이 대지를 지나고 나무들이 잎을 내려놓은 겨울의 한가운데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겨울나무는 비어 있는 듯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뿌리에서 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눈앞의 성과에 조급해하지 않고, 말씀의 뿌리를 깊이 내리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기다리게 하옵소서. 소란한 열심보다 깊은 신뢰를, 화려한 계획보다 성실한 순종을 배우게 하시고, 침묵하시는 듯한 때에도 쉬지 않고 일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믿게 하옵소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우리의 허물과 죄를 고백합니다. 받은 은혜보다 이루지 못한 것을 헤아렸고, 감사보다 불평을 가까이하였습니다. 주님의 뜻을 묻는다 하면서도 이미 정해 놓은 욕망에 응답해 주시기만을 바랐으며, 믿음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고집을 감추었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기도를 미루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사랑을 외면했으며, 가까운 이의 아픔보다 자신의 불편을 더 크게 여겼습니다. 사실을 깊이 살피지 않은 채 말로 사람을 판단했고, 세상의 성공을 부러워하면서도 십자가의 길은 피하려 하였습니다. 자비의 하나님, 우리의 죄를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실패를 감추는 사람보다 진실하게 회개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지난날의 잘못을 후회의 방에 가두어 두지 말며 돌이킴의 문을 열어 새 길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죄인을 정죄의 자리에서 일으키시고 새로운 피조물로 빚으시는 복음의 능력이 우리 안에 충만하게 하옵소서. 시간은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내일을 장담할 수 없고 지나간 하루도 되돌릴 수 없는 유한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날을 계수하는 지혜를 주시...

2027년 2월 셋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2027년 2월 셋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 주시고 하나님 앞에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차가운 계절이 아직 지나지 않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저희의 삶을 지켜 주시고, 지난 한 주간도 크고 작은 위험 속에서 보호하여 주시며, 오늘도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여 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세상 가운데 살면서도 하나님을 찾게 하시고,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다시 주님 앞에 나아오게 하신 주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2월도 어느덧 셋째주에 이르렀습니다. 새해의 설렘은 조금씩 일상 속에 묻혀 가고, 현실은 여전히 무겁고, 삶의 문제들은 쉽게 달라지지 않는 시간입니다. 기도하던 제목이 아직 그대로 남아 있고, 기대했던 변화가 더디게 느껴질 때도 있으며, 믿음으로 살고자 다짐했지만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씨름하고 있는 저희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주님, 이 시간 저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앞에 솔직히 나아갑니다. 겉으로는 괜찮은 듯 살아가지만, 마음 한쪽에는 지침과 답답함이 쌓여 있고, 오래 기도했으나 응답이 더디다고 느끼며 낙심했던 순간들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오늘 저희가 이 자리에서 드리고 싶은 고백은 이것입니다. “주님, 그래도 믿고 가겠습니다.” 믿는다고 해서 모든 일이 금방 풀리는 것은 아니고, 기도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곧바로 사라지는 것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걸어가게 하옵소서.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을 때에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때에도, 감정이 따라주지 않는 날에도, 여전히 하나님이 선하시며 지금도 일하고 계심을 믿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사순절의 이 시간에 저희가 다시 배우게 하옵소서. 신앙은 순간의 감정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조용히 버티고, 끝까지 선택하며, 묵묵히 주님을 붙드는 길임을 알게 하옵소서. 뜨거운 은혜의 순간만 믿음이 아니라, 메마른 시간 속에서도 무릎을...

2027년 2월 둘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2027년 2월 둘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추운 겨울을 지나며 조금씩 계절의 변화를 바라보게 하시고, 2월 둘째 주일에도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 주셔서 하나님 앞에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도 저희를 지켜 주시고, 보이지 않는 위험 가운데서도 보호하여 주시며, 오늘도 생명과 호흡을 허락하셔서 거룩한 주일 예배의 자리에 나오게 하신 주님의 크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세상 가운데 살아가면서도 하나님을 찾는 마음을 잃지 않게 하시고, 예배의 자리로 저희를 다시 불러 모아 주시는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새해가 시작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나고, 저희는 벌써 두 번째 달의 한가운데를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으며 하나님 앞에 드렸던 결심과 기도가 있었지만, 일상의 반복 속에서 저희 마음은 다시 흐트러지고, 처음의 간절함도 조금씩 옅어질 때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마음은 쉽게 세상에 빼앗겼고, 믿음을 말하면서도 염려와 계산 앞에서 흔들렸으며, 하나님의 뜻보다 내 형편과 감정을 먼저 붙드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저희의 연약함을 주님 앞에 숨김없이 내려놓사오니, 주님 불쌍히 여겨 주시고 저희를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오늘 이 예배가 저희에게 다시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바쁘게 살아가느라 놓치고 있었던 믿음의 중심을 다시 붙잡게 하시고, 익숙함 속에 무뎌졌던 심령이 다시 깨어나게 하옵소서. 겉으로는 예배드리고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속사람은 메말라 있지는 않은지, 기도는 하지만 진심은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말씀을 듣지만 순종은 미루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정직해지게 하시고, 사람 앞에서가 아니라 주님 앞에서 바르게 서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이 시간 저희에게 회개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단순히 잘못을 떠올리는 데서 그치지 않게 하시고,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님께로 ...

