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일 대표기도문 11월 첫 주일예배

테필라 2024. 11. 1.
반응형

주일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을의 단풍과 서늘한 바람 속에서 주님의 섭리를 생각하며 이곳에 모였습니다. 나뭇잎이 그 빛깔을 바꾸며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주님의 손길 아래서 변화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이 가을에 그 변화를 받아들일 지혜와 겸손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우리에게 새 생명을 허락하시고,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아담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고 에덴에서 쫓겨났던 것처럼, 우리도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졌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찾아주시고, 죄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 크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우리 또한 그 사랑에 응답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가을의 수확처럼 우리의 삶에서도 주님의 은혜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맺는 열매가 사랑, 인내, 평화, 용서의 열매가 되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삶이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지역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오늘도 외롭고 힘든 많은 이들에게 주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위로의 말과 행동으로 그들의 삶을 밝게 비출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깊어가는 가을밤의 고요함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자 합니다. 다윗이 들판에서 양을 치며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던 것처럼, 우리도 이 시간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세상의 분주함 속에서도 주님의 말씀 안에서 진정한 평안을 찾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더욱 가까워지게 하옵소서. 이 예배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와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어지러운 대한민국의 정치가 속히 안정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정으로 백성을 섬기는 마음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악과 거짓이 난무하는 정치가 사라지고, 주님의 진리와 정의가 세워질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국민들이 평화와 안전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시고, 정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공의롭게 행하도록 지혜와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사회 속 불의와 부패를 제거하시고, 공의와 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지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이 넘쳐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모든 성도들에게 큰 복이 임하도록 축복해 주시고, 그들의 마음 속에 주님의 은혜가 가득 차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셔서 주님의 말씀을 능력 있게 선포하게 하시고, 듣는 이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과 변화가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이제 주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우리의 귀와 마음을 열어 주시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갈 결단을 내리게 하여 주옵소서. 한 주간의 삶 속에서도 주님과 동행하며, 언제 어디서나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가을의 끝자락에서도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가 그 은혜 속에 거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