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26의 게시물 표시

기도와 성화의 관계

 기도와 성화의 관계 기도와 성화의 관계를 성경신학적으로 풀어 보려고합니다. 핵심은 하나입니다. 기도는 성화를 ‘얻어내는 기술’이 아니라, 성화가 ‘진행되는 자리’이며 성화의 ‘호흡’입니다.  성화는 하나님이 시작하시고 완성하시는 구원의 과정 안에 있고, 기도는 그 과정에 참여하는 가장 본질적인 방식입니다. 성경신학적으로는, 창조–타락–언약–그리스도–성령–교회–새 창조라는 큰 흐름 속에서 기도와 성화가 어떻게 맞물리는지 보아야 합니다. 먼저 성화가 무엇인지 정리해야 합니다.  성화는 흔히 “도덕적으로 더 착해지는 것”으로 축소되지만, 성경의 중심은 더 깊습니다. 성화는 하나님께 구별되어(거룩) 하나님과의 교제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 가는 삶의 변형입니다. 그것은 단지 행동의 교정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욕망, 사랑, 두려움, 소망)이 하나님께로 재정렬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성화는 단발성 결단이 아니라, 지속적이며 점진적이고, 때로는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는 긴 여정입니다. 이 여정에서 기도가 왜 핵심인가를 이해해야 합니다. 성경은 구원을 ‘법정적 선언’(칭의)로만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의롭다 하신 사람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으시고, 실제 삶을 새롭게 하십니다.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하노라”고 말합니다. 성화는 내가 시작한 자기 개선 프로젝트가 아니라, 하나님이 시작하신 ‘착한 일’의 전개입니다. 그렇다면 기도는 무엇입니까. 기도는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을 인간이 ‘구경하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시는 일에 인간이 믿음으로 응답하며 동참하는 통로입니다.  성화가 은혜로 시작되듯, 기도도 은혜로 시작됩니다. 내가 하나님을 붙들기 전에 이미 하나님이 나를 붙드시고, 성령께서 내 안에서 기도하게 하신다는 것이 성경의 진술입니다(로마서 8장,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는 흐름). 성경신학적으로 보...

응답되지 않는 기도는 없다는 성격적 원리

기도하면 모두 응답  받는다 사실일까?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 신학적으로는 매우 정교하게 다뤄야 할 주제입니다. “기도하면 모두 이루어진다”는 말의 성경적 근거는 무엇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경은 ‘아무 기도나 다 이루어진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 나라의 질서 안에서 드려진 기도는 반드시 성취된다고 분명히 가르칩니다. 이 긴장 속에 성경적 답이 있습니다. 차근차근 알아봅시다. 1. “구하면 받는다”는 말씀은 실제로 성경에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말씀부터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분명하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7장에서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라 이 말씀만 보면 “기도하면 다 된다”는 해석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요한복음 14장에서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라고도 말씀하십니다. 성경은 기도의 능력을 축소하지 않습니다. 기도는 실제로 하나님의 행동을 불러오는 통로입니다. 이 점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조건을 제거해 버리는 해석입니다. --- 2. 성경은 언제나 “무엇이든지” 앞에 전제가 있다고 가르칩니다 성경에서 “무엇이든지”라는 표현은 무제한적 허가가 아니라 관계 안에서 주어지는 약속입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여기서 핵심은 순서입니다. 기도 → 응답이 아닙니다. 거함 → 기도 → 성취입니다. 즉, 기도의 성취는 –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삶 – 말씀이 내 안에 거하는 상태 이 두 가지가 전제된 상태에서 약속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기도를 자동판매기처럼 가르치지 않습니다. 기도는 관계이며, 관계는 방향성을 가집니다. --- 3. “이루어진다”는 말의 성경적 의미를 바로 잡아...

골방기도란 무엇인가

먼저 질문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골방기도란 무엇입니까? 많은 성도들이 골방기도를 “혼자 조용히 기도하는 것”, “새벽에 숨어서 오래 기도하는 것”, 혹은 “영적으로 높은 단계의 기도”로 오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골방기도는 기도의 장소 이전에 기도의 통치 구조, 다시 말해 누가 나의 기도를 지배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6장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는 자들을 경계하시며,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대조하시는 것은 공적 기도와 사적 기도가 아니라, 사람의 시선 아래 있는 기도와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는 기도입니다. 1. 골방기도는 ‘은밀함’의 문제가 아니라 ‘주권’의 문제입니다 헬라어 원문에서 ‘골방’은 타메이온으로, 집 안쪽 깊숙한 저장 공간을 의미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 장소가 사람의 출입이 차단된 공간이라는 데 있습니다. 왜 예수님은 굳이 “문을 닫으라”고 하셨을까요? 이 문은 단순히 공간의 문이 아니라, 사람의 평가, 인정, 비교, 종교적 성과주의를 차단하는 문입니다. 예수님 시대 유대 사회에서 기도는 신앙의 표현이면서 동시에 경건함을 증명하는 수단이었습니다. 즉, 기도가 하나님을 향하기보다 사람을 향해 휘어질 위험이 늘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기도를 하나님 나라의 질서로 되돌리십니다. 골방기도란, 기도의 청중을 오직 하나님 한 분으로 확정하는 행위입니다. --- 2. 골방기도는 하나님 나라의 ‘은폐된 방식’을 닮은 기도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성경에서 언제나 요란하게 등장하지 않습니다. 씨앗처럼, 누룩처럼, 겨자씨처럼 시작됩니다. 작고, 느리고,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전체를 변화시킵니다. 골방기도가 바로 이 하나님 나라의 방식입니다. 눈에 띄지 않고, 기록되지 않으며, 칭찬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면 좋은 점 5가지

