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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둘째 주일, 예배를 위한 대표기도문

테필라 2025.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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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12월 2주 주일 낮 대표기도문

 

영광의 주, 온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계절과 시대를 당신의 뜻 가운데 이끄시는 전능하신 아버지여.
오늘도 저희를 주의 날로 부르시고, 거룩한 성소로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주님, 지금 우리는 한 해의 끝자락,
그리고 대림절의 중심부를 지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어둠이 깊고,
우리 안에는 불안도 남아있고,
세상은 여전히 혼란하고 메말라 있으나
그 모든 시간 속에서 여전히 당신의 은혜는 충만하였으며,
당신의 빛은 꺼지지 않고 길을 비추고 계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기다립니다.
말씀으로 오신 구속자의 발자국을,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진리와 생명이 되신 주를,
그리고 언젠가 다시 오실 그 영광의 왕을 기다립니다.

 

하나님,
이 대림절의 빛 가운데
우리의 어두운 마음을 드러냅니다.
지난 날을 돌아보면,
복음 앞에 무뎌졌던 심령,
사랑보다는 판단을, 은혜보다는 자격을
먼저 생각했던 교만함이 여전하였습니다.
말씀은 들었으되 행함이 없었고,
기도는 드렸으나 믿음 없이 기계적으로 입술을 움직였던
저희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오신 목적은 단지 세상의 절기 하나를 더하기 위함이 아니요,
죄 아래 신음하는 인류를 속량하시기 위함이셨음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주여,
이 성탄을 기다리는 시간 속에
우리의 영혼도 정결하게 하시고,
마음의 골짜기마다 복음의 생수를 흘러가게 하소서.

대림절은 기다림의 절기이자, 준비의 계절입니다.
겉은 반짝이는 장식과 기쁨의 음악으로 가득하지만,
그 이면에, 우리 주님의 다시 오심을 간절히 사모하는
깨어있는 신자의 심령이 살아 숨 쉬게 하소서.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광야에서 외치는 이 소리를
우리 안에서도 들리게 하시며,
메마른 마음, 굽은 성품, 낮아진 소망을
복음의 능력으로 일으키소서.

 

은혜로우신 아버지,
2025년의 끝자락을 지나는 이 시점에
저희 공동체 위에 특별한 위로와 새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여전히 회복을 기다리는 지체들이 있습니다.
질병으로, 상실로, 불안으로 인해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영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안에서 참 평안을 얻게 하소서.

이 교회를 지금까지 눈동자처럼 지켜 주신 주께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 해에도 많은 일들을 겪었고,
기쁨도 있었고 눈물도 있었지만,
결국 모든 것이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표어를 붙들고 달려온 길 위에
남은 시간까지도 주께 영광 돌리는 발걸음 되게 하옵소서.

 

교회를 섬기는 모든 이들,
장로님들과 집사님들, 권사님들과 부서의 모든 지도자들,
또한 이름 없이 뒤에서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손길들을
기억하사, 하늘의 위로로 덮어 주시고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하늘의 열매로 채워 주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실 주의 종 위에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시고,
그 입술에서 나오는 말씀이 살아 있는 능력의 말씀이 되게 하셔서
온 성도가 아멘으로 응답하고,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믿음의 열매가 있게 하소서.

 

하늘 아버지,
이 땅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정치의 혼란과 사회의 갈등,
경제적 고통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낙심하고 있습니다.
주의 교회가 이 시대 속에서 등불 되게 하시고,
참 소망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담대히 증거하게 하소서.

우리 자녀들을 붙드소서.
연말을 맞이해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 안에서 진리를 따라 자라나게 하시며,
믿음의 뿌리가 단단해지는 계절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오늘 드리는 예배가
한 해의 피로를 덜고,
새로운 한 주를 이기는 힘이 되게 하소서.
예배의 자리에 임재하사,
저희 마음에 친히 말씀하시고
진리로 자유케 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기다림은 끝이 아닌 시작이며,
침묵은 멈춤이 아닌 준비임을 믿습니다.

그러하오니 주여,
깨어 기도하게 하시고,
기쁨으로 오실 주를 맞이할
신부의 마음으로 이 대림절을 지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간구와 영광을
우리의 구주,
곧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겸손히 올려드리옵나이다. 아멘. 

 

2025년 12월 첫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12월 첫 주일 오후 찬양 예배 대표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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