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위일체주일 대표기도문

테필라 2025. 5. 30.
반응형

6월 셋째 주 삼위일체주일 대표기도문

 

삼위일체 주일 성령 강림절 다음 주일에 지켜는 주일입니다. 감리교단처럼 교회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교단을 공식적으로 지키고 장로교단 등에서 일부교회에서 임의적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 절기로 채용하지 않더라고 삼위일체 교리는 개신교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기도문에 함께 넣어서 기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삼위일체 주일 대표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한 분이시며 동시에 셋이신 하나님,
우리의 시작과 끝이 되시고,
시간을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영원하신 주님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찬양과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오늘 이 시간,
이 세상을 창조하신 성부 하나님,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구속하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
지금도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말씀을 기억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
한 마음으로 고백하며 예배드리오니,
이 예배 가운데 삼위의 위엄과 은총이 충만히 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빛이 없던 혼돈 가운데 말씀으로 질서를 세우시고,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신 아버지 하나님,
모든 존재가 아버지의 숨결 안에 생명을 얻었고,
오늘의 호흡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지으신 산과 바다는
그의 영광을 말없이 전하고,
하늘은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노래하며,
들풀 하나에도 창조주의 정성이 새겨져 있나이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를 주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죄 가운데 있던 자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사랑의 언약으로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신 그 은혜에
오늘도 무릎 꿇어 경배드리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하나님과 본체이시나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로 이 땅에 오신 성자 예수님,
하늘 영광을 버리고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셨고,
그 뺨을 치는 자들에게 입술을 닫으셨으며,
십자가에서 찔리시고 묵묵히 고통을 감당하신
하나님의 어린 양을 오늘 저희가 찬양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주님,
그러나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생명의 문을 열어주셨고,
승천하셔서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살아 계신 중보자 예수님,
오늘 이 시간, 그 이름을 높이며 감사드리나이다.

 

성령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불같은 바람처럼 임하셨던 성령 하나님,
지금도 저희 안에 내주하시며
죄를 깨닫게 하시고, 진리를 가르치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부어주시는
보혜사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누구도 예수를 주라 시인할 수 없고,
성령이 아니고서는 하루도 거룩하게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하오니,
오늘도 우리 안에 역사하시고,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말씀의 자리에로 이끌어 주옵소서.

 

회개의 기도 – 거룩하신 삼위 하나님 앞에

거룩하신 삼위 하나님 앞에서
저희의 죄악을 낱낱이 고백하오니,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성부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외면하였고,
성자 예수님의 십자가를 말로는 고백하면서도
세상 욕망을 좇아 십자가를 버린 저희였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부르심에도
귀를 막고 세상 소리에 더 깊이 빠졌습니다.

주님, 우리의 영혼이 어두워졌고,
기도는 메마르고, 예배는 습관이 되었으며,
경건은 형식이 되고, 사랑은 이기심으로 변질되었나이다.

오늘 이 삼위일체주일에,
주님의 보좌 앞에서 다시 무릎 꿇어 회개하오니,
주님의 보혈로 정결케 하시고,
우리 안에 새 영을 창조하사
다시금 거룩한 삶으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믿음의 삶을 위한 간구

사랑의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하나로 연합하셨듯
우리 성도들도 한 마음, 한 뜻으로
주의 뜻을 따라 사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사모하게 하시고,
기도의 줄을 놓지 않게 하시며,
성령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으로 거룩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한 주간의 삶 속에서
죄를 멀리하고, 주님의 빛을 드러내는
성령의 사람, 진리의 사람, 사랑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성령 충만과 선교비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성령의 불로 충만케 하사, 한국교회가 다시 복음의 열정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오순절의 불꽃이 꺼지지 않고, 사도들의 심령을 태우던 그 감격이

오늘 우리 교회 위에도 임하게 하옵소서.

무뎌진 마음에 성령의 바람을 불어 넣으시고,

세상에 안주하던 교회가 다시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눈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선교의 비전을 다시 붙잡게 하시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 앞에 순종하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와 목회를 위한 기도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이 교회를 붙들어 주옵소서.
이 교회가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교회 되게 하시고,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으며, 찬양이 멈추지 않게 하시며,
성도들 간의 사랑이 넘치는 천국의 모형이 되게 하옵소서.

단 위에 서시는 목사님께
삼위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덧입히사
선포되는 말씀이 심령을 쪼개고, 회개를 일으키며,
소망과 위로와 결단을 주는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모든 교역자와 중직자, 교사와 성도들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허락하셔서
각자의 직분을 성실히 감당하고,
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창조주 하나님,
이 민족을 극률히 여기소서.
정치, 경제, 교육, 사회 어느 한 곳도
온전히 서 있지 못한 현실을 바라보며
주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이 나라의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두려워하며,
진리와 정의를 기준 삼아
이 땅을 바르게 다스리게 하옵소서.

북녘 땅의 억압받는 자들에게도
복음의 자유가 전파되게 하시고,
남과 북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그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예배와 성도의 삶을 위한 기도

이 시간 드리는 예배가
삼위 하나님의 임재 속에 드려지게 하옵소서.
찬양할 때 하늘이 열리고,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하시며,
말씀이 선포될 때 영혼이 살아나는
거룩한 예배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모든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의 섬김과 헌신 위에
하늘의 위로와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마침 기도

주여, 삼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우리를 오늘도 새롭게 하시고,
진리와 사랑, 권능과 거룩함으로
매일의 삶 속에서도 삼위 하나님과 동행하는
참 신자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