기도하면 좋은 점 5가지 1.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실제적으로 회복시키는 통로입니다 기도의 가장 근본적인 유익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입니다. 성경에서 기도는 어떤 기술이나 종교 행위가 아니라, 인격적인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인간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된 존재가 되었으나, 기도를 통해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시편 기자는 환난 중에 여호와를 부를 때 그분이 응답하셨다고 고백합니다(시편 34:4). 이는 기도가 단절된 관계를 잇는 행위임을 보여줍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정보로 아는 차원을 넘어, 함께 말씀하시고 함께 머무시는 분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는 관계의 문입니다. --- 2. 기도는 인간의 불안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게 합니다 성경은 인간이 염려 속에 머무는 존재임을 전제합니다. 그러나 그 염려를 혼자 감당하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권면합니다(빌립보서 4:6). 그리고 그 결과로 하나님의 평강이 마음과 생각을 지킨다고 말합니다(빌립보서 4:7). 이는 기도가 상황을 즉시 바꾸지 않더라도, 기도하는 사람의 내면을 먼저 변화시킨다는 신학적 진술입니다. 기도는 불안을 제거하는 심리 기법이 아니라, 염려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이양하는 신앙 행위입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은 통제하려는 집착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머물게 됩니다. --- 3.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는 영적 통로입니다 기도의 중요한 유익은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기도를 통해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 하지만, 성경은 오히려 기도를 통해 우리의 뜻이 다듬어지고 하나님의 뜻에 정렬된다고 말합니다. 예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마태복음 26:39). 이는 기도의 본질이 ‘요구’보다 ‘순복’에 있음을 보여...

2월 셋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설명절주일

 하나님 아버지, 시간의 주인이시며 계절의 흐름을 주관하시는 주님 앞에, 2월 셋째 주일 예배로 저희를 불러 모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문턱 사이에서, 차가운 공기 속에도 조금씩 길어지는 햇빛을 보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에도 새로움의 기운을 불어넣으시는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특별히 이번 주간은 설명절을 앞두고 마음이 분주해지기 쉬운 때이오니, 우리로 하여금 분주함 속에서도 예배의 중심을 잃지 않게 하시고, 모든 걸음을 주님께 맡기며 주일을 거룩히 지키게 하옵소서. 주님, 예배가 먼저입니다. 우리의 일정과 계획이 먼저가 아니라, 주님의 말씀과 임재가 먼저임을 고백합니다. 설을 준비하며 해야 할 일이 많고, 오가는 길을 생각하면 마음이 바빠지며, 가족을 만나는 기대와 부담이 함께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 오늘 이 시간만큼은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로 모아 주옵소서. 세상의 소리와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찬양하며, 말씀 앞에 정직하게 서게 하옵소서. 우리의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영과 진리의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설명절이 단지 관습과 행사로만 지나가지 않게 하옵소서. 가족이 함께 모이는 이 시간은, 주님께서 허락하신 관계의 자리이자 기억의 자리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부모와 자녀, 형제와 자매가 서로를 바라보며 마음을 나누는 과정 속에서, 우리 안에 쌓인 서운함과 오해가 풀리게 하시고, 말로 다 하지 못한 사랑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잘 지내셨습니까’라는 인사가 의례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진심 어린 존중과 배려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말이 누군가를 살리는 말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태도가 가정을 세우는 태도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고향을 찾는 길과 오가는 모든 이동을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장거리 운전과 대중교통의 혼잡 속에서도 사고를 막아 주시고, 피곤함 가운데도 마음이 다치지 않게 하시며, 안전하게 다녀오게 하옵소서. 특히 연로하신 부모님들과 어린...

맥추감사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때를 따라 햇빛을 주시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 주셔서 땅이 열매 맺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맥추감사주일로 우리를 불러 모아 주시고, 한 해의 절반을 지나며 첫 열매를 주님 앞에 올려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숨 쉬며 살아온 하루하루가 우연이 아니라, 주님의 섭리와 인도하심 속에 있었음을 이 예배를 통해 다시 고백합니다. 주님, 맥추감사는 단지 곡식의 수확만을 기념하는 날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씨를 뿌릴 수 있었던 봄의 은혜가 있었고, 보이지 않는 땅속에서 자라게 하신 주님의 손길이 있었으며, 때로는 비바람과 더위를 견디게 하신 인내의 시간이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삶 또한 그러하였음을 고백합니다. 눈에 보이는 성취 이전에,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신 시간들이 있었고, 조용히 자라게 하신 믿음의 계절이 있었음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지난 반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감사와 회개의 기도를 함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할 제목도 많았으나, 원망과 불평이 먼저 앞섰던 순간들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이미 주신 은혜를 세어 보기보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마음을 빼앗겼던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풍요 속에서 감사하지 못했고, 부족함 속에서 신뢰하지 못했던 마음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맥추감사의 절기를 통해 다시 감사의 눈을 열어 주옵소서. 주님, 이 땅의 모든 수고하는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농부의 땀과 노동자의 헌신, 가정을 책임지는 이들의 보이지 않는 수고,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히 하루를 쌓아온 삶의 무게를 주님께서 아십니다. 결과로만 평가받는 세상 속에서, 과정의 정직함과 성실함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게 하옵소서. 아직 수확을 보지 못한 이들에게는 낙심 대신 소망을 주시고, 기다림의 시간이 헛되지 않음을 믿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우리는 열매를 원하지만, 자라는 시간은 견디지 못하려 했고, 빠른 응답을 구하면서도 깊은 뿌리를 내리는 일에는 ...

