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모음
부활 주일 대표기도문
부활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영화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부활 주일 아침, 주님의 날에 *** 교회로 우리를 불러 모아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어둠이 물러가고 새 생명의 아침이 밝아오듯, 주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 심령에도 소망의 빛이 비치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는 부활이 사람의 위로를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하늘의 참된 능력임을 고백합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는 은혜를 믿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죄와 죽음의 매임을 끊으시고, 새 언약의 문을 여신 하나님의 구원 사건이오니, 오늘 우리의 예배가 그 은혜를 기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은혜 안에 거하는 믿음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자비하신 주님, 부활의 영광 앞에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주님의 피로 씻김 받은 자라 하면서도 여전히 옛 사람의 욕망을 따랐고, 믿음으로 산다 하면서도 염려와 두려움에 붙들렸으며, 사랑을 말하면서도 용서하지 못하고 판단으로 이웃을 상하게 한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십자가가 우리의 죄를 사하셨음을 믿사오니, 회개하는 심령을 멸시하지 마시고 정결케 하셔서, 부활의 생명이 우리 안에서 새롭게 역사하게 하옵소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시고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을 주셔서, 새 창조의 백성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님, 부활의 신비를 우리의 삶 가운데 상징으로만 두지 말게 하시고, 날마다의 현실 속에 적용하게 하옵소서. 물로 세례 받을 때 옛 사람이 장사되고 새 사람이 일어나는 것처럼, 우리의 옛 습관과 옛 말과 옛 분노가 십자가 아래 묻히게 하시고, 새 말과 새 마음과 새 순종이 부활하게 하옵소서. 성찬의 떡과 잔을 받을 때 주님의 몸과 피를 기억하듯, 우리도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서로를 먹이고 살리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빈 무덤이 절망의 끝이 아니라 소망의 시작이 되었듯, 우리 가정과 일터와 관계의 막힌 자리에도 부활의 새 길을 열어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 교회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부활의 복음 위에 굳게 서게 하시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 목사님과 모든 사역자들에게 성령의 능력과 거룩한 담대함을 더하여 주셔서, 부활의 복음을 바르게 전하게 하시고, 양 떼를 사랑으로 돌보게 하옵소서. 봉사하는 손길들과 숨은 기도의 무릎을 기억하여 주시고, 각 부서와 예배의 모든 순서 가운데 주님의 질서와 은혜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병중에 있는 성도들과 연약한 지체들을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주님의 부활하신 권능으로 만져 주셔서 치료와 회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상실과 슬픔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는 “다시 살아나리라”는 소망을 깊이 심어 주시고, 마음이 무너진 이들에게는 위로자 되시는 성령으로 찾아와 주옵소서. 가난한 자에게 일용할 양식을, 길 잃은 자에게 돌아갈 길을, 두려운 자에게 평강을 주시며, 우리 모두가 부활의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안식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열방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미움과 분열이 그치게 하시고, 정의와 공의가 강같이 흐르게 하옵소서. 전쟁과 재난 가운데 신음하는 땅에 긍휼을 베푸시고, 교회가 세상의 소금으로 부패를 막고, 빛으로 어둠을 밝히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가 부활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거짓과 탐욕을 따르지 않게 하시고, 겸손과 정직과 자비로 그 믿음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주님, 오늘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우리의 입술로는 “주께서 참으로 살아나셨다” 고백하오니, 우리의 삶으로도 그 고백을 살게 하옵소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신 은혜를 기억하며, 하루하루를 주님 앞에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부활 주일 대표기도문
사랑과 권능의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부활의 아침, 막달라 마리아가 어둠을 뚫고 새벽에 주님을 찾았던 그 마음처럼 우리도 주님을 향해 모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무덤을 막았던 돌이 옮겨지고,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 생명의 문이 열렸음을 선포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오늘도 부활을 새롭게 기뻐하는 까닭은, 부활이 단지 오래전의 한 사건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을 다시 살게 하는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우리도 거듭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이 우리의 생각과 선택과 관계 속에 실제가 되게 하옵소서.
부활의 주님, 주께서 죽음을 이기셨으니 우리 안에서 죽어야 할 것들이 죽게 하시고, 살아나야 할 것들이 살아나게 하옵소서.
