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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대표기도문 2025년 8월 첫주

테필라 202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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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

창조의 계절 앞에 서서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계절의 호흡을 주관하시는 주님의 섭리 안에서
이 무더운 여름 한가운데, 8월의 첫 주일을 맞아
저희를 주의 전에 불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비가 머무른 자리에 햇살이 스며들고, 장마가 멈춘 곳에
생명의 온기가 살아나듯이,
삶의 무게와 세상의 더위 속에 지친 저희 영혼도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회복되고 살아나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더위 속에 지켜주신 은혜

주님,
7월 한 달 동안 장맛비와 폭염 속에서도
저희를 지켜주시고 피할 바위를 허락하신 은혜를 잊지 않습니다
모세를 광야에서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듯이
우리의 삶 속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언제나 함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8월이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도
폭염과 혼란 속에서 지치지 않게 하시고
고요한 쉼과 보호의 날개 아래 머물 수 있는
영적인 은신처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진실한 회개의 고백

그러나 하나님,
지난 한 주간도 저희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의 소리에 더 귀 기울였고
기도의 자리를 지키기보다 분주한 일상에 마음을 빼앗겼으며
예수님처럼 온유하고 겸손하기보다
베드로처럼 앞서 말하고 행동하며 실수하였습니다
미움과 시기, 거짓과 위선이 마음의 구석에 쌓였고
사랑보다는 판단으로, 용서보다는 계산으로 하루를 살았습니다
저희의 이기심을 용서하여 주시고
주의 보혈로 다시금 정결케 하시며
다윗처럼 주의 성소에서 회복되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공동체를 위한 간구

주님,
이 여름 속에서 교회가 준비한 여러 사역들과 행사 위에
주의 인도하심을 더하여 주시고
특별히 떠나는 청년부의 베트남 단기선교가
단순한 여행이 아닌 복음의 씨앗을 심는 순종의 여정이 되게 하시며
떠나는 자들에게는 담대함을, 남는 자들에게는 중보의 심령을 부어주셔서
모든 일정이 성령의 능력 안에서 안전하고 풍성하게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선한목자교회의 모든 사역과 기관들 위에 주님의 계획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성도 간에는 사랑이 넘치고, 말씀 중심의 교회로 더욱 든든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쉼과 재충전의 은혜

하나님 아버지,
많은 성도들이 휴가를 떠나 있는 이 계절에
단순한 쉼을 넘어서
주님의 창조를 감탄하며,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묵상하는
거룩한 쉼의 시간 되게 하옵소서
세상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주일을 성수하며 예배의 줄을 놓지 않게 하시며
몸과 마음이 재충전되어 다시 세상의 자리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능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늘 하나님을 기억하고 주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교회와 미래를 위한 기도

주님,
새성전 건축을 향한 믿음의 여정이
성도들의 눈물과 기도 위에 아름답게 진행되게 하시고
10월로 예정된 착공예배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차질 없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늘에서 그 터를 복 주시며
땅에서 그 건물을 견고케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가 흘러넘치는
거룩한 성전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과 영적 지도자를 위한 기도

이 시간 말씀을 맡으신 목사님을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말씀을 전하실 때, 하늘의 권세가 그 입술을 통하여 흘러나오게 하시며
그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마다
영혼 깊은 곳에서 회개와 순종의 결단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지치지 않는 체력과 영혼의 강건함을 허락하시고
교회의 비전과 방향을 바르게 인도하는 통찰력을 더하여 주시며
사랑으로 성도들을 품고 섬기시는 그 모든 수고 위에
하늘의 위로와 복이 임하게 하옵소서

고난당하는 자들을 위한 중보

주님,
질병과 연약함으로 누워 있는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손길로 치유와 회복을 허락하시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주님을 부르짖는 자들에게
마르지 않는 공급과 채우심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무거운 마음을 가진 자에게는 주님의 평안을,
외로움과 상처에 짓눌린 자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부어주셔서
한 사람도 은혜 밖에 머물지 않게 하옵소서

예배와 결단의 자리

하나님,
이 예배가 단지 주일의 의무가 아니라
영혼의 감격과 생명의 재헌신이 되게 하시고
모든 찬양과 기도, 말씀과 헌금이
하늘 보좌 앞에 향기로운 제물로 올려지게 하옵소서
성가대의 찬양을 통하여 하늘의 문이 열리고
모든 성도들이 주의 임재를 경험하며
한 주간의 삶 속에서도
주의 이름으로 살고, 복음의 향기를 전하는
그리스도의 제자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한 생수로 함께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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