스승의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모든 지혜와 진리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 앞에 스승의 주일을 맞아 감사와 경외의 마음으로 나아갑니다. 우리를 무지에서 깨우시고,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하시며, 사람을 통하여 사람을 세워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찬양합니다. 오늘 이 예배 가운데 스승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고, 배움의 자리마다 주님의 손길이 있었음을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가 살아온 길을 돌아보면 말씀과 삶으로 길을 보여 준 수많은 스승들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지식만 전한 이들이 아니라, 삶의 태도와 인격, 신앙의 방향을 몸으로 가르쳐 준 이들이 있었습니다. 말없이 기다려 주던 눈빛,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라 격려하던 한마디, 가능성을 믿어 주던 신뢰의 시간이 오늘의 우리를 만들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그 모든 만남 뒤에 주님의 섭리가 있었음을 믿으며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교회와 학교, 가정과 삶의 현장에서 가르치는 자로 살아가는 모든 스승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지식의 전달자가 아니라 생명의 통로로 부름받았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말보다 삶이 앞서는 교사 되게 하옵소서. 때로는 보람보다 피로가 앞서고, 성과보다 좌절이 크게 느껴질 때에도, 주님께서 맡기신 영혼 하나를 향한 부르심이 헛되지 않음을 믿게 하옵소서. 학생의 변화가 더디고, 반응이 없을 때에도, 씨를 뿌리는 자의 수고를 기억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하나님, 스승들의 마음을 지켜 주옵소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열정이 식지 않게 하시고, 비교와 평가의 구조 속에서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숫자와 결과로 사람을 판단하는 세상의 논리가 아니라, 한 사람의 성장과 회복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학생들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특히 상처 입은 아이들, 말보다 침묵이 많은 학생들, 문제로만 불리는 이들을 향해 더 깊은 인내와 통찰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배우는 자의 자리에도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가르침을 소비하듯 대하지 않게 하시고, 스승의 수고를 당연하...

어버이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생명의 근원이 되시며, 우리를 지으시고 길러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어버이주일 예배로 우리를 불러 모아 주시고, 가정의 뿌리와 믿음의 전통을 다시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온 길을 돌아보면, 주님의 은혜가 있었고, 그 은혜의 통로로 부모의 손길과 눈물과 기도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감사의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서, 부모를 공경하라 하신 말씀의 뜻을 다시 새기며 예배합니다. 주님, 우리가 먼저 고백하게 하옵소서. 우리는 부모님의 사랑을 너무 익숙하게 여겼고, 희생을 당연하게 받았으며, 마음의 빚을 말로 갚지 못한 날들이 많았습니다. 바쁨이라는 핑계로 연락을 미루었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따뜻한 말 한마디를 아끼기도 했습니다. 어떤 때는 부모를 이해하려 하기보다 판단했고, 귀를 기울이기보다 논쟁하려 했습니다. 하나님, 이 시간 우리의 무심함과 교만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이 단지 예의와 도덕의 차원이 아니라, 창조 질서와 언약의 통로를 지키는 신앙의 길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 교회 모든 부모님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자녀를 낳고 기르는 과정은 기쁨만이 아니라 수많은 선택과 밤의 눈물과 마음의 전쟁이었음을 주님은 아십니다. 자녀의 앞날을 위해 자신을 줄이고, 자녀가 넘어질까 앞서 걱정하며, 자녀가 아플까 대신 아파하는 그 마음을 주님께서 기억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이름 없이 섬기며 가정을 지켜 온 어머니들의 손길과, 말보다 책임으로 집을 세워 온 아버지들의 무게를 주님이 위로하여 주옵소서. 세상은 결과로 사람을 평가하지만, 주님은 은밀한 수고를 아시는 분이시니, 부모들의 숨은 헌신 위에 하늘의 상급과 평안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가정들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오늘의 가정은 여러 도전 앞에 서 있습니다. 경제적 압박과 관계의 단절, 세대 간의 언어와 문화의 차이가 사랑을 가로막기도 합니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표현이 서툴러 상처가 되고, 가까이 있으나 마음...

어린이 주일 대표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만유의 생명을 지으시고 작은 새의 날갯짓과 들의 백합화까지도 돌보시는 은혜의 주님 앞에, 어린이 주일을 맞아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오늘 이 예배 가운데 우리를 부르시고, 특별히 어린 생명들을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린아이들을 내게로 오게 하라 하시며, 그들을 막지 말라 하셨사오니, 오늘 우리는 그 말씀 앞에 다시 서 있습니다. 하나님, 어린이는 단지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주님의 나라를 보여주는 거울임을 고백합니다. 계산하지 않고, 조건을 따지지 않으며, 전심으로 신뢰하는 그 마음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성격임을 주님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는 자라면서 세상의 논리와 욕심을 배웠고, 스스로를 지키려다 믿음을 잃어버리곤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아, 주님께서는 다시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오라 말씀하십니다. 꾸밈없는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두려움 속에서도 손을 내밀 줄 아는 믿음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에 맡겨주신 모든 어린이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각기 다른 성격과 기질, 재능과 감수성을 주님께서 친히 빚으셨음을 믿습니다. 말이 빠르고 활달한 아이도, 조용히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도, 감정이 풍부한 아이도, 생각이 깊은 아이도 모두 주님의 작품입니다. 비교와 평가의 눈으로 아이들을 재단하지 않게 하시고, 한 아이 한 아이 안에 담긴 주님의 뜻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아이들의 웃음 속에 담긴 생명의 기쁨을 우리가 소중히 여기게 하시고, 아이들의 눈물 속에 숨은 도움의 신호를 외면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아이들이 자라나는 세상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너무 이른 경쟁과 성과의 압박, 상처 주는 말과 이미지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주님, 아이들의 마음을 지켜 주옵소서. 아직 여물지 않은 영혼 위에 무거운 짐을 얹지 않게 하시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성적보다 존재로 사랑받고, 결과보다 과정 속에서 인정받는 경험을 ...