2027년 2월 첫째주 주일 낮 대표기도문

2027년 2월 첫째주 주일낮 대표기도문 2027년 2월 첫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차가운 겨울 바람이 아직 남아 있는 2월의 첫 주일, 저희를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고 하나님 앞에 머리 숙여 경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도 눈동자같이 지켜 주시고, 세상의 수많은 위험과 염려 가운데서도 저희를 붙드시며 평안 가운데 여기까지 인도하여 주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저희를 사랑하시고, 예배하는 자리마다 찾아오셔서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높여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새해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을 지나 2월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믿음을 다짐하고, 기도로 한 해를 시작하겠노라 결심했지만,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일상은 분주해지면서 저희의 마음도 조금씩 흐트러질 때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바라보아야 할 눈이 자꾸 세상의 문제를 바라보게 되었고, 믿음으로 걸어가야 할 발걸음이 현실의 무게 앞에서 머뭇거릴 때도 있었습니다. 하나님, 이 시간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처음의 믿음을 회복시켜 주시고, 처음의 사랑을 회복시켜 주시며, 무엇보다도 저희의 시선이 다시 주님을 향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신앙생활을 오래 한다고 해서 늘 중심이 분명한 것은 아님을 고백합니다. 때로는 문제는 크게 보이고 주님은 멀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은 많고 마음은 분주한데, 정작 예수님을 깊이 바라보는 시간은 줄어들 때도 있습니다. 오늘 이 예배 가운데 저희의 흐려진 시선을 다시 모아 주셔서, 사람보다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형편보다 말씀을 붙들게 하시며, 눈앞의 현실보다 하나님 나라를 먼저 보게 하옵소서. 산 위에서 잠시 드러났던 주님의 영광처럼, 오늘도 저희의 어두운 마음 가운데 주님의 빛이 비추게 하시고, 흔들리는 심령 가운데 예수님이 더욱 선명해지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2027년 ...

2027년 2월 첫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2027년 2월 첫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2027년 2월 첫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차가운 겨울 바람이 아직 남아 있는 이 계절에도 저희를 지켜 주시고, 거룩한 주일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의 분주함 속에 흩어졌던 마음을 다시 모아 하나님 앞에 서게 하시고, 오늘도 예배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저희가 이 아침에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 앞에 나아올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열심이나 의로움 때문이 아니라, 한량없는 주님의 사랑과 오래 참으시는 은혜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새해를 맞으며 마음 깊이 품었던 다짐들이 있었고, 주님 앞에 올려드린 기도의 제목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이 뜨거웠고, 믿음의 걸음도 새로 시작되는 것 같았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며 저희는 벌써 다시 익숙함에 머물고, 생활의 분주함에 마음을 빼앗기며, 주님보다 현실을 더 크게 바라볼 때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믿음을 말하면서도 염려를 붙들고 있었고, 소망을 말하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두려움을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을 향해 있어야 할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해 흩어졌다면 다시 주님께로 돌려 주시고, 식어가는 심령이 있다면 다시 은혜의 불로 덥혀 주옵소서. 주님, 오늘 이 예배가 저희에게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사람을 보는 눈보다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열리게 하시고, 상황에 끌려가는 마음보다 말씀을 따라가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저희는 너무 쉽게 주변의 소리에 흔들리고, 눈앞의 문제에 마음을 빼앗기며, 지금 당장 보이는 결과가 없으면 금방 지치고 낙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저희가 다시 기억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믿음은 세상의 흐름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걷는 길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 교회에 “푯대를 향하여”라는 말씀을 주셨으니, 이 표어가 단지 한 해의 문구로 지나가지...

