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첫째 주 주일 오후 찬양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11월 첫째 주 주일 오후 찬양예배 대표기도문

 

11월 첫째주 기도문

자비로우시고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아버지 하나님,
거룩한 주일 오후, 저희가 찬양으로 주의 이름을 높이며
다시 주의 보좌 앞으로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의 입술로 올려드린 찬양이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심령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경배이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저희의 찬양 가운데
영광 중에 임재하셨음을 믿으며
이 시간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님 앞에 기도드리오니 받아 주옵소서.

🙌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임

온 땅의 주인이 되시며
계절을 주관하시고, 역사를 이끄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가을의 깊어진 색깔들 속에서도
하나님의 창조의 솜씨를 보고 감탄하게 하시고,
삶의 바쁜 걸음 속에서도
잠시 멈춰 주의 음성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늘의 높은 곳에 계시되
우리의 기도에 귀 기울이시고,
세미한 바람 속에서도 말씀하시는 주님,
오늘도 저희는
당신의 이름만이 높임을 받으시고,
당신의 뜻만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삶이 찬양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하루하루가
주의 기쁨 되게 하옵소서.

🙏 주일 성수와 감사의 고백

사랑의 하나님,
이 복된 주일,
아침과 오후, 온종일 주의 날을 지키며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일 성수의 은혜를 잃어가는 이 시대 속에서도
주님의 날을 거룩하게 지키고자 애쓰는 모든 성도들의
결단과 수고를 기억하여 주시고,
주의 날마다 복을 더하사
영적 부흥의 문이 활짝 열리게 하옵소서.

하루를 온전히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이 예배의 자유와 평안을 허락하신 것 또한
당연하지 않은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가정마다 주일을 중심으로 믿음이 세워지게 하시고,
아이들 세대에도 주일을 거룩히 여기는 신앙의 전통이
끊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또한, 지나온 한 주간
삶의 자리에 함께하시며
보이지 않는 손길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섬세한 돌보심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 가을의 열매와 전도 잔치를 위한 기도

하나님 아버지,
결실의 계절,
이 아름다운 가을에
우리 교회가 전도와 열매 맺는 사역에 집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번 주간 진행되는 열매 전도 잔치를
주의 영광 가운데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도 품게 하시고,
이미 믿은 자들만 모여있는 신앙의 안락함을 벗어나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서는 용기와 믿음을 주소서.

이번 전도 행사에 초청된 자들이
말씀을 통해 주님을 만나는 역사가 있게 하시고,
처음 온 자들이 낯섦보다
따뜻한 사랑과 복음의 향기를 먼저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통해 또 한 명의 이름이
하늘 생명책에 기록되게 하시고,
하늘에는 천사들의 기쁨의 찬송이
교회에는 구원의 감격이 넘치게 하옵소서.

🧎 회개의 기도와 삶의 결단

그러나 주님,
이 모든 감사와 찬양의 고백 속에서도
우리 안에 여전히 회개할 것들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의 일을 맡고도 마음을 다하지 못한 미지근함,
이웃의 고통에는 무관심하면서
자신의 유익에는 민감했던 이기심,
입술로는 주를 높였으나
행동으로는 세상을 닮아간 나약한 믿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오늘의 찬양이 회개의 눈물로 이어지게 하시고,
회개의 눈물이 다시 믿음의 결단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남은 11월의 시간 동안
삶의 예배를 드리며,
감사의 사람으로,
전도의 통로로,
찬양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중보

우리의 피난처 되시는 주여,
교회의 모든 가정들을 지켜 주시고,
삶의 무게에 지친 이들에게는 위로를,
몸이 약한 자들에게는 치유를,
마음이 상한 자들에게는 회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연로하신 어르신들,
믿음의 기초를 놓고도 조용히 뒤에서 기도하고 계신
그 신실한 어르신들의 손과 무릎을 강건하게 하시고,
그 삶의 마무리까지 주의 은혜로 덮어 주소서.

다음세대 위에도 기름 부으시고,
이 찬양예배 안에도
어린이, 중고등부, 청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대 통합의 감격이 일어나게 하소서.

✨ 마무리의 기도

하나님, 주일 오후의 이 시간,
세상은 피곤하고 조용한 시간을 보내지만
우리는 주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과 기도로 이 날을 마무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일을 준비하기 전에,
먼저 오늘을 예배로 마무리하게 하시고,
한 주를 시작하기 전에,
주의 음성으로 마음을 채우게 하옵소서.

 

이 한 주도 주의 말씀 따라 걷게 하시고,
감사의 계절 속에
감사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의 손 안에서

시작도, 마침도 은혜가 되기를 소망하며 이 모든 말씀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