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기도, 절망을 이겨 내게 하소서
절망을 이겨 내게 하소서 소망의 하나님 아버지, 마음이 무너지고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우리를 붙들어 주시는 주님께 나아갑니다. 삶의 무게가 너무 크게 느껴지고, 애써 기도하여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 듯하며, 기다림이 길어져 마음이 지칠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사람에게는 막힌 길처럼 보이는 곳에서도 길을 내시고, 광야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을 믿으나, 우리의 믿음은 자주 두려움과 낙심에 흔들립니다. 연약한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루어지지 않은 소망과 잃어버린 시간, 반복되는 실패와 관계의 상처 때문에 마음에 절망을 품었던 것을 고백합니다. 다른 사람의 삶과 나의 삶을 비교하며 감사보다 원망을 앞세웠고, 아직 주어지지 않은 내일을 미리 염려하며 오늘의 은혜를 보지 못했습니다. 기도하였으나 응답이 더딜 때 주께서 나를 잊으신 듯 생각했고, 어려움이 오래될 때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했던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절망의 깊은 자리에서 우리의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다윗이 환난 중에도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라고 자신에게 말하며 하나님을 바라보았던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주 안에서 다시 소망을 얻게 하옵소서. 환경이 곧바로 바뀌지 않아도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놓지 않으심을 믿게 하시고,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시간 속에서도 주께서 선한 뜻을 이루고 계심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요셉이 억울한 누명과 감옥의 세월을 지나면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벗어나지 않았고, 엘리야가 지쳐 광야의 로뎀나무 아래에서 죽기를 구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쉼과 양식을 주시며 다시 길을 걷게 하셨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지침과 눈물, 말하지 못한 탄식까지 아시는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필요한 위로와 새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절망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실패가 우리의 이름이 되지 않게 하시고, 상처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지 못하게 하시며, 현재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