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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넷째 주 주일 대표기도문(6.25전쟁)

테필라 202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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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넷째 주 주일 대표기도문

주일 낮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계절의 흐름 가운데 한결같은 주님의 은혜를 찬송합니다. 햇살이 길어지고, 장마의 구름이 머물기 시작한 6월의 마지막 주일에 저희를 예배의 자리에 불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하리이다” (시편 63:3) 고백한 다윗처럼, 우리도 오늘 이 자리에 주의 인자와 진실을 의지하여 나아갑니다.

 

주님, 6월은 대한민국의 아픈 기억을 품은 달입니다. 6.25 전쟁을 기억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고난의 역사 속에서도 교회를 지키시고, 믿음을 잃지 않게 하신 하나님, 지금도 이 나라를 긍휼히 여기사 정의와 공의로 다스려 주옵소서. 정치와 경제, 군사와 외교, 문화와 교육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임하게 하시고, 거짓과 혼란, 이기심과 탐욕이 아닌 진리와 사랑이 중심 되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오늘 우리는 연약함을 안고 주님 앞에 섭니다. 일상 속에서 주님보다 앞서려 한 교만함, 이웃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한 이기심, 세상의 가치에 마음을 빼앗긴 허망함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나의 영혼을 주께 받들고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 (시편 143:8-10) 고백한 시편 기자처럼, 우리의 심령을 주의 길로 이끄시고, 보혈의 은혜로 깨끗케 하사 새 마음 새 영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여름이 시작되며 교회마다 다양한 사역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의 여름 성경학교, 청소년 수련회, 장년부의 봉사활동과 지역 선교 등, 계획된 모든 사역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땀 흘려 준비하는 교사들과 사역자들에게 새 힘을 주시고, 참여하는 모든 성도들이 주님을 더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무더위 속에서도 쉼 없이 섬기는 손길 위에 성령의 위로가 머물게 하시고, 병든 자는 낫고, 지친 자는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특별히 여름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쉬는 동안 말씀과 기도로 더욱 주님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게 하시고,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유혹이 많은 계절에 주의 보호하심이 우리 자녀들에게 덧입혀지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교회를 붙들어 주소서. 말씀의 반석 위에 굳건히 서며,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목사님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셔서 오늘도 말씀을 통해 하늘의 비밀을 선포하게 하시고, 듣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고, 삶으로 살아내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성도들의 삶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고된 삶 속에 지친 심령에게 위로를, 병상에서 예배하는 이에게 회복을, 죄책감에 눌린 자에게는 자유를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자비와 진리로 각자의 사정과 형편 속에 임재하셔서,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충만하게 채워주시고, 주님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옵소서.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라 고백하며, 오늘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온전히 의탁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나라를 위한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역사의 주권자이신 주께서 이 민족을 세우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은혜를 찬송합니다. 여러 고난과 위기를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조국을 지켜주시고 복음의 등불을 꺼트리지 않으신 주님의 긍휼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2025년 새로운 대통령과 정부가 세워졌습니다. 위정자들이 먼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국민 앞에 겸손히 섬기는 리더십을 갖게 하시고, 공의와 정의로 나라를 이끌 수 있도록 지혜를 부어주소서.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분열이 끊이지 않는 이때에,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로 연합과 일치의 길을 열어 주시고, 각계각층이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하옵소서.

 

경제의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고물가와 고금리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자영업자들에게 새 힘을 주시고, 젊은이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셔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청년들의 취업난과 불안정한 노동환경, 노년의 빈곤과 외로움 속에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이 임하게 하시고, 모두가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국방과 외교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지정학적으로 긴장이 많은 이 땅을 평화로 지켜주시고, 북한과의 관계 속에서도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이 함께하게 하옵소서. 국군 장병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고, 안보의 경계를 지키는 일에 책임과 충성을 다하게 하시며,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서 정의롭고 신뢰받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가정과 교육, 문화와 미디어 속에도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임하게 하옵소서. 깨어진 가정이 회복되게 하시고, 세속화된 교육과 왜곡된 가치관이 회개와 진리로 바로 서게 하옵소서. 교회들이 깨어 기도하며 이 민족을 위한 중보자의 사명을 다하게 하시고, 이 나라가 다시 한번 복음으로 회복되며 열방을 섬기는 선교한국으로 우뚝 서게 하옵소서.

 

이 땅 위에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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