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합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의 첫 달을 지나며 1월의 주일마다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고, 빛나리 교회가 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평안할 때나 흔들릴 때나 우리의 삶 모든 순간에 동행하신 주님, 한 해의 시작을 은총의 선물로 허락하셨으니 오늘도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볼 때 주님의 말씀 앞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했던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뜻을 알면서도 자기 유익을 따랐고, 사랑해야 할 자리에서 판단하고 멀리했으며, 기도해야 할 시간을 염려로 채웠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요일 1:9) 하신 약속을 붙듭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새 마음과 새 영을 부어 주셔서 주님께로 돌이키게 하옵소서.
주님,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우리의 마음이 쉽게 흐트러지고, 결심이 습관 앞에서 약해짐을 주님은 아십니다. 그러하오니 2026년 1월을 보내는 이때에, 우리의 시선을 다시 주님께 고정하게 하옵소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세상의 기준에 매이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셔서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롬 12:2)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생각과 언어와 선택이 복음으로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빛나리 교회를 주님의 사랑의 공동체로 세워 주시고 지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겉모양의 화려함이나 숫자의 크기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비록 적은 인원이 모일지라도 성령으로 하나 되어 힘을 내는 참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 가운데 성령의 임재가 충만하게 하시고, 말씀 앞에서 회개가 일어나며, 서로를 향한 사랑이 더욱 깊어지게 하옵소서. 우리 안의 작은 갈등과 오해의 씨앗들을 주님께서 미리 뽑아 주시고, 용서와 화해가 당연한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요 13:34) 하신 주님의 명령이 빛나리 교회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2026년을 맞이하며 담임목사님이신 이믿음 목사님께서 계획하시는 목회 비전과 사역의 걸음이 주님의 뜻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늘의 지혜로 인도받게 하시고, 기도와 말씀으로 교회를 이끄는 목자의 길에 성령의 능력과 위로를 더하여 주옵소서. 목사님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가정을 평안으로 붙들어 주시며, 섬김의 자리마다 하늘의 새 힘을 부어 주옵소서.
주님, 지난 3년 동안 목사님의 인도로 매일 저녁 함께 구약 읽기를 마치고 이제 신약을 읽기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말씀을 읽는 일이 의무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말씀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선명히 만나게 하옵소서. 성경을 아는 지혜를 주시고, 읽는 기쁨을 주셔서,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고 우리가 말씀 안에 거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매일 묵상과 저녁기도를 통하여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고, 삶의 자리에서 순종으로 열매 맺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워 주옵소서. 우리가 말씀을 많이 아는 것으로 자랑하지 않게 하시고, 작은 말씀 하나라도 붙들고 실천하는 겸손한 제자 되게 하옵소서.
또한 오늘의 빛나리 교회가 있기까지 헌신하신 원로 목사님과 장로님들, 원로 권사님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그들의 눈물과 기도, 보이지 않는 수고를 주님께서 기억하시고 갚아 주시며, 남은 노년의 걸음을 주님의 크신 사랑과 평강으로 지켜 주옵소서. 몸이 약해진 곳마다 주님의 손으로 만져 주시고, 마음의 외로움이 찾아올 때마다 주님의 위로가 가까이 임하게 하옵소서.
주님, 건강이 좋지 못한 교우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병상에서 신음하는 지체들에게 주님의 손길로 안수하시어 강건케 해 주시고, 치료의 과정 속에서도 믿음을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낙심과 두려움이 파도처럼 몰려올 때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사 41:10) 하신 말씀으로 붙들어 주시고, 강하고 담대하게 하옵소서. 또한 경제적 어려움과 관계의 상처, 진로와 미래의 불안 속에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일용할 은혜와 필요한 도움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우리 공동체가 고통당하는 지체를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함께 울고 함께 기도하며 실제적인 사랑으로 돕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성가대를 비롯하여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모든 손길들 위에 한없는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안내와 봉사, 교육과 섬김, 청소와 준비, 중보기도의 자리까지, 주께 드리는 작은 헌신을 주님께서 귀히 받으시고 하늘의 기쁨으로 채워 주옵소서. 사람의 인정이 아니라 주님의 기쁨을 바라보며 섬기게 하시고, 지치지 않도록 새 힘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이믿음 목사님을 통하여 주시는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이 열리게 하시고, 상한 심령은 위로받고, 방황하던 마음은 돌아오며, 믿음이 약해진 자는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게 하시고, 한 주간 세상 속에서 살아갈 담대한 용기와 지혜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학교에서 복음의 향기를 드러내게 하시고, 작은 선택 하나에서도 주님을 따르는 제자 됨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모든 예배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오늘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고, 빛나리 교회가 2026년 한 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