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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표기도문 2025년 11월 셋째주(추수감사주일)

테필라 2025.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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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낮 대표기도

샬롬, 주의 사랑을 전합니다. 오늘은 2025년 11월 추수 감사 주일 대표기도문을 준비했습니다. 하나는 일반 11월 기도문으로 다른 하나는 추수감사절을 중심으로 작성한 것이니 참고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길 바랍니다.

일반 주일 대표기도문

경륜과 지혜로 모든 시간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계절을 섭리로 다스리시는 주님께
이 아침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계절은 어느덧 가을의 끝자락에 이르렀고,
나뭇잎은 고요히 바람에 흩날리며 땅 위에 생의 흔적을 남깁니다.
11월의 정취 속에서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묵상하며,
이 모든 흐름 위에 계신 주님의 신실하심과 자비하심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시간도, 우리의 삶도 주님의 손에 있사오니,
이 거룩한 주일, 우리 마음과 삶이 주님을 향한 순결한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삶의 분주함으로 무디어진 심령이 다시 깨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임재 앞에 두 손을 높이 들게 하소서.

 

주님, 지난 한 주간 우리의 마음과 삶을 살펴보면,
주님의 뜻을 따르기보다 내 뜻과 편의를 앞세운 일이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말은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서도,
실제로는 내 욕망과 이익을 좇아 걸어간 발걸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작은 죄에 무감각해지고, 이웃의 고통에 둔감했던 우리의 마음을
성령의 불로 정결케 하사, 회개의 눈물이 마르지 않게 하옵소서.

 

주여,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 전환의 시기에
우리의 신앙이 더욱 단단해지게 하시고,
믿음의 뿌리가 깊어져 세상의 풍랑에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대지가 결실을 맺는 이 계절에,
우리도 성령의 열매를 맺는 자들이 되게 하셔서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가
우리 삶에 가득 열리게 하옵소서.

 

하나님, 자연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 때를 따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말씀대로 살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가 선 자리에서 주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게 하시고,
하루하루를 주와 동행하는 기쁨으로 채우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을 위해 간구합니다.
주여, 이 땅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의 모든 영역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공의와 정의가 마치 하수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진리가 왜곡되고 불의가 드러나는 이 시대 가운데,
교회가 빛과 소금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시며,
주의 백성들이 말씀 앞에 바로 서게 하옵소서.

 

우리를 이 땅에 세우신 이유는 분명하오니,
그 부르심을 따라 살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기도하며 섬기는 백성 되게 하옵소서.
북녘 땅에도 자유와 복음이 임하게 하시고,
하루속히 주의 공의와 평화가 온 땅에 퍼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 우리 교회가 말씀 위에 굳건히 서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하시며,
사랑이 넘치고 진리가 살아 있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교회 곳곳에서 수고하는 모든 이들을 기억해 주시고,
특별히 예배를 위해, 교육과 섬김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보상이 넘치게 하옵소서.

 

다가오는 교회 행사들, 속회와 기도회, 특별 찬양예배와 성경공부 모임 위에
성령님 임재하여 주시고, 각 모임마다 영적 부흥이 일어나게 하소서.
다음세대를 맡은 교사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부어주시고,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예배 가운데도 함께하시는 성령님,
찬양대의 찬양 속에 임재하시고, 기도하는 입술마다 응답하시며,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의 입술을 붙들어 주셔서
하늘의 권세로 선포된 말씀을 통해 성도들의 심령이 소생하게 하옵소서.
말씀이 단지 귀에 머무르지 않고,
삶으로 이어지고, 행동으로 열매 맺게 하옵소서.

