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강해, 1장10-19절 죄의 유혹
죄의 유혹을 경계하라
서론: 죄의 유혹에서 벗어나라 (잠언 1:10-1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다양한 유혹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별히 젊은이들은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사람들의 영향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잠언 1장 10절부터 19절까지로, 솔로몬이 아들에게 죄의 유혹을 경계하라고 강력히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솔로몬은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꾀일지라도 따르지 말라’(잠언 1:10)라고 분명하게 말하며, 죄의 길이 결국에는 파멸로 이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 말씀을 통해 죄의 유혹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지혜로 바른 길을 선택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1. 악한 자의 꾀임을 조심하라 (잠언 1:10)
잠언 1장 10절에서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꾀일지라도 따르지 말라’(잠언 1:10)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꾀이다’라는 히브리어 단어 ‘פָּתָה’(파타)는 ‘유혹하다, 단순하게 만들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악한 자는 우리를 속여서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결국 죄의 길로 이끌려고 합니다.
유혹은 늘 달콤한 말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우리가 경각심을 늦추는 순간, 그 유혹은 우리를 사로잡고 죄의 길로 끌고 갑니다. 성경은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고린도후서 11:14)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유혹의 순간에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2. 악한 자의 달콤한 말에 속지 말라 (잠언 1:11-14)
잠언 1장 11절부터 14절까지 보면 악한 자들은 ‘우리와 함께 가자’(잠언 1:11)라고 유혹하며, ‘우리가 사람의 피를 흘리고 죄 없는 자를 까닭 없이 숨어 기다리다가 삼키자’(잠언 1:11)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악한 자들이 함께 죄를 짓도록 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범죄의 대상을 ‘까닭 없이’(히브리어: חִנָּם, 힌남) 공격하며, 그들의 죄악을 ‘삼키자’(히브리어: בָּלַע, 발라)라고 말합니다. 즉, 그들의 목적은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상대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우리가 온갖 보물을 얻으며 빼앗은 것으로 우리 집을 채우리라’(잠언 1:13)라고 말하며, 부당한 이익을 탐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세상의 유혹도 이와 같습니다. 불법적인 방법으로 부를 얻으려는 마음, 쉽게 성공하려는 유혹,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며 자신을 높이려는 태도—all 이것들이 바로 악한 자들의 논리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불의의 재물은 무익하여도 공의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잠언 10:2)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유혹에 속지 말고, 정직과 공의를 따라야 합니다.
3. 죄악의 길은 결국 멸망이다 (잠언 1:15-18)
잠언 1장 15절에서는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에 가지 말라’(잠언 1:15)라고 경고합니다. 악한 자들과 함께하는 순간, 우리는 점점 죄의 길로 빠지게 됩니다. 그들의 길을 따라가면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성경은 죄의 결과를 분명히 말씀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로마서 6:23), 즉 죄는 반드시 죽음과 심판을 초래합니다. 죄의 길은 결코 성공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잠언 1장 18절에서 ‘그들이 가만히 엎드림은 자기의 피를 흘릴 뿐이요 숨어 기다림은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잠언 1:18)라고 경고합니다. 악한 자들은 자신들의 악행이 결국 자기 자신을 멸망으로 이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죄악된 방식이 결국은 파멸로 끝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부당한 방법으로 얻은 이익은 결코 오래가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4. 탐욕은 사람을 멸망시킨다 (잠언 1:19)
마지막으로, 잠언 1장 19절에서는 ‘무릇 이를 탐하는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잠언 1:19)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탐하다’(히브리어: בָּצַע, 바짜)는 ‘강탈하다, 부정한 방법으로 취하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즉, 부정한 이득을 탐하는 자는 결국 자기 생명을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탐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디모데전서 6:10)라고 말씀합니다. 탐욕은 결국 우리를 파멸로 인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만족하고, 정직한 길을 걸어야 합니다. ‘경건에 이르는 연단은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디모데전서 4:8)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경건의 길을 따라야 합니다.
결론: 지혜로운 길을 선택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죄의 유혹이 얼마나 강력하며, 그 끝이 파멸임을 배웠습니다. 악한 자들은 우리를 유혹하여 죄의 길로 인도하려 하지만, 그 길은 결국 멸망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이러한 유혹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한복음 14: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유혹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직과 공의를 따라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강해 > 구약강해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언강해, 1장31-33절 지혜를 따르는 자와 거부하는 자의 열매 (0) | 2025.02.23 |
---|---|
잠언강해, 1장24-30절 지혜를 거부하는 자의 비참한 결말 (0) | 2025.02.23 |
잠언강해, 1장20-23절 지혜의 외침 (0) | 2025.02.23 |
잠언강해, 1장7-9절 지혜의 근본 (0) | 2025.02.23 |
잠언강해 1장 1-6절 지혜의 시작과 하나님의 교훈 (0) | 2025.02.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