주여, 주님이 우리의 스승이시며 길이 되심을 고백합니다. 주의 빛을 따라 나아가려 한다면, 우리 안의 무지함이 죽고, 진리를 사랑하며 바르게 이끄는 사람으로 부활하게 하옵소서. 말은 많으나 삶은 비어 있는 신앙이 죽고, 말보다 먼저 사랑을 선택하는 조용한 순종으로 부활하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능력을 사모할 때, 그 능력을 ‘내 뜻을 이루는 도구’로 착각하는 어리석음이 죽게 하옵소서. 대신 진실을 사모하고 깨끗해지기를 힘쓰는 사람으로 부활하여, 오직 자비와 사랑으로 그 힘을 사용하게 하옵소서.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공정함’이 단지 계산과 규칙의 문제가 아니라, 양심과 책임 위에 세워져야 함을 깨닫게 하시고, 공평에 양심을 더하여 참된 공정함을 이루도록 주께서 우리를 새롭게 하옵소서. 약자를 짓누르는 공정이 아니라 약자를 일으키는 공정, 정의의 이름으로 미움을 퍼뜨리는 열심이 아니라 정의의 이름으로 상처를 싸매는 성숙한 마음으로 우리를 부활시켜 주옵소서.
주님, 자비를 오해하여 게으름을 끌어안고 있는 우리 안의 핑계가 죽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어차피 용서하시니까”라는 가벼운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살리셨으니 내가 사랑으로 살아야 한다”는 책임의 마음이 살아나게 하옵소서. 이미 우리에게 부요함을 주신 대로 감사하게 하시고, 받은 은혜를 나눌 때 더 큰 기쁨이 있음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움켜쥠으로 불안해지는 사람이 아니라, 베풂으로 자유로워지는 사람으로 부활하게 하옵소서. 작은 친절 하나, 작은 섬김 하나가 부활의 향기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주님, 우리가 사는 시대를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오늘의 세상은 과거에는 신의 영역이라 여겼던 일들도 이루어내고, AI를 통해 놀라운 속도로 많은 것을 경험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더 빠르고 더 강해지며, 마치 또 다른 창조의 영역에서 ‘신이 되고자 하는’ 유혹 앞에 서 있는 듯합니다. 주님, 기술이 커질수록 우리의 책임도 커짐을 깨닫게 하옵소서. 증오와 공포를 담은 말들이 더 빠르게 퍼져나가는 이때에, 교회가 뒤늦게 따라가는 소리가 아니라 가장 먼저 생명을 지키는 소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인간의 행세를 하며” 얼마나 많은 위선과 거짓을 쌓아왔는지 정직하게 보게 하시고, 이제는 주님의 부활 앞에서 진실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아는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오늘 부활하신 주님은 권력자로 오시지 않았고, 약한 자와 낮은 자를 위해 오셨습니다. 두려움과 불안을 잠재우시고 평화를 주시며, 상처를 고치시는 분으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부활의 백성으로서, 공포를 조장하는 말과 편 가르는 혐오를 거절하게 하옵소서. 진영의 논리보다 한 사람의 눈물을 먼저 보게 하시고, 이익의 계산보다 양심을 먼저 꺼내 쓰게 하옵소서. 거짓과 위선을 벗어버리게 하시고, 하나의 사랑을 담아내게 하옵소서. 오늘 조금 더 높은 의식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아, 같은 현실을 다르게 인식하게 하시고, 그 새로운 인식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며 내일을 새롭게 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작은 부활절’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부활의 기쁨이 예배당 안에서만 머물지 않게 하시고, 가정과 일터와 학교와 거리로 흘러가게 하옵소서. 오늘 예배를 드리는 모든 성도가 부활의 증인으로 세워지게 하시며, 서로의 이름을 기억하고 서로의 짐을 나누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 목사님과 모든 사역자들에게 부활의 소망을 더하여 주시고, 말씀을 전할 때 생명의 권세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섬김으로 지친 손길들 위에 새 힘을 부어 주시고,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눈물로 기도하는 이들의 기도를 주께서 응답하여 주옵소서.
병상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부활의 주님이 가까이 찾아가 주옵소서. 몸의 회복을 허락해 주시고, 회복의 과정이 길어져도 마음이 무너지지 않게 하옵소서. 상실로 슬퍼하는 이들에게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부활의 위로를 깊이 맛보게 하시고, 우울과 불안에 눌린 심령들에게는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새벽처럼 밝아오게 하옵소서. 관계가 깨어진 가정들, 갈등으로 얼어붙은 마음들, 경제적 어려움 속에 숨죽인 이들에게도 부활의 능력을 베풀어 주셔서 다시 시작하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주님, 오늘 우리가 드리는 찬양이 단지 기념의 노래가 아니라 결단의 노래가 되게 하옵소서.
