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10월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10월 첫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창조와 섭리로 세상을 다스리시며,
시간과 계절 위에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께
찬양과 존귀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10월의 첫 아침,
이른 이슬이 대지를 적시고 찬 바람이 뺨을 스치는 계절 속에서
우리의 영혼도 주의 임재를 사모하며
주께 예배드리기 위해 주의 전에 모였습니다.
복된 주일을 허락하시고,
거룩한 주님의 날을 구별하여
주의 말씀을 듣고 주의 이름을 높일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저희를 초대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지난 아홉 달의 여정을 돌아보니
한없이 부족하고 연약했던 저희의 믿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의 뜻을 알면서도 외면했던 교만과,
사랑을 입고도 이웃을 외면했던 냉담함,
말씀을 가까이 하라는 음성을 들으면서도
세상의 소리에 더 민감했던 우리의 죄악을 이 시간 주께 고백합니다.
주께서 허물 많은 다윗을 용서하셨던 것처럼,
회개의 눈물을 들으시고 베드로를 회복하셨던 것처럼,
저희의 상한 심령을 멸시하지 마시고
자비와 긍휼로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은혜로 저희를 새롭게 하시며,
주의 보혈로 마음과 생각을 정결케 하사
오직 하나님께만 향한 진실한 예배자로 서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계절은 변하여 들판은 황금빛으로 물들어가고
자연은 그 질서 안에서 순종함으로 주의 뜻을 드러내거늘,
저희도 이 계절 앞에서 영적인 순종을 배우게 하옵소서.
교만을 꺾고 자기를 부인하며,
그리스도의 겸손을 입는 결단의 시간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이 시간 특별히 사랑하는 성도들의 삶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믿음으로 살기를 원하나 현실의 무게가 너무도 버거운 자들,
질병과 고통 속에 주님의 치유를 간절히 기다리는 자들,
가정의 문제로 눈물짓는 부모와 자녀,
물질과 직장의 문제로 낙심한 자들까지
주께서 친히 찾아가 주시고,
하늘의 위로와 은혜를 넘치게 부어 주시옵소서.
우리의 피난처요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정치와 사회, 교육과 문화 위에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가 다시 세워지게 하옵소서.
혼탁한 시대 가운데서
주의 교회가 등불 되어 진리를 선포하게 하시고,
주의 백성들이 하나 되어 나라를 위하여 간구하는
중보자의 사명을 다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 된 우리 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말씀의 능력과 기도의 깊이를 더하여 주시고,
영육 간에 강건하게 하사
맡기신 목양의 사명을 기쁨으로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교회의 장로님들과 제직들, 봉사자들, 교육자들과 찬양대원들 위에도
하늘의 지혜와 성령의 충만함을 덧입혀 주시사
주의 몸 된 교회가 아름답고 건강하게 세워지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를 축복하여 주시고,
주일학교와 청소년부, 청년부 위에
주의 은혜를 부으사 이 시대의 요셉과 다니엘 같은 믿음의 용사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세상은 흔들리고 문화는 어두워지나
주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거룩한 남은 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단 위에서 선포될 말씀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치게 하옵소서.
주의 종을 통하여 주시는 그 말씀에
우리의 심령이 깨어나고 회복되며
삶이 변화되는 살아있는 역사 일어나게 하시고,
말씀이 우리의 발 앞에 등불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예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는 모든 손길 위에
하늘의 위로와 복으로 갚아주시고,
가정과 삶의 터전마다 주님의 평안과 은혜가 넘치게 하옵소서.
지금도 저희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하늘 문을 여시며 들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추석 주간 주일 대표기도문
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창조의 질서를 따라 계절을 돌리시고
해와 달과 별을 움직이시며
시간과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거룩한 주일, 10월의 첫 아침을 맞이하여
주의 전에 나와 찬송과 경배를 올릴 수 있도록
은혜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드려지는 예배가
사람의 형식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진실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드리는
산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제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을 하루 앞두고
가정과 이웃들이 오랜만에 모이고,
서로의 안부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이 때에,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깊이 깨닫게 하옵소서.
주께서 햇볕을 비추시고, 비를 내리시고,
씨 뿌린 땅에 열매 맺게 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사
올해도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과
은혜의 풍요함을 더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게 하옵소서.
그러나 하나님,
이 귀한 명절을 앞두고서도
저희는 여전히 탐욕과 자기중심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감사보다는 비교와 불평으로 마음을 채우고,
사랑보다는 판단과 다툼으로
가정을 어렵게 했던 죄를 이 시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을
세상 가치로 판단하고 무시했던 교만을 용서해 주시고,
형제를 미워하고 부모를 공경하지 않았던
저희의 입술과 태도 또한
주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 주옵소서.
주여,
명절을 앞두고 기쁨으로 준비하는 가정마다
화목과 평강을 더하여 주시고,
오랜 갈등과 불화가 있었다면
이번 명절을 통해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이웃들도 기억하사
주의 위로와 사랑이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옵소서.
고향으로 오가는 이들의 길을 평탄하게 하시고
모든 사고와 위험에서 보호하여 주시며,
상한 마음, 아픈 몸, 지친 영혼들에게
휴식과 회복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를 붙들어 주옵소서.
변함없는 말씀 위에 세워진 교회로서
거짓 없는 믿음, 뜨거운 기도, 그리고 사랑의 실천으로
주의 복음을 지역과 열방에 흘려보내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말씀의 권세와 기도의 능력을 더하시고,
모든 장로님들과 제직들이
맡은 직분에 충성하며
주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가는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를 기억하여 주시고
우리 자녀들이 명절 속에서도
신앙의 유산을 배우게 하시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부모를 공경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공의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형식적인 감사만이 넘치는 시대 속에
진정 하나님께 감사하는 민족 되게 하시고,
분열과 다툼이 아니라 화해와 회복이 있는 명절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남과 북이 여전히 갈등 가운데 있으나
주의 뜻 가운데 통일의 길을 여시고
이 땅에 복음의 평화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실 주의 종에게
하늘의 은혜와 권능을 더하셔서
그 입술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이 선포되게 하시고,
듣는 자마다 회개와 순종의 결단으로 응답하게 하옵소서.
예배를 섬기는 모든 손길 위에도
은혜와 축복을 더하셔서
온 교회가 한마음으로 하나님만을 높이는
복된 주일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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