 

삶에 지친 이들에게는 위로를,
몸이 아픈 자에게는 치유를,
마음이 낙심한 자에게는 새 힘을 주시는 주님,
오늘도 이곳에 주님의 빛을 비추사 모든 성도가
주 안에서 쉼을 얻고 다시금 믿음으로 일어서는 날이 되게 하옵소서.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시편 92:12)

 

이 말씀이 우리 공동체 가운데 실제가 되게 하셔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믿음으로 깊어지고,
하나님의 뜻에 합한 열매 맺는 나무 되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의 구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추수감사절 대표기도문

 

풍성한 은혜로 한 해를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주 앞에 머리 숙여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시간의 시작도 주님이시며, 끝도 주님이심을 믿사오니,
올 한 해도 변함없이 인도하시고 지켜주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이 예배 가운데 마음을 다하여 감사의 제사를 드리게 하옵소서.

 

한 해의 여정이 결코 평탄하지만은 않았으나,
그 속에 감추어진 주님의 손길은 참으로 세밀하고 신실하셨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귀에 들리지 않아도
우리 삶의 구석구석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이 시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시고,
감사로 고백하게 하옵소서.

 

뿌리면 거두게 하시고, 구하면 응답하시며,
두드리면 열어주시는 하나님.
자연도 주님의 명령에 따라 제철의 열매를 맺듯이,
우리의 삶도 주님의 은혜로 결실을 맺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올 한 해의 삶 속에서 허락하신 모든 일들,
기쁨도 감사이고, 눈물도 감사입니다.

감사하되 조건 없는 감사가 되게 하시고,
형통함 가운데서도,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감사하게 하옵소서.


범사에 감사하는 자가 주님의 뜻 안에 있는 자인 줄 믿사오니,
오늘 드려지는 우리의 감사가 입술의 고백에만 머무르지 않고
삶의 예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불평과 원망이 우리 안에 자리한 순간들이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마땅히 감사해야 할 때에도
우리 입술은 침묵하거나 엉뚱한 말들로 가득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주님, 그런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고,
이제는 진정으로 감사하는 백성 되게 하옵소서.

 

땀 흘려 수고한 손길마다 복 주셔서
가정마다 일터마다 열매를 거두게 하시고,
그 열매를 나누며 기뻐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도 허락하신 주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주님의 자비임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소유한 것 중 우리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고,
모두가 주님께 받은 것임을 이 시간 기억합니다.

가정의 평안도, 자녀의 성장도, 일터의 안정도,
우리 몸의 건강도 모두 주께 받은 선물임을 고백하오니,
그 모든 것 위에 감사의 고백을 더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땅에 복을 더하셔서
대한민국이 진정한 감사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나라 되게 하시고,
물질의 풍요만을 자랑하는 민족이 아니라,
은혜에 감사하며 겸손히 무릎 꿇는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그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가 흐르게 하시고,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북녘 땅에 하나님의 극률을 더하셔서
억압된 백성들이 자유를 누리게 하시고,
복음으로 하나 되는 통일의 그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그날을 위해 기도하는 모든 성도들의 간구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에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추수감사주일에 우리 교회가
진정한 감사의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예배 가운데 기쁨이 충만하고,
교제 가운데 사랑이 넘치며,
섬김 가운데 예수님의 향기가 드러나게 하옵소서.

 

모든 예배를 돕는 손길들,
찬양대와 안내팀, 방송과 봉사로 수고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늘의 상급을 더하여 주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드린 섬김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예배 가운데 선포될 말씀을 기대합니다.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하늘의 지혜와 능력을 덧입히시고,
말씀이 살아 움직여 심령을 변화시키게 하옵소서.
말씀이 단지 귀에 들리는 소리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우리의 손에 있는 것으로만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시간과 삶 전체로 감사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시고,
주께 받은 것을 주께 돌려드리는 기쁨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주님, 이 한 해 동안 함께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고난의 골짜기 가운데서도,
기쁨의 산 정상에서도,
늘 우리 곁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제 남은 날들 또한 주님께 맡깁니다.
다가올 겨울에도, 새해에도,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게 하시고,
감사로 시작하여 감사로 마무리하는 복된 삶 되게 하옵소서.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편 136:1)
이 말씀처럼 우리의 감사가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믿는 신앙의 고백 되게 하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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