죽음의 습관에서 생명의 습관으로, 미움의 말에서 사랑의 말로, 방관의 태도에서 섬김의 손길로 우리를 옮겨 주소서. 부활이 ‘주님만의 승리’로 끝나지 않고 ‘우리의 삶의 방식’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부활을 믿는다 말하면서도 여전히 절망을 선택하지 않게 하시고, 그 부활의 능력으로 오늘 여기서부터 다시 살아내게 하옵소서.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며,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부활절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사랑과 생명의 하나님 아버지, 4월의 첫 주일 아침, 겨울의 흔적을 밀어내고 새순이 돋아나는 계절에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부르시니 감사드립니다. 차가운 바람이 지나가고 따스한 햇살이 땅을 덮듯, 주님의 은혜가 우리의 마음에도 비추어 얼어붙은 두려움과 낙심을 녹여 주시옵소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오늘도 살아 계신 주님 앞에 *** 교회가 한 마음으로 나아갑니다.
주님, 우리가 사는 시대는 마음이 쉽게 지치고, 내일을 말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입니다. 갈등과 분열의 소식이 일상이 되고, 경제의 무게와 관계의 단절, 미래에 대한 불안이 사람들의 어깨를 짓누릅니다. 기술은 빠르게 앞서가지만 마음은 더 고립되기도 하고, 정보는 넘치지만 진실은 흐려지기도 합니다. 주님, 이런 시대 한복판에서 교회가 공포를 닮지 않게 하시고, 부활의 소망을 닮게 하옵소서. 세상이 흔들릴수록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위에 더 굳게 서게 하시고, 절망의 언어가 아니라 소망의 언어로 말하게 하옵소서.
부활의 주님, 우리는 고백합니다. 주님의 부활은 과거의 기념이 아니라 오늘의 능력입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하늘의 선언이며,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의 새 창조의 시작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우리 안에 죽어야 할 것들을 십자가 앞에 묻게 하옵소서. 습관처럼 반복되는 죄, 남을 향한 냉소와 판단, 스스로를 가두는 자기 정죄, 포기와 체념을 오늘 무덤에 내려놓게 하옵소서. 그리고 부활의 생명으로 우리를 일으켜 주옵소서. 주님의 사랑을 다시 믿게 하시고, 다시 기도하게 하시고, 다시 사랑하게 하시고, 다시 시작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4월의 공기처럼 우리의 심령에 새로움을 부어 주옵소서. 꽃이 피는 것은 큰 소리로 선언하지 않지만, 결국 봄을 증명하듯이, 우리의 믿음도 요란한 말이 아니라 조용한 순종으로 부활을 증언하게 하옵소서.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는 주님, 낙심한 마음을 붙드시고, 눈물로 버티는 성도들의 하루를 위로해 주옵소서. 불면의 밤을 지나는 이들에게는 평안을 주시고, 치료의 시간을 지나는 이들에게는 회복의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빈자리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부활의 위로를 주셔서, 떠나보낸 사랑을 주님 안에서 다시 소망으로 품게 하옵소서.
주님, *** 교회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의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생명의 만남이 되게 하시고, 말씀과 성령으로 다시 살아나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 목사님과 모든 사역자들에게 부활의 담대함을 더하셔서, 시대의 눈치를 보는 말이 아니라 복음의 진실을 사랑으로 전하게 하시고, 상처 입은 영혼들을 품는 목자의 마음을 부어 주옵소서. 또한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섬기는 손길들—안내와 찬양, 교육과 봉사, 중보기도의 무릎—위에 새 힘을 주시고, 그 수고가 주님의 기쁨으로 열매 맺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가정을 붙들어 주옵소서. 대화가 끊긴 가정에는 다시 말문을 열어 주시고, 쌓인 오해와 상처 위에 용서의 길을 내어 주옵소서. 자녀들에게는 정직한 마음과 바른 길을, 부모들에게는 지혜와 인내를 주시며, 청년들에게는 두려움보다 소명을, 비교보다 믿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일터에서 지친 이들에게는 새 힘을 주시고, 구직과 생계의 불안 속에 있는 이들에게는 필요한 문을 열어 주옵소서. 우리가 서로의 짐을 나누며, 한 사람의 무게를 함께 들어주는 부활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열방을 위해 기도합니다. 분열과 혐오가 자라나는 곳에 화해의 길을 열어 주시고, 거짓이 진실을 가리는 시대에 정직한 양심이 살아나게 하옵소서. 전쟁과 재난으로 신음하는 땅에 긍휼을 베푸시고, 약한 자들이 더는 짓밟히지 않게 하시며, 교회가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의 사랑으로 이웃을 살리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우리의 가정과 도시와 나라 가운데 스며들게 하옵소서.
부활의 주님, 오늘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말씀하여 주옵소서. 돌이 굴려졌듯 우리의 마음을 막고 있던 두려움의 돌도 굴려 주시고, 새로운 삶의 길로 우리를 이끌어 주옵소서. 4월의 첫 주일, 새 계절의 문턱에서 우리가 다시 소망을 선택하게 하시고, 작은 선을 행하며, 사랑을 실천하며, 매일을 ‘부활의 날’로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이시며,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