4월 넷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4월 넷째주 묵상과 기도 4월 넷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 선교와 선교사님들을 위한 기도 열방의 하나님 아버지, 온 땅의 주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모든 나라와 민족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며, 이 세상에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것은 하나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께서 사람을 지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셨사오니, 이 땅은 주님께서 지으신 것이며 주님의 뜻 가운데 있음을 믿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우리에게 소명을 주셔서 하나님의 나라에 동참하게 하셨으니, 이것이 영광이며 기쁨이며 은혜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존전 앞에 나아와 예배드리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예배 가운데 성령으로 임재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고,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며, 선교의 부르심을 다시 붙잡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먼저 회개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그 은혜의 빚을 잊고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복음이 나에게는 위로와 평안이 되었으나, 아직 복음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을 향한 아버지의 애통하심에는 무감각했던 우리의 완고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바쁘다는 이유로 기도의 자리를 놓쳤고,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선교의 마음을 미루었으며, “나는 할 수 없다”는 말로 순종을 뒤로 미뤘던 우리의 불신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를 다시 깨우시고, 성령으로 우리 심령을 일으키셔서 복음의 감격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 교회가 직접 나가지 못할 때에도 선교에 동참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가 기도로 동역하게 하옵소서. 구역마다, 모임마다, 예배마다 지원하는 선교사님들을 기억하며 중보하게 하시고,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로 붙들게 하옵소서. 중국과 일본, 동남아와 유럽과 아프리카, 주께서 보내신 각 땅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님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그들이 가는 곳마다 주님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시고, 상처 입은...

4월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야유회)

 4월 둘째주 대표기도문 묵상과 기도 4월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 야유회 중심 영광 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살아 계셔서 만물 가운데 영원하신 신성을 드러내 보이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침의 태양을 통해 주님의 장엄하심을 보게 하시고, 깊은 밤의 고요 속에서도 주님의 섬세하신 손길을 느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행하신 바요 역사임을 믿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왔고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이며, 우리의 걸음 또한 주님의 섭리 아래 있음을 고백합니다. 복된 주일,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고 찬양과 기도로 주님을 높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예배 가운데 임재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잊고 당연한 듯 살아온 교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감사해야 할 자리에서 불평이 앞섰고, 사랑해야 할 자리에서 무관심과 판단이 앞섰으며, 주님의 뜻을 알면서도 내 편안함을 택했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주님, 우리의 마음속 거짓과 가식, 서운함과 미움의 뿌리를 성령의 빛으로 드러내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케 하옵소서. 깨끗한 마음과 순전한 심령으로 주님을 예배하게 하시며, 우리의 삶이 다시 주께로 향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봄의 기운이 완연하여 만물이 소생하고 힘 있게 자라나는 계절을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이 계절처럼 우리의 영혼도 다시 살아나게 하옵소서. 메마른 마음에 은혜의 단비를 내리시고, 지친 몸에 새 힘을 주시며, 무너진 심령에 소망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특별히 우리 교회가 준비하는 야유회와 야외의 모든 일정 위에 주님의 손길을 구합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유익한 시간인 줄 알고, 단순한 나들이가 아니라 공동체를 세우시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야유회를 준비하는 전도회와 각 부서의 수고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계획하는 과정부터 마음...

4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복음과 전도 중심으로)

 4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우리의 구원자 되시며 아버지 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존전 앞에 나아와 찬양하며 경배드립니다. 죄와 죽음 가운데 있던 우리를 찾아오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시간과 생명과 호흡이 모두 주님의 것이며,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할 존재임을 믿습니다. 그러하오니 이 시간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우리의 찬양이 습관이 아니라 사랑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기도가 형식이 아니라 성령의 탄식과 간구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과 성령으로 이 예배를 주장하셔서, 오늘도 우리 안에 복음의 불을 다시 지펴 주옵소서. 생명의 주님,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연약하여 죄에 쉽게 넘어졌음을 고백합니다. 손과 발로 지은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섬겨야 할 손이 미움과 무관심에 쓰였고, 위로해야 할 손이 오히려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으로 움직였음을 회개합니다. 거룩한 곳으로 향해야 할 발이 세상의 욕심을 좇아 달려가고, 죄의 길을 가까이하며 방심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마음과 생각으로 지은 죄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으나 생각으로 정죄하고, 마음으로 미워하며, 속으로 탐하고 비교하며 스스로를 높이려 했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악한 계획을 꾸미고 거짓을 도모하지는 않았는지 주 앞에 겸손히 돌아봅니다.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정결케 하여 주옵소서. 회개하는 심령을 멸시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고개 숙인 주의 백성들 가운데 긍휼하신 은혜를 넘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오늘 우리는 특별히 복음과 전도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은 잃어버린 자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아버지이십니다. 한 영혼이 주께 돌아올 때 하늘에 기쁨이 충만하다는 주님의 마음을 우리에게도 부어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전도 축제를 준비하며 기도회로 먼저 나아가려 합니다...

