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감사주일 오후 찬양예배 대표기도문
맥추감사주일 오후 찬양예배 대표기도문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때를 따라 햇빛과 비를 주시며,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주님 앞에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리옵나이다. 오늘 맥추감사주일을 허락하시고, 오전 예배에 이어 이 오후 찬양예배의 자리까지 저희를 불러 주시니 참으로 감사하옵나이다. 지나온 반년의 세월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고, 우리의 힘과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긍휼하심으로 여기까지 왔음을 고백하옵나이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드리는 감사가 입술의 고백에만 머물지 않게 하옵소서. 풍성할 때만 감사하는 자가 아니라 부족할 때에도 주님을 신뢰하며 감사하게 하시고, 형통할 때만 찬양하는 자가 아니라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찬송하게 하옵소서. 광야에서도 만나를 내리시고, 메마른 반석에서도 생수를 내신 주님께서 오늘까지 저희의 가정과 교회와 일터를 지켜 주셨사오니,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참된 감사가 흘러나오게 하옵소서.
그러나 주님, 감사의 절기를 맞아 저희의 삶을 돌아보면 부끄러운 것이 많사옵나이다. 주님께 받은 은혜는 크고도 놀라웠으나 저희는 그 은혜를 쉽게 잊었고, 작은 어려움 앞에서 원망하며 낙심하였나이다. 주님께서 주신 것으로 살면서도 내 것인 양 자랑하였고, 주님의 공급하심을 믿기보다 세상의 계산과 사람의 방법을 더 의지하였나이다. 우리의 입술은 찬양을 말하면서도 때로는 불평과 판단의 말을 내었고, 우리의 마음은 주님보다 물질과 안락함을 더 사모하였나이다. 주여, 이 연약한 저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저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씻어 주시고, 감사가 회복된 정결한 심령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은혜로우신 하나님, 이 오후 찬양예배 가운데 성령께서 친히 임재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찬양이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하는 노래가 되지 않게 하시고, 하늘 보좌 앞에 올려지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할 때 닫힌 마음이 열리게 하시고, 무거운 짐이 주님 앞에 내려놓아지게 하시며, 지친 영혼들이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반년 동안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드리는 모든 찬송 위에 주님께서 기름 부어 주시고, 감사의 고백이 우리의 삶 속에서도 열매 맺게 하옵소서.
주님, 남은 하반기의 시간도 주님께 맡겨 드리옵나이다. 지금까지 지켜 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걸음도 인도하실 줄 믿사오니, 저희가 염려와 두려움에 붙들리지 않게 하시고 오직 믿음으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마다 예배가 회복되게 하시고, 부모와 자녀가 말씀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며, 일터와 사업장마다 정직과 성실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삶 속에 감사의 열매, 순종의 열매, 사랑의 열매가 풍성히 맺히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옵나이다. 우리 교회가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교회 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든든히 세워지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당회와 제직회와 모든 기관들이 한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시고, 맡은 직분자마다 사람의 칭찬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충성하게 하옵소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예배를 돕고 봉사하는 성도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수고와 헌신이 주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 여름에 진행되는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와 학생회 수련회와 청년부 집회와 모든 여름 사역을 주님 손에 올려 드리옵나이다. 우리의 다음세대가 이번 여름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시고, 세상의 헛된 즐거움보다 주님 안에 있는 참 기쁨을 알게 하옵소서. 교역자들과 교사들과 봉사자들에게 지치지 않는 힘과 사랑을 더하시고, 모든 일정 가운데 안전과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어린 자녀들의 입술에서 찬양이 나오게 하시고,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마음속에 믿음의 결단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와 민족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은혜로 세워 주신 대한민국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 되게 하시고, 정치와 경제와 사회 모든 영역 가운데 공의와 진실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어려운 형편 속에서 낙심한 가정들, 병상에서 고통 받는 성도들, 마음이 상하여 눈물 흘리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치료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북녘 땅에도 복음의 문을 열어 주시고, 이 민족이 주님의 때에 평화와 복음 안에서 하나 되게 하옵소서.
이제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을 성령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시고, 듣는 저희들이 마음으로 아멘 하며 삶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찬양대와 예배를 돕는 모든 손길을 축복하시고, 이 예배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주님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맥추감사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돌아가는 저희의 발걸음마다 주님의 평강을 더하여 주시며, 남은 한 해도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복된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감사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