2027년 2월 주일 대표기도문 모음

2027년 2월 주일 대표기도문 2월은 1월과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1월이 “시작과 결심”의 시간이었다면, 2월은 그 결심이 진짜인지 점검받는 시간 에 가깝습니다. 특히 2월 중순부터 사순절이 시작되기 때문에, 전체 흐름은 자연스럽게 겉에서 안으로, 열심에서 진실로 들어가는 방향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2월 첫째주 – 다시 바라보는 주일 (산상변모주일) 새해를 시작하고 어느 정도 정신없이 지내다 보면 조금씩 중심이 흐려지는 시점입니다. 이 주일은 그런 흐름 속에서 “다시 예수님을 바라보는 자리”로 잡으면 좋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문제나 상황은 잘 보이는데, 정작 예수님은 흐려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주일은 무언가를 더 하자는 기도보다  “우리가 누구를 바라보고 있는가”를 다시 묻는 기도 가 중심이 됩니다. 👉 정리하면 방향을 다시 잡는 주일 예수님을 다시 선명하게 바라보는 주일 2월 둘째주 – 조용히 돌아보는 주일 (사순절 시작) 이 주간에는 재의 수요일이 지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1월에는 “잘해보겠습니다”였다면, 이제는 “나는 과연 제대로 믿고 있는가”를 묻게 되는 시간입니다. 이 주일의 핵심은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결심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을 정직하게 바라보는 것 입니다. 형식적인 신앙, 익숙해진 예배, 습관처럼 드리는 기도들을 내려놓고 다시 처음처럼 하나님 앞에 서는 흐름이 중요합니다. 👉 정리하면 열심보다 회개 겉모습보다 중심 “다시 제대로 믿고 싶습니다”라는 고백 2월 셋째주 – 버티는 믿음의 주일 (사순절 둘째주) 이쯤 되면 현실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문제도 그대로 있고, 상황도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주일은 “믿으면 다 잘됩니다”가 아니라 **“그래도 믿고 가겠습니다”**라는 고백이 어울립니다. 신앙은 감정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시기입니다. 전도와 선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열매가 보이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가는 믿음이 필요합...

2027년 1월 넷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2027년 1월 넷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영원부터 영원까지 살아계시며 오늘도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 아버지, 차가운 겨울의 숨결 속에서도 변함없이 저희를 지키시고, 1월의 마지막 주일 이 자리까지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새해의 문을 열며 드렸던 고백들이 이제는 말이 아니라 삶으로 이어져야 할 때임을 깨닫게 하시니,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다시 하나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님,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가며 저희는 깨닫습니다.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끝까지 가는 것은 은혜 없이는 불가능함을 고백합니다. 처음의 열심은 점점 익숙함으로 바뀌고, 간절했던 기도는 일상의 소음 속에 묻히기 쉬우며, 새해의 결심은 어느새 현실의 무게 앞에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기를 원합니다. 처음보다 더 깊은 자리에서, 처음보다 더 조용한 믿음으로, 다시 주님을 붙드는 시작이 있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저희의 지난 한 달을 돌아보면 여전히 부족함뿐입니다. 주님을 바라본다 하면서도 세상의 흐름에 마음을 빼앗겼고, 믿음으로 살겠다 다짐했으나 눈에 보이는 현실에 흔들렸으며, 복음을 전하겠다고 결심했으나 침묵으로 지나친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외면하지 마시고, 오히려 그 자리에서 다시 일으켜 세워 주옵소서. 십자가의 은혜로 저희를 덮어 주시고, 다시 주님을 향해 걸어갈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에 “푯대를 향하여”라는 말씀을 주셨사오니, 이 표어가 단지 연초의 다짐으로 끝나지 않게 하옵소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분명해지는 방향이 되게 하시고, 걸음이 쌓일수록 더 단단해지는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시선이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의 속도에 쫓기지 않게 하시고, 사람의 평가에 좌우되지 않게 하시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묵묵히 걸어가게 하옵소서. 빠르게 달리는 것보다 바르게 가는 믿음을 주시고, 많이 이루는 것보다 주님과 함께 가는 길을 택하...

2027년 1월 셋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2027년 1월 셋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2027년 1월 셋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 복된 예배의 자리로 저희를 불러 주시고 하나님 앞에 나와 찬양하며 경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새해를 허락하시고 1월 셋째 주일에도 변함없이 저희를 붙드시며 은혜의 보좌 앞으로 인도하여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희가 세상 염려와 분주함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는 지난 날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고 오늘도 하나님의 붙드심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러나 저희의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에 합당하게 살지 못한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말로는 믿음을 고백하면서도 실제 삶에서는 염려와 두려움에 흔들렸고, 주님의 뜻보다 내 생각과 내 판단을 앞세울 때가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기보다 세상의 소리에 더 민감하였고, 복음을 맡은 자로 부르심을 받았으면서도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가볍게 여긴 때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 시간 저희의 허물과 죄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상한 심령을 회복시켜 주시고, 새해의 걸음을 다시 믿음 위에 세워 주옵소서. 주님, 2027년을 시작하며 우리 교회에 **“푯대를 향하여”**라는 귀한 표어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시선이 세상의 성공이나 사람의 평가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흔들리는 시대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보여 주신 길을 따라 믿음으로 전진하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에게 한 해의 시작만 뜨거운 열심이 아니라, 끝까지 충성하며 달려가는 인내와 순종의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한 해는 특별히 선교와 전도에 집중하는 해 가 되기를 원...