4월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4월 둘째주 대표기도문과 말씀 묵상 4월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영광 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살아 계셔서 만물을 다스리시고,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가운데 하나님의 신성을 드러내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침의 태양을 통해 주님의 장엄하심을 보게 하시고, 깊은 밤의 고요 속에서도 주님의 섬세하신 손길을 느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고, 주의 뜻 아래 움직이며, 주의 섭리 속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복된 주일,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 모으시고, 말씀과 기도로 주님을 경배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예배 가운데 성령으로 임재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고,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며, 드리는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생명의 만남이 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주님,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주님이 주신 은혜를 당연히 여기고 감사가 식었던 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입술로는 주님을 사랑한다 하면서도, 행동으로는 내 편안함을 더 앞세우며 살았고, 바쁨을 핑계로 기도를 미루었으며, 작은 일에도 쉽게 불평하고 원망했던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마음속 거짓과 가식, 남을 판단하는 교만과 무관심을 씻어 주시고, 정직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성령이여 오셔서 정결한 심령을 주시고, 주님의 뜻을 기뻐하는 순종의 마음을 부어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계절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겨울이 물러가고 봄의 기운이 완연하여 만물이 소생하는 이때, 우리의 영혼도 주님이 주시는 힘과 지혜로 새로워지기를 원합니다. 몸이 지친 성도들에게 새 힘을 주시고, 마음이 메마른 이들에게 은혜의 단비를 내려 주옵소서. 믿음이 약해져 주저앉은 이들에게는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시고, 소망을 잃은 이들에게는 부활의 생명을 붙들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이 계절에 더욱 기도하며, 더욱 사랑하며, 더욱 감사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번 주 준비하는 야...

4월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부활주일)

4월 첫주 묵상과 기도 4월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부활주일) 생명의 하나님 아버지,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만물이 다시 소생하는 4월의 첫 주일,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고 부활의 소망을 붙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기쁘고 복된 주님의 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경배하오니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성령으로 이 자리에 임재하셔서 메마른 심령을 새롭게 하시고, 부활의 생명으로 우리 영혼을 일으켜 주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한 주간의 삶을 되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주님은 우리로 생명의 길을 걷기 원하셨으나 우리는 종종 죄의 유혹에 넘어져 죽음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기적 욕심에 사로잡혀 사랑하기보다 비교했고, 시기와 질투로 마음을 어둡게 했으며, 용서보다 미움을 택하고 인내보다 불평을 앞세웠습니다. 입술로는 주님을 믿는다 고백하면서도, 현실의 무게 앞에서 쉽게 낙심하며 부활의 능력을 의심했던 연약함도 고백합니다. 주님, 보혈의 피로 우리를 씻어 주시고 다시 붙들어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속 숨은 죄까지 비추어 주셔서 정직한 회개로 돌이키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을 사랑하며 찬양하는 새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능력의 주님, 부활은 단지 과거의 한 사건이 아니라 오늘도 살아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믿습니다. 대속의 죽음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일으키셨사오니, 그 능력이 우리 안에도 충만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하신 말씀처럼, 우리 안의 의심을 물리쳐 주시고 믿음을 굳게 세워 주옵소서. 절망이 소망을 삼키지 못하게 하시고, 낙심이 기도를 빼앗지 못하게 하시며,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 계신 주님을 의지하는 성도들 되게 하옵소서. 부활의 능력이 우리 교회 가운데 충만히 임하게 하옵소서. 죽었던 심령들이 살아나게 하시고, 예배가 다시 뜨거워지게 하시며...

3월 주일 대표기도문, 종려주일,

3월 종려주일, 묵상과 기도 종려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영화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2026년 3월 다섯째 주일, 종려주일 아침에 저희를 주의 전으로 불러 모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일 아침이면 손에 성경책과 찬송가를 꼭 쥐고, 마음 한켠 설레며 교회 마당을 들어서던 그 시절처럼, 오늘도 저희의 발걸음을 붙드셔서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세월은 흘러가도 변치 아니하시는 주님의 사랑과 진리는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오니, 이 시간 우리 가운데 임재하여 주시고, 드리는 예배를 향기로운 제사로 받아 주옵소서. 창조주 하나님, 저희의 마음속에 있는 거짓된 것들과 악한 것들과 가식적인 것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겉모습은 경건한 척 하였으나 속은 메말라 있었고, 입술은 “주여”를 부르면서도 삶은 세상의 속도에 끌려가던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바쁘다는 말로 사랑을 미루었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기도를 접었으며, “다들 그렇게 산다”는 말로 죄를 가볍게 여겼던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성령이여 오셔서 정결한 마음을 주시고 순결한 심령을 부어 주셔서, 오늘 이 예배가 마음을 치장하는 시간이 아니라 마음을 씻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예루살렘 성문으로 겸손히 들어오시는 예수님 앞에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외쳤던 그 장면을 마음에 새깁니다. 주님, 우리도 그 무리처럼 순간의 흥분으로 주님을 맞이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십자가의 길까지 끝내 따르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왕으로 모신다 말하면서도, 정작 내 뜻이 꺾일 때면 서운해하고 뒤로 물러섰던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겉옷을 길에 펴던 순전함은 어디로 가고, 계산기 두드리듯 손익을 따지는 마음만 남아 있지 않도록, 오늘 다시 어린아이 같은 믿음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종려주일의 환호가 곧 고난주간의 침묵으로 이어짐을 압니다. 주님, 우리로 하여금 고난을 두려워하여 믿음을 흩뜨리지 않게 하시고, 십자가 앞에...

