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담임목사님을 위한 기도문
8월 담임목사님을 위한 기도문
목자의 길을 붙드시는 하나님
교회의 머리 되시며, 선한 목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무더위가 깊어 가는 8월의 계절 가운데 우리 교회를 맡아 섬기시는 담임목사님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주께서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고, 흩어진 양을 찾아 품으시며, 말씀과 기도로 교회를 세우도록 목사님을 이 자리에 세워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보이는 자리에서 말씀을 선포하는 시간뿐 아니라, 아무도 알지 못하는 새벽의 기도와 심방의 발걸음, 성도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드리는 간구까지 기억하시는 하나님께서 목사님의 모든 수고를 위로하여 주옵소서.
사도 바울이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라고 고백한 것처럼, 목사님의 목회가 사람의 능력과 경험을 드러내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증언하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목사님 자신이 날마다 복음의 은혜 안에 거하게 하시고, 말씀을 전하기 전에 먼저 말씀으로 새로워지게 하시며, 성도들을 권면하기 전에 먼저 겸손히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말씀과 기도의 샘을 깊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목사님의 영성을 지켜 주옵소서. 목회의 일정과 행정, 수많은 만남과 돌봄의 요구 속에서도 영혼이 메마르지 않게 하시고, 분주함이 기도를 대신하지 않게 하옵소서. 사람들의 기대와 평가, 해결되지 않는 문제와 여러 염려가 마음을 무겁게 할 때마다, 목사님을 말씀의 샘 곁으로 이끌어 주옵소서.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사람의 지혜를 자랑하는 말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심령을 살리는 복음이 되게 하옵소서. 성경의 진리를 바르게 해석하고 담대히 전하게 하시며, 시대의 유행이나 사람의 눈치를 좇지 않고 십자가와 부활, 회개와 믿음, 거룩과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온전히 선포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는 성도들의 굳은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낙심한 영혼이 위로받으며, 믿음이 연약한 이들이 다시 주께로 돌아오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목사님의 기도에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옵소서. 교회와 성도들, 나라와 민족, 선교지와 다음 세대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시고,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하게 하옵소서. 은밀한 골방에서 드리는 기도가 교회의 영적 기초가 되게 하시며, 목사님의 삶에 말씀과 기도의 향기가 깊이 배게 하옵소서.
폭염 가운데 건강과 평안을 주소서
주님, 유난히 뜨거운 8월의 날씨 속에서 목사님의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폭염과 습도, 잦은 일정과 이동으로 몸과 마음이 쉽게 지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며, 충분한 쉼과 회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말씀 준비와 예배 인도, 심방과 상담, 여러 모임과 교회 행정을 감당하는 가운데 육체의 강건함을 더하시고, 수면과 식사, 생활의 리듬도 지켜 주옵소서.
특별히 몸의 불편함이나 드러나지 않은 피로가 있다면 주께서 친히 만져 주시고, 질병과 사고, 과로와 탈진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옵소서. 무더위 가운데 성도들을 심방하고, 병상과 가정을 찾아 위로하는 모든 발걸음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며, 이동하는 길마다 평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목사님이 사역의 짐을 홀로 감당하려 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 맡기며 교역자와 제직, 성도들의 기도와 협력을 힘입게 하옵소서.
또한 목사님의 가정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가족들이 목회의 수고를 이해하고 사랑으로 동역하게 하시며, 목사님과 사모님, 자녀들의 건강과 믿음, 삶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옵소서. 목회로 인하여 가정이 지치거나 소홀해지지 않게 하시고, 가정 안에 평안한 대화와 따뜻한 위로, 감사와 기도의 시간이 풍성하게 하옵소서.
여름 사역과 다음 세대를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 8월의 여름 사역 위에 목사님을 통하여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여름성경학교와 청소년 수련회, 청년들의 수련과 선교, 각 부서의 교육과 봉사 가운데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행사를 무사히 마치는 것에 만족하지 않게 하시고,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이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며 믿음의 뿌리를 내리게 하옵소서.
목사님에게 다음 세대를 향한 사랑과 영적 통찰을 더하여 주시고, 세상의 가치와 수많은 유혹 가운데 흔들리는 젊은 세대에게 복음의 길을 분명히 보여 주게 하옵소서. 교회학교 교사들과 교육부서의 모든 섬김이에게도 지혜와 인내를 더하시며, 목사님의 권면과 기도를 통하여 교회 전체가 다음 세대를 믿음으로 세우는 일에 한마음이 되게 하옵소서.
휴가철로 예배와 교회의 모임이 다소 느슨해지기 쉬운 때에도, 목사님이 성도들의 영적 형편을 잘 살피게 하옵소서. 여행 중에 있는 성도들과 장기간 예배에 나오지 못하는 이들을 기억하게 하시며, 믿음의 끈이 약해진 이들에게 사랑으로 다가가게 하옵소서. 몸은 쉼을 얻되 영혼이 잠들지 않도록, 교회가 여름의 계절에도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게 하옵소서.
심방과 돌봄의 걸음에 은혜를 더하소서
주님, 목사님의 심방과 상담 사역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병든 성도에게 찾아가실 때 치유와 소망의 말씀을 허락하시고, 슬픔과 상실 가운데 있는 가정을 심방하실 때 하늘의 위로를 전하게 하옵소서. 경제적 어려움과 자녀 문제, 부부 갈등과 믿음의 침체로 눈물 흘리는 성도들의 이야기를 들으실 때, 사람의 말로는 채울 수 없는 지혜와 긍휼을 부어 주옵소서.
목사님의 한 마디 위로와 한 번의 기도가 낙심한 영혼에게 다시 일어설 힘이 되게 하시고, 목사님의 방문을 통하여 그 가정에 예배와 화해, 감사와 믿음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 병상에 있는 성도들, 믿지 않는 가족을 품고 기도하는 이들, 교회에 나오기 어려운 성도들을 기억하게 하시며, 잃은 양을 찾으시는 주님의 마음으로 돌보게 하옵소서.
교회를 하나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목사님에게 교회를 바르게 이끌 지혜와 담대함을 더하여 주옵소서. 당회와 교역자, 제직과 모든 성도가 말씀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고, 서로의 생각과 형편이 다를 때에도 사랑으로 대화하며 교회의 덕을 세우게 하옵소서. 갈등과 오해, 인간적인 욕심이 교회 안에 뿌리내리지 못하게 하시고, 오직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아 겸손히 섬기게 하옵소서.
목사님이 기쁠 때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어려움을 만날 때 낙심하지 않게 하시며, 칭찬과 비판 가운데서도 오직 하나님 앞에서 충성하게 하옵소서. 교회의 형편과 미래를 두고 판단해야 할 때마다 사람의 계산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하시고, 진리에는 굳게 서되 성도들을 대할 때에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온유함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끝까지 충성하는 목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 목사님의 남은 목회 여정을 친히 인도하여 주옵소서. 때로는 눈물로 씨를 뿌리고 열매가 보이지 않아도, 주께서 정하신 때에 거두게 하실 것을 믿고 충성하게 하옵소서. 목사님의 입술을 통하여 선포되는 복음이 수많은 영혼을 살리고, 목사님의 기도와 섬김을 통하여 우리 교회가 더욱 건강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의 공동체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우리 모든 성도도 목사님의 수고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기도와 사랑과 협력으로 함께 목회하게 하옵소서. 목사님을 위하여 늘 기도하며, 말씀의 권면에 기쁨으로 순종하고, 맡겨진 자리에서 충성함으로 교회를 든든히 세우게 하옵소서.
우리의 참된 목자 되시며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