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님 환갑 감사예배 대표기도문
권사님 환갑 감사예배 대표기도문
영원부터 영원까지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생명과 호흡과 모든 날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 사랑하는 ○○○ 권사님의 환갑을 맞아 남편 ○○○ 집사님과 온 가족, 친지와 믿음의 식구들이 함께 모여 감사예배를 드리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권사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어머니의 태에서부터 지으시며, 육십 년의 모든 걸음을 선한 손으로 붙들어 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기쁨과 평안의 날에도 함께하셨고, 눈물과 고난의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떠나지 않으셨으며,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보호하시고 필요한 때마다 돕는 손길을 보내 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육십 년이 권사님의 힘과 지혜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과 신실하심으로 이어진 은혜의 역사임을 고백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생각을 앞세우고, 받은 은혜를 잊은 채 염려하고 원망했으며, 말씀과 기도에 충실하지 못했던 모든 허물을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지나온 세월을 감사로 돌아보며 앞으로 주어질 날들을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고 기도한 모세의 고백이 권사님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환갑을 인생의 쇠퇴나 끝으로 여기지 않고, 더욱 깊어진 믿음과 지혜로 새로운 사명을 시작하는 은혜의 전환점으로 삼게 하옵소서. 지나온 경험을 자랑으로 여기지 않고 겸손히 하나님께 돌리며, 아직 이루지 못한 일보다 앞으로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권사님에게 맡겨 주신 귀한 직분을 끝까지 충성스럽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기도하는 어머니로서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들을 품게 하시고, 병든 자와 낙심한 자를 찾아 위로하며, 가난하고 외로운 이웃을 따뜻하게 돌보게 하옵소서. 말보다 삶으로 복음을 나타내고, 드러나는 자리보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기쁨으로 섬기며, 젊은 성도들에게 믿음과 사랑과 선행의 본을 보이게 하옵소서.
선지자 안나가 성전을 떠나지 않고 기도와 금식으로 하나님을 섬겼던 것처럼, 나이가 더해질수록 기도의 깊이도 더해지게 하옵소서.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은 더욱 온유해지고 믿음은 더욱 굳세어지며,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고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리로다” 하신 말씀처럼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옵소서.
남편 ○○○ 집사님에게도 건강과 믿음을 더하여 주시고, 두 분이 지금까지 서로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살아온 것처럼 앞으로의 모든 날도 사랑과 존중으로 동행하게 하옵소서. 한 사람이 지칠 때 다른 사람이 붙들어 주며, 말씀과 기도로 서로를 세우고 교회와 이웃을 함께 섬기는 아름다운 믿음의 부부가 되게 하옵소서.
이 가정에 예배와 찬송과 감사가 끊이지 않게 하시고, 온 가족이 믿음 안에서 하나 되게 하옵소서. 부모의 신앙이 가족과 다음 세대에 아름다운 유산으로 이어지게 하시며, 세상의 재물과 명예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가장 귀한 보배로 물려주게 하옵소서. 가족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어려울 때에는 함께 기도하고 형편이 넉넉할 때에는 이웃과 나누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권사님의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몸의 연약한 부분을 치료하시고 새로운 기력을 더하시며, 마음과 생각을 평안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필요한 양식과 생활을 채워 주시고, 앞으로 걸어갈 길을 선하게 열어 주옵소서.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하신 약속을 의지하여, 어떤 형편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손을 붙들게 하옵소서.
오늘 축하하기 위해 함께한 가족과 친지와 성도들의 가정에도 동일한 은혜를 내려 주시며, 이 자리가 사람의 장수를 자랑하는 잔치에 머물지 않고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높이는 거룩한 감사의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능력과 지혜를 더하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권사님과 모든 참석자의 심령을 새롭게 하는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지난 육십 년을 지켜 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모든 날도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사오며, 우리의 생명이시며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