은혜로운 주일 대표기도문 모음

주일 대표기도문 모음 주일 대표기도문 모음입니다. 다양한 주제로 작성되었고, 다양한 주제로 대표기도문을 넣어 작성했습니다. 하나님은 늘 선하시고 새로운 분이십니다.  기도자는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꺼이 높이는 마음을 담고, 교회와 성도, 국가와 비전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주일 대표기도문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악인과 의인을 가르지 아니하시고 비와 햇빛을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베푸시는 주님의 넓은 사랑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한 주의 끝에서 주일의 문턱을 넘어, 소란한 세상의 속도에서 잠시 발을 떼어 주님 앞에 섭니다. 우리의 호흡이 고요해질수록,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그리고 그 작은 존재를 끝까지 붙드시는 분이 누구이신지 더 선명히 보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는 말씀을 들어도 쉽게 잊고, 깨달아도 곧 흩어지는 마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 부르심을 받았으나, 때로는 그 이름을 스스로 지워 버린 듯 살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우리를 향해 “너는 내 아들이라, 나의 사랑하는 자다”라고 다시 불러 주십니다. 세상에서의 평가가 우리를 규정하는 것 같아도, 주님의 음성은 우리 존재의 뿌리를 새로 세웁니다. 우리가 넘어져도 관계를 끊지 않으시고, 우리가 멀어져도 사랑을 거두지 않으시는 그 신실하심 앞에 감사와 경외로 머리 숙입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의 진짜 모습도 고백합니다. 우리는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고, 사소한 결핍에도 원망을 쌓아 올리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기보다 눈앞의 문제에 갇혀 살았습니다. 믿음이란 이름으로 두려움을 숨기고, 경건이란 말로 자기중심을 포장하며, 사랑이란 표현으로 책임을 미루었던 우리의 가식과 게으름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눈을 열어 주옵소서. 악을 악이라 말할 용기, 잘못을 잘못이라 경고할 정직을 주시되, 그것이 분노의 칼이 아니라 사랑의 빛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잃지 않으면서도, 진리를 희석시키지 않는 입술이 되게 하...

3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3월 넷째주 말씀과 기도  3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영원히 찬양받으실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복된 주일을 우리에게 허락하시고 예배의 자리로 불러 모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주님 앞에 나아올 때에 우리의 마음속 거짓된 것들과 악한 것들과 가식적인 것들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진리에 충만하게 하시고 진실과 정직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아시는 주님, 마음 깊은 곳의 악의와 간교함도 다 보고 계심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께 내어놓고 회개하게 하옵소서. 성령이여 오셔서 정결한 마음을 주시고 순결한 심령을 주셔서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예배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교회를 섬긴다 하면서도 내 마음의 동기를 살피지 못하고, 맡겨진 사명 앞에서 자주 낙심하거나 비교하며, 서로를 향한 서운함과 판단으로 공동체의 사랑을 가리워 왔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하나로 부르셨는데도 우리는 내 자리를 지키기보다 내 이름을 세우려 했고, 섬김의 자리에서조차 인정받고 싶어 했습니다. 주님,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자아가 꺾이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다시 섬기게 하옵소서. 회개가 말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주장하셔서 겸손과 온유로 서로를 대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교회 안에 여러 부서와 기관들을 세워 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모든 조직과 모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성도들을 세우고 섬기기 위해 주께서 허락하신 통로임을 믿습니다. 주님, 각 부서와 기관이 자기 목적을 위해 존재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힘쓰게 하옵소서. 각 부서마다 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시고, 시간이 지날수록 어린아이가 자라듯 믿음과 사랑이 자라게 하시며, 섬김의 열매가 풍성해지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각 부서의 계획과 모임 가운데 동행하셔서, 우리의 수고가 사람의 열심으로 끝나지 않고 주님의 일로 남게 하옵소서. 특별히 기관장들과 리더들을 기억하여 주옵소...

3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3월 셋째주 말씀과 기도 3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빛이요 생명이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 앞에 나아와 경배하며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하신 진리의 본체이시며 사랑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복된 주일,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부르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주시요 생명의 주관자이십니다. 오늘도 생명의 수여자 되시는 높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우리의 찬양을 받아 주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이 예배 가운데 성령으로 충만히 임재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먼저 회개합니다. 세상 속에서 나름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언제나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우리의 언행 속에 혹 하나님을 망령되이 여기며 살지 않았는지,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서도 주님의 마음을 닮지 못한 채 자존심과 미움과 자기의로 살지 않았는지 고백합니다. 정결한 자가 없고 의인은 하나도 없사오니, 주님 이 시간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씻어 주시고, 회개의 영을 부어 주셔서 거룩하신 주님 앞에 다시 서게 하옵소서. 예배가 형식이 되지 않게 하시고, 말씀을 듣는 것이 지식으로 끝나지 않게 하시며, 우리의 삶이 복음의 열매로 증명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추웠던 겨울이 물러가고 봄의 기운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산야에 새싹이 올라오듯, 우리 심령에도 성령의 새싹이 돋아나게 하옵소서. 그러나 주님, 우리의 삶은 여전히 겨울처럼 시기하고 얼어붙은 마음으로 서로를 질투하고 정죄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있는 냉소와 비교, 섭섭함과 분노를 주께서 녹여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에 그리스도의 온유와 겸손을 심어 주시고, 우리의 언어가 사람을 살리는 언어가 되게 하옵소서. 입술에 생명의 언어, 사랑의 언어, 소망의 언어가 폭포수처럼 흘러넘치게 하옵소서.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행동이 되며, 행동이 결국 삶의 방향을 결정하오니, 우...

