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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 주일 대표기도문(2026년 2월 1일)

테필라 2025.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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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1일 – 2월 첫 주일 대표기도문

하늘보다 높으신 사랑으로 저희를 품으시며
아침마다 새롭고 변함없는 자비로
우리의 나날을 이끄시는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2026년의 문이 열린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한 달이 지나고
오늘 이렇게 새로운 한 달의 첫날, 첫 주일 예배 자리에
주의 백성들을 불러 모아주시니
그 은총과 인도하심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시간이 흐르고 달이 바뀌어도
주의 신실하심은 한결같고
주의 언약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사오니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그 신실하신 주님의 얼굴을 다시금 바라보게 하시고
주의 손 안에 우리의 시간을 다시 올려드리는
믿음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한 달 전 저희는 새해의 시작 앞에 서서
거룩한 결심과 소망을 주님께 아뢰었으나
한 달이 지난 지금, 저희의 삶을 돌아보면
연약함과 게으름, 두려움과 타협 속에
결심을 흐려지게 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여,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람은 중심을 보지 못하나, 주께서는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시오니
우리의 숨은 죄와 미진했던 믿음을 불쌍히 여기시고
십자가 보혈로 정결케 하여 주옵소서.

 

또한 주님,
지나온 1월을 감사함으로 마무리하게 하시고
새로운 2월의 첫걸음을
믿음과 순종으로 내딛는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올 한 해를 오직 주님의 말씀과 뜻에 따라 걷게 하시며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 참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복된 시간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요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하셨사오니
저희가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붙잡는
신령한 백성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이 은혜롭고 거룩하게 하시며
우리의 손과 발이 주의 기쁨 되는 삶을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속한 이 교회를 위하여 간구합니다.
주의 몸 된 교회가 주님의 진리와 복음 위에 굳게 서게 하시고
세상의 흐름과 풍조에 흔들리지 않으며
기도와 말씀, 사랑과 성김이 넘치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예배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영과 진리로 드려지는 살아 있는 예배 되게 하시며
각 부서와 사역마다 주의 은혜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는
지치지 않는 성령의 능력을 덧입히시고
말씀을 선포할 때마다 하늘의 권세가 임하게 하옵소서.

 

장로님들과 모든 직분자들이
겸손과 충성으로 섬기게 하시며
서로 협력하여 교회를 세우는 아름다운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자녀들과 다음 세대를 붙드시고
이 세상과 분별하며 진리 위에 굳게 서는
믿음의 용사들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거룩한 삶을 배우는 교회학교와 가정이 되게 하시고
선생님들과 교육자들에게도 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국가의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시고
공의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시며
정치, 경제, 교육, 문화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회복되게 하옵소서.
북녘 땅에도 복음의 씨앗이 뿌려져
하루속히 복음적 통일이 이루어지고
이 민족이 열방을 향한 복음의 통로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주님,
육신의 질병과 삶의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위로와 소망이 필요한 가정들마다 주의 평강이 임하게 하시고
눈물과 탄식이 찬송과 감사로 바뀌는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혼자 외로이 살아가는 자들,
삶의 무게에 눌려 눈물 흘리는 자들,
무명의 자리에서 충성하는 자들을 기억하사
주께서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직접 위로하여 주시고
새 힘과 기쁨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여,
이 시간 드려지는 예배가
우리 영혼의 깊은 갈증을 채우는
은혜의 강물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실 주의 종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삶이 변화되고
새로운 결단이 솟아나게 하옵소서.

 

하나님,
2월의 첫날, 이 첫 주일에
우리의 마음과 계획을 주 앞에 다시 올려드리오니
주님 친히 주장하시고,
우리의 나머지 모든 날을 은혜의 길로 이끌어 주옵소서.

모든 것의 처음과 마지막이 되시며
우리의 삶을 이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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