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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둘째 주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2026년 2월 8일)

테필라 2025.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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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둘째 주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찬란한 햇살이 눈부시게 언 땅을 녹이며 봄의 기척을 속삭이듯 다가오는 이 계절 속에 저희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인도하심을 마음 깊이 새기며 2월 둘째 주의 거룩한 주일 아침, 주의 전에 모여 경배와 찬양과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한 해의 시작을 되새기던 1월을 지나 이제 2월의 골목으로 접어들며 계절은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의 옷깃을 펄럭이기 시작하였고 창조주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따라 땅은 잠에서 깨어나며 만물은 자라날 준비를 하고 있으니 저희 또한 우리의 심령을 경작하여 말씀의 씨앗이 뿌리내리고 자라나며 열매 맺는 은혜의 계절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오며 이 아침 기도의 문을 엽니다

 

하나님 아버지, 2월은 졸업의 계절이기도 하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인생의 한 단계로 나아가려는 이 시점에 서 있사오니 졸업하는 모든 자녀들에게 지혜와 믿음을 더하사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 위에 삶을 세워가게 하시고 어디로 가든지 주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 아래 거하게 하시며 학문보다 경건이 앞서고 명예보다 진실을 좇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가게 하옵소서 부모된 이들도 자녀를 주님의 뜻 안에서 보내며 기쁨과 감사로 기도하게 하시고 가정마다 주께서 함께하심으로 졸업의 시간들이 단지 이별이 아닌 또 다른 사명의 출발이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이 시기 주일학교와 교육부서에서 준비 중인 동계 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위해 간구합니다 겨울방학이라는 시간 속에 아이들의 영혼이 잠들지 않도록 붙들어주시고 함께 수고하고 준비하는 교사들과 교육자들에게 하늘의 지혜와 체력을 더하셔서 영혼을 살리고 세워가는 사역에 지치지 않게 하옵소서 어린 심령들에게 말씀이 생명으로 심기게 하시며 이 시간들이 훗날 그들의 인생을 흔들지 않을 믿음의 초석으로 남게 하시고 거룩한 추억과 성령의 임재가 교회 교육의 자리마다 임하게 하옵소서

 

주여, 이 교회를 긍휼히 여기소서 말씀 위에 굳건히 서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는 살아 있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세속과 타협하지 않게 하시고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는 데 게으르지 않게 하시며 모든 사역과 부서마다 하나님의 손길이 동행하여 회복과 열매가 나타나게 하시고 특별히 앞으로의 목회와 사역의 방향 가운데 주님의 뜻이 선명하게 드러나게 하사 담임목사님과 모든 리더십이 성령의 조명 아래 거룩한 선택과 결단을 이루게 하옵소서

 

교인들의 믿음을 지켜주시고 시험과 유혹 가운데서도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내게 하시며 삶의 무게로 지쳐 있는 성도들에게는 날마다 새 힘을 부어주시고 주일마다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게 하시며 말씀을 갈망하는 심령으로 불타게 하옵소서 은혜의 강단이 매주 살아 있는 하나님의 음성이 선포되는 자리 되게 하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능력과 권세를 입히셔서 사람의 언변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진리로 성도들의 심령을 일으키게 하시고 듣는 모든 청중들로 하여금 아멘으로 화답하며 그 말씀 따라 순종하는 거룩한 실천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정치적으로 혼란스럽고 분열과 반목이 계속되는 이 때에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자기 욕심과 당리당략이 아니라 백성을 위한 공의로운 정책을 세우게 하옵소서 외교의 자리에서도 정의와 지혜로 이끌게 하시고 열방과의 관계 속에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게 하옵소서 국방의 안보가 튼튼하게 세워지게 하시며 젊은이들의 희생이 공허한 것이 아니라 평화를 위한 정당한 노력으로 이어지게 하시고 북한 땅에도 복음의 문이 활짝 열려 주의 나라가 그곳에도 임하게 하옵소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습니다 물가와 고용과 경기침체로 인해 눈물 흘리는 가정과 이웃들이 많사오니 주님 그들을 위로하시고 공급하시며 교회가 먼저 손 내밀고 위로하는 공동체 되게 하시며 불의한 탐욕이 아니라 정의로운 분배와 성실한 노동이 존중받는 경제 질서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주님, 예배가 식어가는 시대 속에서도 이 교회와 이 강단에서는 예배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하시고 형식보다 진심이, 습관보다 갈망이 앞서는 예배가 되게 하시며 찬양대의 찬양과 예배자들의 기도가 하늘에 상달되는 거룩한 제사 되게 하옵소서 모든 예배에 참여하는 이들이 수동적인 관객이 아니라 적극적인 예배자 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헌신의 전 과정 속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충만히 임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날에 드리는 이 예배가 한 주간을 견디게 하는 능력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는 출발점이 되게 하사 믿음으로 가정과 일터와 교회와 나라를 세워가는 주의 백성들로 살게 하시며 이 모든 기도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올려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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