3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묵상과 기도

  3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주일 낮 대표기도문 영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찬양과 경배를 올려 드립니다. 주께서 행하신 일을 생각하면 감사하고 또 감사해도 부족합니다. 우리가 숨 쉬는 것부터, 오늘 이 거룩한 주일에 예배의 자리로 나아오게 하신 것까지 모두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 계시며, 영광 가운데 우리를 붙드시고 통치하시는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이 시간 예배하는 처소 가운데 임재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 심령을 새롭게 하셔서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히 흐르게 하옵소서.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우리는 먼저 회개합니다. 주께서 베푸신 은혜를 잊고도 당연한 듯 살아온 교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나라가 부강해지고 삶이 편리해질수록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려 했던 우리의 마음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의 신앙이 형식이 되지 않게 하시고,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개인의 경건이 약해진 것뿐 아니라, 공동체의 공적 책임이 흐려진 것도 주 앞에 고백합니다. 주님, 다시 복음의 자리로 돌이키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겸손히 무릎 꿇는 민족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주께서는 살아 계셔서 모든 나라와 민족을 세우시고 또한 파하시는 분이십니다. 주께서 이 땅에 복음을 허락하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암울했던 시절, 예배할 처소도, 배움의 길도 부족했던 때에 주께서는 선교사들의 눈물과 기도를 통하여 복음의 씨앗을 심으셨고, 한국 교회를 일으키셨습니다. 과거의 무지와 묶임 속에서도 주님은 우리를 버려 두지 않으시고, 말씀의 빛으로 길을 내셨습니다. 그 은혜로 이 나라가 일어나게 하셨고, 복음을 전하는 나라로 세워 주셨습니다. 선교의 문을 열어 주시고 수많은 교회와 예배처를 세워 주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능력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3월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생명의 하나님 아버지, 만유의 주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작정하사 구속의 은혜로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3월의 첫 주일, 새 학기와 새 계절의 문턱에서 교회를 예배의 자리로 모으시고,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옵소서.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주님께 드리오니, 우리의 예배가 습관이 아니라 사랑의 응답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기도가 말이 아니라 믿음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자비하신 하나님, 먼저 회개합니다. 지난 한 주간도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보다 내 편안함과 내 유익을 따라 살았고, 주님의 뜻을 알면서도 순종하기보다 미루고 타협하며 살았습니다. 사랑하기보다 판단했고, 섬기기보다 요구했으며, 감사하기보다 불평이 앞섰습니다. 주님,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씻어 주시고, 주님의 긍휼로 다시 세워 주옵소서. 예배 가운데 말씀으로 우리를 찔러 깨우시고, 성령으로 우리를 일으켜 세우셔서 다시금 복음의 길을 걷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3월을 맞아 특별히 다음 세대와 교육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이번 주부터 방학이 끝나고 학교가 다시 열리며, 학생들은 새 교실과 새 친구들과 새 일정 속으로 들어갑니다. 주님, 아이들의 마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방학이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지나고 나면 빨리 지나가듯, 학창시절도 잠깐임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간의 귀함을 알게 하옵소서. 공부해야 할 때를 소홀히 하지 않게 하시고, 하루하루 성실함으로 살아가게 하시며, 게으름과 무기력에서 건져 주옵소서. 무엇보다 성적과 성취로만 자신을 평가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안에서 존귀한 존재임을 알게 하셔서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을 갖게 하옵소서. 공의의 하나님, 이 땅의 교육 현장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공교육이 흔들리고, 경쟁과 불안이 아이들의 영혼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폭력과 따돌림, 말과 ...

2월 마지막 주일 대표기도문

2월 넷째주 주일 낮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높이 계신 하나님 아버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랑과 공의로 만물을 붙드시며 다스리시는 주님을 경배합니다. 2월의 마지막 주일, 차가운 계절의 끝자락에서도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 모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께서 먼저 우리를 찾아오셨기에 우리가 주 앞에 나아올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드리는 예배 가운데 성령으로 임재하여 주시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올려 드리는 찬양과 기도와 헌신을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지나온 날들을 돌아볼 때 모든 것이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연약한 우리를 주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말씀의 빛으로 걸음을 인도하시며, 넘어질 때마다 손 내밀어 붙드시는 주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우리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교만과 불신, 쉽게 낙심하는 마음과 습관적인 죄를 주 앞에 내려놓습니다. 주님,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사 세상의 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복음의 진리 위에 굳게 서서 소망 가운데 거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가 형식이 되지 않게 하시고, 은혜가 감정에 머물지 않게 하시며, 회개가 말로 그치지 않게 하셔서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믿음으로 열매 맺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삶이 곤고합니다. 코로나 이후 남겨진 상처와 후유증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일터가 흔들리고 소득이 줄어 불안 속에 하루를 견디는 가정들, 병상에서 회복을 기다리는 환우들, 돌봄의 무게를 홀로 지고 있는 이들, 외로움 속에 신음하는 노년과 청년들을 주께서 위로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에게 “내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고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 약속을 믿습니다. 인생의 길이 때로 고통과 역경으로 보일지라도, 나의 반석과 피난처 되시는 주님 안에서 다시 일어설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불안이 믿음을 삼키지 못하게 하시고, 절망이 기도를 빼앗지 못하게 하시며, 환난 중에도 인내와 소망을 배우게 하옵소서. 특별히 우리...

2월 주일 대표기도문, 설 명절 주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설 명절 주간의 주일 아침, 우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 모아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계절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우리를 지키시고, 한 해의 걸음을 주님의 손에 맡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예배가 우리의 중심이 되게 하시고, 명절의 분주함 속에서도 하나님을 먼저 찾는 믿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주님, 명절을 맞아 가족을 생각하게 하시고, 고향을 떠올리게 하시며, 뿌리를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가 가족의 소중함을 말하면서도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는 무심하고, 사랑을 고백하면서도 상처 주는 말과 태도로 마음을 아프게 했던 죄를 고백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알면서도 감사와 존중보다 불평과 서운함이 앞섰던 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를 씻어 주시고, 이 명절 주간에 우리의 관계들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주님, 성경이 가르치는 가족의 길을 다시 붙듭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세우시고, 부모와 자녀, 형제와 친족을 통해 사랑을 배우게 하셨음을 믿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신 계명을 명절의 인사말로만 남기지 않게 하시고, 삶의 태도와 선택으로 실천하게 하옵소서. 나이 든 부모님의 수고를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시고,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하게 하시며, 시간과 마음을 드려 공경하게 하옵소서. 부모 세대는 자녀에게 믿음의 유산을 남기게 하시고, 자녀 세대는 순종과 존중으로 화답하게 하옵소서. 세대가 달라 생기는 오해와 거리감이 미움이 되지 않게 하시고, 서로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며 이해하는 은혜를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명절에 고향을 찾는 발걸음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과 친지들 가운데 반가움이 회복되게 하시고, 흩어졌던 마음들이 다시 이어지게 하옵소서. 고향은 단지 지리적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주신 기억과 정체성의 자리임을 깨닫게 하시고, 감사의 마음으로 돌아보게 하옵소서. ...

