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감사 기도문, 2024년 12월 30일

2024년 12월 30일, 월요일 아침 감사의 기도문

항상 정확하시고, 한 치의 오차도 없으신 하나님 아버지,

2024년의 마지막 주, 이 아침에도 저희를 깨워주시고, 주님 앞에 기도로 나아오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계절이 바뀌고 해가 가지만,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합니다. 이 시간, 한 해를 돌아보며 저희의 삶을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립니다.

 

아침 햇살에 깃든 하나님의 손길

 

창밖에 스미는 겨울 햇살을 바라보며, 주님의 따스한 손길을 느낍니다. 얼어붙은 세상에도 여전히 빛을 비추시는 주님께서, 저희의 마음에도 생명의 빛을 비추셨습니다.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이 계절에도 주님의 은혜는 쉼 없이 흘러, 메마른 영혼의 땅을 적셨습니다. 지난 한 해, 저희의 발걸음 하나하나를 주님의 선하신 손으로 인도해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돌아보는 2024년: 감사의 순간들

주님, 한 해 동안 저희는 크고 작은 길목마다 주님의 도움을 경험했습니다. 기쁨과 감사의 순간들, 슬픔과 고통의 자리들 속에서도 주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예기치 못한 환난 속에서도 주님께서 길을 열어주셨고, 어두운 골짜기에서는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저희를 위로하셨습니다. 새로운 만남과 관계를 통해, 주님의 사랑이 사람들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주님의 손길로 일군 열매들이 삶의 곳곳에서 피어났음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때로는 세상의 짐이 너무 무거워 고개를 들기 힘들었고, 염려와 불안이 우리를 짓눌렀지만, 그 순간에도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게 하셨습니다. 믿음의 작은 겨자씨를 심는 것만으로도, 주님은 저희를 선한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저희가 어두운 골짜기를 지날 때마다 주님께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오셨음을 고백합니다.

 

2024년의 끝자락에서 바라보는 소망

한 해를 보내며, 저희는 주님의 섭리 속에서 모든 것이 선을 이루어 간다는 믿음으로 새해를 바라봅니다. 2024년 동안 뿌린 씨앗이 2025년의 풍성한 열매로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짧은 생각을 넘어, 주님의 크신 계획 속에 우리의 삶이 아름답게 그려져 가고 있음을 믿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시편의 말씀처럼, 새해에도 부족함 없는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신뢰합니다.

 

감사를 담아 드리는 기도

주님, 지금 이 순간도 감사드립니다. 이 하루의 첫 숨결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저희의 시간 속에 주님이 함께 계심을 느낍니다. 삶의 모든 조각이 주님의 손안에서 맞춰지고, 한 편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완성되고 있음을 믿습니다. 어떤 순간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게 하시고, 저희의 입술이 끊임없이 주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주님, 2024년의 마지막 아침을 맞이하며 우리의 가정과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가정마다 화목과 사랑이 넘치게 하시고, 교회는 이 지역과 세상을 밝히는 등불로 굳건히 서게 하옵소서. 저희의 삶을 통해 주님의 사랑과 빛이 흘러나가게 하시고, 다른 이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나누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2025년을 준비하며 드리는 간구

새로운 한 해를 앞두고 저희는 주님의 뜻에 모든 것을 맡깁니다. 우리의 계획과 바람이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시고, 매 순간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는 믿음의 걸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하며, 기쁨 가운데 더욱 주님께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눈이 늘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주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마지막 고백

사랑의 주님, 한 해의 끝자락에서 저희가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모든 순간마다 주님의 은혜로 가득 채워주셨기에, 그 은혜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우리의 삶의 여정 속에서 함께하신 주님께 모든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저희의 남은 날도, 다가오는 새해의 날들도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