2027년 1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2027년 1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2027년 1월 둘째 주일은 교회력으로 주님의 세례주일(Baptism of the Lord) 에 해당합니다. 2027년에는 1월 10일 주일입니다. 1월 둘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 복된 예배의 자리로 저희를 불러 주시고 2027년 1월 둘째 주일에도 주님의 전에 나와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새해의 첫 걸음을 내딛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늘도 저희의 삶을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예배하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주님, 지난 날을 돌아보면 저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으면서도 그 은혜를 자주 잊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내 생각을 앞세웠고, 믿음보다 염려를 붙들었으며, 순종보다 계산을 먼저 하였던 연약함이 있었습니다. 복음을 맡은 자로 부르심을 받았으나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게을렀고, 주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이면서도 이웃을 향한 사랑에는 인색하였으며, 거룩한 사명을 받은 자들임에도 세상의 분주함 속에서 사명의 중심을 놓칠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 시간 저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사오니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새해를 시작하는 이때에 더욱 정결한 마음과 바른 영으로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주님의 세례를 기억하는 주일입니다. 죄 없으신 주님께서 요단강에 내려가시어 세례를 받으심으로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셨던 그 겸손과 헌신을 저희도 닮게 하옵소서. 우리 주님께서 자신을 낮추시고 공생애의 길을 시작하셨던 것처럼, 저희도 높아지려 하기보다 주님 앞에 자신을 낮추고, 사람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맡기게 하옵소서. 우리의 신앙이 말뿐인 고백이 되지 않게 하시고, 삶의 자리에서 순종으로 드러나는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2027년 우리 교회에 “푯대를 향하여”라는 표어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사도 바울의 고...

2027년 첫 주일(신년 주일) 대표기도문

2027년 첫 주일(신년 주일) 대표기도문 2027년 신년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며 시작과 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2027년 새해의 첫 주일을 맞이하여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주시고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도 보이지 않는 손길로 저희를 지켜 주시고 수많은 위험과 어려움 속에서도 보호하시며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때로 교만하였고, 불평하였으며, 주님보다 세상을 더 의지하며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저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주님 앞에 내려놓사오니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새해의 첫 시작을 주님께 드리오니 이 한 해의 모든 삶 또한 주님께 온전히 맡기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 3:5-6) 이 말씀을 붙들고, 우리의 계획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복된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2027년 한 해 동안 저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나게 하시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신뢰하는 굳건한 신앙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기도가 회복되게 하시고, 말씀을 사모하는 심령이 되게 하시며 예배의 자리를 가장 귀하게 여기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너희는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로마서 12:2) 하신 말씀처럼 날마다 새로워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가정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모든 가정마다 주님이 주인 되게 하시고 사랑과 화평이 넘치게 하시며 믿음의 다음 세대가 잘 세워지게 하옵소서. 자녀들이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시고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저희 교회를 붙들어 주시고 2027년...

2027년 주일 대표기도문 목차

2027년 주일 대표기도문 목차 1월 대표기도문 1월 첫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신년주일) 1월 둘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주님의 세례주일) 1월 셋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주현 후 제2주) 1월 넷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주현 후 제3주) 1월 다섯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주현 후 제4주) 2월 대표기도문 2월 첫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주현 후 제5주) 2월 둘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산상변모주일) 2월 셋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사순절 제1주) 2월 넷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사순절 제2주) 3월 대표기도문 3월 첫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사순절 제3주) 3월 둘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사순절 제4주) 3월 셋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사순절 제5주) 3월 넷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종려주일 / 고난주일) 3월 다섯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부활주일) 4월 대표기도문 4월 첫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부활절 제2주) 4월 둘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부활절 제3주) 4월 셋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부활절 제4주) 4월 넷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부활절 제5주) 5월 대표기도문 5월 첫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부활절 제6주) 5월 둘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부활절 제7주 / 승천주일) 5월 셋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성령강림절) 5월 넷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삼위일체주일) 5월 다섯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성령강림 후 제2주) 6월 대표기도문 6월 첫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성령강림 후 제3주) 6월 둘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성령강림 후 제4주) 6월 셋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성령강림 후 제5주) 6월 넷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성령강림 후 제6주) 7월 대표기도문 7월 첫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성령강림 후 제7주) 7월 둘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성령강림 후 제8주) 7월 셋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성령강림 후 제9주) 7월 넷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성령강림 후 제10주) 8월 대표기도문 8월 첫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성령강림 후 제11주) 8월 둘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성령강림 후 제12주) 8월 셋째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