새벽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2월 첫 주간

 새벽예배 대표기도문 모음 2월 1일 주일 새벽 대표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2026년 2월 1일 주일 새벽, 어둠을 깨우시고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불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한 주의 첫날을 주님 앞에 먼저 올려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가 우리의 뜻대로가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시작되고, 주님의 손길 안에서 거룩하게 이어지게 하옵소서. 주님,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믿음으로 산다 하면서도 염려에 흔들렸고, 사랑한다 하면서도 말과 태도로 이웃을 상하게 했으며, 기도해야 할 시간을 분주함으로 채웠습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주일 새벽 이 시간에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셔서 새 은혜로 다시 서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주일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예배를 향해 준비되게 하시고, 세상의 염려가 예배의 기쁨을 빼앗지 못하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공예배 가운데 성령께서 임재하셔서, 찬양이 하늘에 닿게 하시고, 말씀 앞에서 회개와 결단이 일어나게 하시며, 주님의 은혜로 우리의 영혼이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게 하시고, 예배 전후의 시간까지도 주님께 드리는 거룩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2월의 첫날을 맞으며 한 달의 길을 주님께 맡깁니다. 계획과 일정, 만남과 일터, 가정의 모든 일을 주께서 주관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명철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작은 선택 하나에도 주님께 묻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주일을 맞아 각 가정이 믿음의 제단을 회복하게 하시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기도하며 말씀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연약한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병상에 있는 성도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베푸시고, 마음이 지쳐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평강을 더하여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과 관계의 갈등 속에 있는 가정들에게 주님의 도우심을 허락하시고, 두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하시는 약속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2월 셋째주 대표기도문(산상변모주일, 세계선교주일)

2월 셋째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영화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만왕의 왕 되시며 빛 가운데 거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2월 셋째 주일, 주님의 날에 우리를 *** 교회로 불러 모아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은 교회력으로 산상변모주일을 맞아, 변화산에서 드러난 주님의 영광을 기억하며 경배합니다. 또한 교단의 절기 가운데 세계선교 주일로 지키며,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기를 소망하는 교회의 마음을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이 시간 성령께서 임재하셔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옵소서. 주님, 변화산에서 주님의 얼굴이 해 같이 빛나고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던 그 영광을 묵상합니다. 제자들이 눈앞의 영광에 머물고자 했으나, 주님께서는 다시 산 아래로 내려가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하나님, 우리도 주님을 바라보되, 감동만 붙잡고 머무는 신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예배의 자리에서 주님의 영광을 보았다면, 일상의 자리에서 주님의 뜻을 행하는 순종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산 위의 빛이 산 아래의 어둠을 비추도록, 우리의 믿음도 삶의 자리에서 빛으로 드러나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주님의 거룩하심 앞에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서도 자기 생각을 더 의지했던 교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기도한다 하면서도 염려에 붙들렸고, 사랑한다 하면서도 쉽게 판단하고 상처를 주었으며, 거룩을 말하면서도 세상의 방식에 타협했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씻어 주시고, 산상변모의 빛 아래서 우리의 마음이 드러나게 하셔서, 감추어진 죄가 회개로 정리되고 새 마음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신 음성이 오늘 우리 공동체의 중심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귀가 주님의 말씀에 열리고, 우리의 손과 발이 말씀을 따라 움직이게 하옵소서. 주님, 산상변모주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영광이 무엇인지 다시 배우는 날임을 믿습니다. 세상...

어린이 주일 대표기도문 모음

어린이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교회 어린이 주일 대표기도문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생명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싱그러운 주일 아침, 우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 주시고 예배의 자리로 발걸음을 인도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이 분주한 마음을 내려놓고 오롯이 주님을 만나는 거룩한 시간이 되게 하시며, 우리의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마음과 삶을 드리는 참된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은 어린이 주일로 지키며, 또한 부활의 기쁨을 품고 걷는 절기 가운데 있습니다. 부활의 생명이 온 교회에 충만하기를 원하며, 특별히 우리 가운데 맡겨 주신 어린 생명들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주님께서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막 10:14) 하셨사오니, 오늘 우리 교회가 어린이들을 환대하는 마음을 회복하게 하시고,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귀한 존재임을 깊이 기억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아이들을 우리에게 맡기시고 가정과 교회로 길러가게 하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하고, 경쟁과 비교의 소리가 아이들의 마음을 쉽게 지치게 합니다. 화면과 정보가 넘치는 시대 속에서 아이들의 눈과 귀가 무엇을 보고 듣는지 더욱 조심해야 함을 깨닫게 하시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마음이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아이들이 자라며 자신이 ‘성적’이나 ‘재능’으로만 평가받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녀임을 분명히 알게 하시고, 실패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며, 두려움 속에서도 주님께 기도하는 믿음을 배우게 하옵소서. 주님, 부모들과 보호자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삶의 뿌리가 되어 준 부모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드리게 하시고, 또한 아이들을 돌보는 어른들이 먼저 주님 앞에서 바로 서게 하옵소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녀를 향한 말이 날카로워지지 않게 하시고, 비교와 조급함으로 아이의 영혼을 다치게 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가 아이들을 ‘내 뜻대로 만들 대상’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