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주일 11월 셋째 주일 대표 기도문
추수감사주일 11월 셋째 주일 대표 기도문
모든 것을 채우시는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가을의 풍성한 열매로 우리에게 은혜를 허락하시고, 오늘 이 추수감사주일에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을 기억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오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삶 속에 늘 함께하시며, 계절을 따라 모든 것을 아름답게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찬양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수고의 땀방울을 통해 결실을 거두게 하시고, 저희의 삶에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심으로 풍성한 감사의 계절을 맞이하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가 때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잊고, 자신의 노력과 능력만을 의지하며 교만했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주님의 손길이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음을 깨닫게 하시고,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허물을 용서하여 주시고, 주님만을 온전히 바라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 앞에 온 마음으로 나아가 감사의 예배를 드립니다. 먼저, 우리의 삶 속에 크고 작은 축복을 허락하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가정을 지켜 주시고, 건강과 생명을 주시며, 주님의 교회와 믿음의 공동체를 통해 함께 성장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으로 견딜 수 있는 용기와 인내를 주시며, 우리를 항상 선한 길로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주님, 이 땅의 자연과 계절, 하늘과 바다, 산과 들 모두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이 땅의 농부들에게도 수고의 열매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비와 햇빛을 주시고, 기적 같은 생명의 신비를 허락하심으로 우리 모두가 먹을 것을 얻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축복을 나누고, 부족한 이웃들과 함께 풍성한 사랑을 나누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이 추수감사주일에 주님께서 주신 말씀을 통해 우리 삶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하여 주시고, 감사와 찬송의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는 주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길이며, 우리의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하는 도구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감사의 고백이 우리의 입술에만 머물지 않고, 행동으로 열매 맺는 삶을 살게 하시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의 이웃과 세상을 위해 기도합니다. 여전히 이 땅에는 굶주리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희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여 이들에게 위로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손과 발이 되게 하여 주시고, 복음의 씨앗을 심는 일에 쓰임 받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드리는 예배를 주님께서 온전히 받으시며, 예배를 통해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셔서, 진리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새겨지고 삶에 실천되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우리 삶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1월 가을이 깊어가는 대표기도문
모든 시간과 계절의 주인이신 하나님, 오늘 우리는 사랑의 언어로 가득 채운 가을의 풍성함 속에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11월의 단풍이 붉은 물결로 물든 이 세상처럼, 우리의 마음도 주님의 은혜로 물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가을의 낙엽이 땅에 떨어질 때마다 저희는 인생의 유한함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그 떨어진 낙엽이 땅의 비옥함을 더하고 새로운 생명을 준비하듯, 우리의 삶에도 주님께서 새로운 시작과 은혜의 가능성을 심어 주심을 믿습니다. 저희의 생각을 초월하시는 주님의 섭리 안에서, 그 어떤 것에도 헛됨이 없음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바람이 속삭이듯 잔잔히 불며 나무와 이야기를 나누는 이 계절처럼, 주님의 음성이 우리의 영혼 깊은 곳에 스며들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은 생명수가 되어 우리의 목마름을 채우고, 그 말씀은 햇빛이 되어 우리의 길을 밝히며, 그 말씀은 온 세상의 균형을 맞추는 중심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가을은 거두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저희가 거둔 것은 모두 주님께서 심으시고, 주님께서 키우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저희의 노력이 아닌, 주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오늘의 결실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자랑과 욕망을 내려놓고, 오직 감사와 찬양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가을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의 피부를 감싸며 저희를 깨어나게 하듯, 주님의 사랑이 우리의 영혼을 흔들어 저희가 잠에서 깨어나길 원합니다. 때로는 안일함과 무관심 속에서 주님의 뜻을 외면했던 저희를 용서하시고, 잎사귀 끝에 맺힌 이슬처럼 순결한 마음으로 주님을 다시 바라보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기도는 먼 하늘에 닿고, 우리의 찬양은 들판의 메아리처럼 퍼져 나가길 소망합니다.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이 주님의 숨결임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의 매일이 감사의 고백으로 넘쳐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주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과 나누며 살게 하옵소서.
11월의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도 여전히 주님의 사랑은 꽃을 피우고, 저희의 영혼은 그 꽃의 향기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그 사랑의 향기를 저희가 세상에 전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작은 행위가 주님의 큰 사랑의 일부가 되어, 가을 들판을 채우는 은은한 향기처럼, 우리의 삶도 온 세상을 덮는 주님의 향기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감사와 찬양을 사랑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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