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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표기도문, 2025년 8월 셋째 주

테필라 202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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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찬양하며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계절의 이정표가 늦여름의 정점에 머물고 있는 이 때에 우리를 주님의 전으로 부르시어 주의 이름을 경외케 하시고 예배드릴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들판은 익은 곡식의 냄새로 충만하고 나무 그늘은 더 짙어지며 만물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주께서 정하신 시기를 따라가는데 저희는 종종 그 순리를 잊고 자신의 뜻과 속도만을 주장하며 살았음을 고백하오니 이 아침, 저희의 호흡과 심령을 다시 하나님의 질서 안에 두게 하시고 예배 가운데에 하늘의 뜻을 다시 새기게 하옵소서

죄인 된 자의 회개와 은총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도 저희는 주의 말씀을 따르지 못하고 마음으로는 믿는다 하면서도 생활로는 여전히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왔습니다, 우리의 눈은 정욕을 따랐고 손은 정직을 잊었으며 입술은 사랑보다 비방에 익숙하였으며 기도의 자리보다 세상의 자리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죄인을 부르시고 부정한 자를 용납하시며 고개 숙인 자를 다시 들어주시니 십자가의 은혜 앞에 저희의 모든 허물을 내려놓습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했던 바울처럼 이제는 옛 사람을 벗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새 사람을 입는 진정한 변화가 저희 가운데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 위에 선 성도 되게 하소서

주여, 말씀은 우리의 발에 등불이며 길에 빛이오니 이 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심령을 밝혀 주시고 진리 가운데로 이끄사 세상의 풍조에 흔들리지 않는 복음 중심의 신자가 되게 하시며 눈에 보이는 것에 좌우되지 않고 들려지는 말씀 앞에 아멘으로 반응하게 하시고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결단이 예배의 마지막이 아니라 삶의 첫 걸음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오늘 강단에 서시는 목사님께 하늘의 기름 부으심과 지혜와 담대함을 더하시어 말씀이 선포될 때에 상한 마음이 치유되고 교만한 심령이 무릎 꿇게 하시고 진리의 검으로 저희 영혼을 찔러 쪼개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한 기도와 건축의 은혜

선한목자교회를 이 시대에 세우신 하나님의 목적을 기억하게 하시고 우리 교회가 단지 사람의 모임이 아닌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시며 말씀이 살아 움직이고 기도가 살아 숨 쉬며 찬양과 헌신이 끊이지 않는 교회로 세워 주시옵소서, 특별히 새 성전 건축을 위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질서 있게 진행되게 하시고 10월로 예정된 착공예배가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날이 되게 하시며 기도하는 자마다 주의 손을 보게 하시고 드리는 예물마다 주의 복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이 성전이 땅의 터 위에 세워진 건물이 아니라 하늘의 복음을 담는 그릇이 되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빛을 비추는 등대와 같은 교회 되게 하옵소서

다음세대를 위한 중보와 사역의 열매

하나님 아버지, 유아부부터 청년부에 이르기까지 올 여름에 진행된 모든 교육과 선교 사역 위에 성령의 열매를 허락하시고 특별히 베트남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청년들과 교역자 위에 하늘의 담대함을 입히시며 이들이 전하는 복음이 언어의 장벽과 문화를 넘어 영혼을 깨우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현지의 마음들이 준비되게 하시고 선포되는 말씀마다 주의 나라가 임하게 하시며 나아가는 이들이 피곤치 않도록 지키시고 남는 자들의 기도가 식지 않게 하시고 모든 성도가 선교의 한 몸으로 동역하게 하옵소서, 또한 다음 세대 자녀들이 세상의 지식보다 말씀을 먼저 배우게 하시고 세속의 이념보다 성경의 진리 위에 서는 거룩한 민족 되게 하옵소서

이 민족과 나라를 위한 간구

주님, 이 나라를 긍휼히 여기시어 분열과 다툼이 아니라 화해와 회복의 은혜가 흘러가게 하시고 정치, 경제, 교육, 문화의 모든 영역 속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크리스천 리더들이 세워지게 하시며 법과 제도는 정의로 서고 사람들의 마음은 사랑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특별히 북녘 땅의 동포들이 복음으로 자유케 되는 날을 허락하시고 군사적 위협과 불안 속에서 이 나라를 지켜주시되 주의 평화가 이 민족의 방패 되게 하옵소서, 젊은이들이 절망 속에 주저앉지 않고 다시 하나님을 향해 일어서며 믿음의 푯대를 향해 달려가게 하시고 낙심한 자들에게 새 소망을 부어주시는 부흥의 역사를 허락하옵소서

예배의 은혜와 실천의 결단

주님, 이 시간 드려지는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본질이 되게 하시고 습관이 아니라 감격이 되게 하시며 입술의 고백에만 머물지 않고 삶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예배 되게 하옵소서, 찬양하는 자에게는 기름 부으시고 기도하는 자에게는 하늘 문을 여시며 듣는 자에게는 깨달음을 주시고 섬기는 자에게는 주의 평강을 부어주셔서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수고하는 모든 손길 위에 하나님의 보상이 임하게 하옵소서, 한 주간의 삶 속에서도 이 예배의 은혜를 붙들고 말씀 따라, 성령 따라 살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흔들림 없이 믿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우리의 길을 열어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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