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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전도 잔치)

테필라 2025.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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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전도잔치 집중

 

만유의 주재가 되시며, 생명과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높아진 하늘과 선선한 바람, 황금빛으로 물든 들판과 나뭇잎 속에 주님의 손길을 봅니다.
창세 전부터 우리를 택하시고, 지금도 은혜로 붙드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주신 복으로 한 해를 관 씌우시니 주의 길에는 기름방울이 떨어지며”(시 65:11) 하신 말씀처럼,
올해도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주님, 지난 주 우리는 추석 명절을 보냈습니다.
가족과 친지를 만나 서로 안부를 나누고, 풍성한 음식을 나누며,
하나님의 주신 복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을 만나 기뻐하였고,
가족이 함께 예배하며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주님, 명절의 기쁨 속에서도
우리의 마음이 주님을 향하지 못한 순간들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바쁘고 분주한 일정 속에서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잃었고,
주변에 있는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기보다
나의 안락과 즐거움만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이웃과 친지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셨음에도,
사람들의 반응을 두려워하며 침묵했던 우리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옵소서.

 

아버지, 이제 저희 앞에는 10월 말 전도잔치라는 큰 사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맡기신 ‘영혼 추수’의 계절에
우리 교회가 합심하여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거두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추수의 주인이신 주님, 우리로 하여금 들판을 보게 하시고,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요 4:35) 하신 말씀대로
전도의 시급함을 마음 깊이 새기게 하옵소서.

각 성도들의 마음에 전도의 불을 붙여 주옵소서.
초청할 영혼의 얼굴이 떠오르게 하시고, 그들의 이름을 품고 매일 기도하게 하옵소서.
전도의 자리를 미루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신 사람들에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전도할 때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바른 말과 은혜의 말로 증거하게 하옵소서.

 

 

주님, 전도잔치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 위에 기름 부어 주옵소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팀에게 지혜를 주시고,
홍보와 초청, 찬양과 간증, 말씀 선포까지 모든 것이
사람의 영광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날씨와 환경까지 주관하셔서,
그날 모든 초청자들이 방해받지 않고 교회로 나올 수 있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권능을 덧입히셔서
복음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마음을 찌르는 능력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과 간증을 통해 굳은 마음이 녹아지고,
성령의 감동으로 회개와 결단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그날 이후로 초청받은 영혼들이 신앙생활에 뿌리내리고,
우리 교회의 한 지체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모든 성도가 복음의 빚진 자로서의 사명을 기억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전도의 능력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가정에서는 예배와 기도가 회복되게 하시고,
일터에서는 정직과 성실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게 하옵소서.

다음세대의 믿음을 지켜 주옵소서.
우리 자녀들이 세상의 가치와 유혹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어릴 때부터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담대한 믿음을 심어 주옵소서.
교회학교 교사들과 청년부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열정을 주셔서,
다음세대가 전도의 주역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아버지,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회와 정치의 혼란 속에서도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바른 판단을 주옵소서.
북한 땅에 복음의 문을 열어 주셔서,
억압과 굶주림 속에 있는 이들에게 자유와 생명을 허락하시고,
남과 북이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 되는 날을 속히 보게 하옵소서.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지켜 주옵소서.
그들의 안전을 지키시고, 필요를 채우시며,
그 수고가 헛되지 않고 복음의 열매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이제 드려지는 예배 위에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권능을 더하시고,
그 말씀을 듣는 모든 심령이 깨닫고, 회개하며, 결단하게 하옵소서.
찬양대와 모든 봉사자의 헌신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섬김이 하늘에 향기로운 제물로 올려지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전도잔치의 날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오늘 예배의 자리에서부터 복음 전도의 기쁨과 사명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전도의 날에 하늘의 기쁨이 땅 위에 흘러넘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역사를 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죄인을 구원하시고 생명을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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