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1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2027년 1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2027년 1월 둘째 주일은 교회력으로 주님의 세례주일(Baptism of the Lord)에 해당합니다. 2027년에는 1월 10일 주일입니다.
1월 둘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 복된 예배의 자리로 저희를 불러 주시고 2027년 1월 둘째 주일에도 주님의 전에 나와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새해의 첫 걸음을 내딛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늘도 저희의 삶을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예배하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주님, 지난 날을 돌아보면 저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으면서도 그 은혜를 자주 잊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내 생각을 앞세웠고, 믿음보다 염려를 붙들었으며, 순종보다 계산을 먼저 하였던 연약함이 있었습니다. 복음을 맡은 자로 부르심을 받았으나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게을렀고, 주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이면서도 이웃을 향한 사랑에는 인색하였으며, 거룩한 사명을 받은 자들임에도 세상의 분주함 속에서 사명의 중심을 놓칠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 시간 저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사오니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새해를 시작하는 이때에 더욱 정결한 마음과 바른 영으로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주님의 세례를 기억하는 주일입니다. 죄 없으신 주님께서 요단강에 내려가시어 세례를 받으심으로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셨던 그 겸손과 헌신을 저희도 닮게 하옵소서. 우리 주님께서 자신을 낮추시고 공생애의 길을 시작하셨던 것처럼, 저희도 높아지려 하기보다 주님 앞에 자신을 낮추고, 사람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맡기게 하옵소서. 우리의 신앙이 말뿐인 고백이 되지 않게 하시고, 삶의 자리에서 순종으로 드러나는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2027년 우리 교회에 “푯대를 향하여”라는 표어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소리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형편과 조건에 매이지 않게 하시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며 한 방향으로 달려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푯대가 세상의 성공이나 사람의 인정이 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의 확장과 영혼 구원이 되게 하옵소서.
이 한 해는 특별히 선교와 전도에 힘쓰는 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먼저 저희 안에 복음의 감격이 살아나게 하옵소서. 구원받은 은혜를 잊지 않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저희 심령 가운데 다시 뜨겁게 타오르게 하옵소서. 복음을 아는 데서 멈추지 않게 하시고, 복음으로 살아가며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입술을 열어 주셔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을 주장하셔서 말보다 먼저 삶으로 예수님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 교회가 지역을 품게 하옵소서.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을 향한 거룩한 부담을 주시고, 가족과 친지와 이웃과 직장과 학교와 삶의 현장 속에서 만나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전도할 때 두려움보다 사랑이 앞서게 하시고, 조급함보다 인내를 배우게 하시며, 사람을 변화시키는 이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눈물로 씨를 뿌리게 하옵소서. 우리의 교회가 보내는 교회, 기도하는 교회, 후원하는 교회, 직접 나아가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국내와 해외 선교지 위에도 하늘 문을 열어 주셔서 복음의 문이 넓게 열리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사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준비하고 전하실 때 하늘의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고, 한 해의 목회 방향과 교회의 걸음을 주님 친히 인도하여 주옵소서. 장로님들과 권사님들, 안수집사님들과 교사들, 찬양대와 모든 봉사자들에게 새 힘을 주시고, 맡겨진 자리마다 기쁨으로 충성하게 하옵소서. 각 기관과 부서가 같은 비전, 같은 기도, 같은 순종으로 하나 되어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모든 성도들의 가정도 붙들어 주옵소서. 가정마다 예배가 살아나게 하시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기도하게 하시며, 다음 세대가 세상의 가치관에 흔들리지 않고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병약한 성도들에게 치유의 손을 내밀어 주시고, 낙심한 자들에게 위로를 주시며, 경제적 어려움과 관계의 아픔 속에 있는 이들에게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새해를 시작하며 마음에 무거운 짐을 안고 나온 성도들이 있다면, 주께서 친히 그 짐을 덜어 주시고 소망의 빛으로 비추어 주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혼란과 분열과 불안이 가득한 시대이지만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한국교회가 다시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게 하시며, 이 민족 가운데 기도의 불길과 전도의 열정과 선교의 헌신이 새롭게 일어나게 하옵소서.
오늘 드려지는 예배 가운데 성령으로 충만히 임재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고, 기도를 들으시고,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부르심을 확인하게 하옵소서. 듣고 감동받는 데서 그치지 않게 하시고, 삶으로 순종하게 하시며, 2027년 이 한 해를 푯대를 향하여 믿음으로 달려가는 복된 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