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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강해 4장20-27절 네 마음을 지키라

테필라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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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삶

서론: 마음을 지키라 (잠언 4:20-27)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날마다 수많은 정보와 가치 속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며 살아갑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다양한 길을 제시하지만, 우리가 따라야 할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인 잠언 4장 20절부터 27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 길을 지켜 나가는 법을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주목하라 (잠언 4:20-22)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내가 말하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잠언 4:20-22).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은 우리의 영적 생명과도 같습니다. 여기서 ‘주의하며’(히브리어: קַשֵּׁב, ‘카셰브’)라는 단어는 적극적으로 집중하고 귀를 기울이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주의 깊게 듣고 묵상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생명’이 되고 ‘온 육체의 건강’이 된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단순한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영혼의 풍요와 삶의 방향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가까이할 때, 영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전반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보호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목하는 것은 단순히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하며, 모든 결정의 중심으로 삼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그것을 지키지 않음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성경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2. 마음을 지키라 (잠언 4:23)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23).

마음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이 자리 잡는 곳이며,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심입니다.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히브리어: מִכָּל-מִשְׁמָר, ‘미칼 미쉬마르’)은 우리가 어떤 것보다 가장 우선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집중되어 있지 않으면, 세상의 유혹에 쉽게 흔들리게 됩니다. 악한 생각과 세상의 헛된 가르침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할 때, 우리의 행동과 말도 변질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채우고, 그것을 굳게 지켜야 합니다.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단순한 감정 조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내면이 하나님의 진리로 가득 차도록 지속적으로 훈련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닿아 있을 때, 우리는 세상의 시험과 유혹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바른 말을 하라 (잠언 4:24)

‘구부러진 말을 네 입에서 버리며 비뚤어진 말을 네 입술에서 멀리 하라’(잠언 4:24).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우리의 마음을 반영합니다. 성경은 ‘구부러진 말’(히브리어: עִקֵּשׁ, ‘이케쉬’)과 ‘비뚤어진 말’(히브리어: לָזוּת, ‘라주트’)을 버리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거짓말, 교만한 말, 험담, 악의적인 말을 포함합니다.

야고보서 3장 10절에서도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거짓을 말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의 말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이웃에게 덕을 세우는 말이 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바른 말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말이 사랑과 진리를 담고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을 신중하게 하고, 우리의 입술을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해야 합니다.

4. 올바른 길을 가라 (잠언 4:25-27)

‘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네 발이 행할 길을 평탄하게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우편으로나 좌편으로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잠언 4:25-27).

우리의 시선은 하나님께 고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네 눈은 바로 보며’(히브리어: נָכֹחַ, ‘나코아흐’)는 올바른 방향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유혹과 헛된 것에 시선을 빼앗기면, 결국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의 길을 평탄하게 해야 합니다. 여기서 ‘평탄하게 하라’(히브리어: פָּלֵס, ‘팔레스’)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곧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불필요한 죄와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편으로나 좌편으로 치우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이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집중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는 말씀은 죄에서 멀어지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신앙의 길은 자동으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의 삶을 점검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조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참된 평안을 누리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결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새기며,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단순한 신앙의 고백이 아니라, 실제적인 삶의 변화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주목하고, 우리의 마음을 지키며, 바른 말을 하고, 올바른 길을 걸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고, 우리를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길을 선택하고 끝까지 믿음으로 걸어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잠언을 구조를 나누어 강해 설교 형식으로 묵상글로 작성했습니다. 구조에 따른 분석은 아니고, 한 주제로 엮어진 단락별 나눔에 가깝습니다. 단락별로 동일한 주제로 설교하기에 편하도록 작성된 글입니다. 잠언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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