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1월 마지막 주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알파와 오메가 되시며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2026년 1월 마지막 주일(1월 25일)에 우리를 은혜의 자리로 불러 주셔서, 한마음으로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주님께서 호흡을 주시지 않으면 한 순간도 설 수 없는 존재임을 고백하오니,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겸손히 낮추고 오직 하나님만 높이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지난 한 주의 삶을 돌아보면 우리의 입술과 마음이 주님 앞에 정직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믿음으로 산다 하면서도 염려에 끌려가고, 기도한다 하면서도 내 뜻을 관철하려 했으며, 사랑한다 하면서도 판단과 냉담으로 이웃을 아프게 한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요일 1:9) 하신 약속을 붙듭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씻어 주시고,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다시 주께로 돌이키게 하옵소서.

주님, 한 해의 첫 달이 저물어 가는 이때에 우리의 걸음을 점검하게 하옵소서. 새해의 결심이 습관의 무게에 눌리지 않게 하시고, 처음 사랑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지혜와 경험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잠 3:5) 하신 말씀대로 범사에 주님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다시 돌아오게 하시고, 작은 순종을 통해 하루하루를 거룩하게 쌓아가게 하옵소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 공동체가 숫자와 형식으로 만족하지 않게 하시고,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서로를 세우는 말로 공동체를 따뜻하게 하시고, 분열과 경쟁의 영을 물리쳐 주옵소서. 연약한 지체가 소외되지 않게 하시며, 새가족과 오래된 성도가 함께 자라가는 한 가족 되게 하옵소서. 예배의 자리마다 성령께서 임재하셔서, 찬양이 하늘에 닿고, 회개의 눈물이 은혜로 바뀌며, 말씀 앞에서 우리의 삶이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들을 붙들어 주옵소서. 말씀을 준비할 때 성령의 조명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담대히 선포하게 하옵소서. 목양의 길이 때로 외롭고 무거울 때에 주님께서 위로와 새 힘을 더하여 주시고, 가정과 건강도 지켜 주옵소서. 장로님들과 권사님들, 집사님들, 모든 직분자들에게는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게 하시고, 이름을 위한 봉사가 아니라 주님의 기쁨을 위한 섬김이 되게 하옵소서.

다음세대를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아이들과 청소년, 청년들이 세상의 소음 속에서 길을 잃지 않게 하시고,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분명히 붙들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믿음의 제단을 회복하게 하시고, 부모들이 말보다 삶으로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교사들과 사역자들에게는 지치지 않는 사랑과 거룩한 인내를 주셔서, 한 영혼을 귀히 여기는 목자의 마음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 병상에 있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치료의 과정 가운데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몸의 회복뿐 아니라 마음의 평강을 부어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신음하는 가정들, 관계의 깨어짐으로 눈물 흘리는 이들, 진로와 미래로 불안해하는 이들 위에 주님의 손을 얹어 주시고, “내가 너를 결코 버리지 아니하고 떠나지 아니하리라”(히 13:5) 하신 약속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상처 입은 이웃의 피난처가 되게 하시고, 가진 것을 자랑하지 않게 하시며, 받은 은혜를 나누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공의를 행할 용기를 주시고, 거짓과 분열로 백성을 선동하는 모든 악한 길에서 돌이키게 하옵소서. 안전이 흔들리는 곳마다 주님의 보호를 허락하시고, 사회적 약자들이 더 깊은 어둠으로 밀려나지 않게 하옵소서. 전쟁과 분쟁의 소식이 끊이지 않는 열방 가운데 주님의 평화를 허락하시고, 선교지의 교회들과 선교사님들에게 문을 열어 주셔서 복음이 담대히 전파되게 하옵소서.

이제 말씀을 들을 때에 우리 심령을 옥토로 만들어 주옵소서. 듣고 잊는 자가 아니라 행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약 1:22), 한 주간의 삶 속에서 복음을 살아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소망이 세상의 형편에 달려 있지 않고,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고백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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