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일, 수요 예배 대표기도문

 

수요 예배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넘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이 자리에 모여 예배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함께 모여 주님의 이름을 높이고, 주님 앞에 우리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이 시간, 우리의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2024년 10월, 깊어가는 가을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계절이 바뀌며 자연이 아름다운 변화를 맞이하는 것을 바라볼 때, 저희의 마음도 주님의 손길에 따라 새로워지고 성숙해지길 간절히 원합니다.

 

저희의 신앙도 가을의 열매처럼 무르익게 하셔서, 날마다 주님과 더욱 깊이 교제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이 끝내는 땅으로 떨어지듯, 저희의 교만과 불순종도 주님의 바람에 따라 내려놓게 하시고, 오직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순종의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가을은 추수의 계절입니다. 주님의 섭리 속에서 곡식들이 열매를 맺고, 그 풍성한 결실을 거두는 농부들의 기쁨을 떠올리게 됩니다. 저희 또한 주님 앞에 설 때, 많은 열매를 맺는 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저 겉만 화려한 나무가 아닌, 주님의 뜻에 따라 맺어지는 참된 열매로 주님을 기쁘게 하기를 원합니다.

기도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우리의 입술이 하나님을 향해 열릴 때, 그 기도가 하늘에 닿아 응답받고, 우리의 삶에 열매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기도할 때마다 주님과 더 가까워지게 하시고,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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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우리가 주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주시고, 그 사랑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게 하옵소서. 가족과 이웃, 교회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주님의 사랑으로 연합하게 하옵소서.

 

헌신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주님을 향한 사랑이 우리의 행동으로 이어져, 이 세상에서 주님의 손과 발이 되는 자들이 되게 하시고, 주님께 받은 은혜를 세상에 나눌 수 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작은 헌신이 주님의 나라를 세우는 도구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사랑과 희락, 화평과 오래 참음, 자비와 양선, 충성과 온유, 절제의 열매들이 우리의 삶에 충만하게 맺혀, 우리의 삶이 주님을 증거하는 향기로운 제물 되게 하옵소서. 저희가 이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특별히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을 기억해 주옵소서. 경제적인 고통 속에서 낙심하고 절망하지 않도록, 주님의 따뜻한 손길로 그들을 붙들어 주시고, 하늘의 복으로 채워 주옵소서. 저희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풍요 속에서도 주님을 잊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공급하심을 믿으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는 언제나 필요한 모든 것을 아시고 채워 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삶에 필요한 것을 공급하셔서, 다시금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물질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궁핍한 자들이 있습니다. 저희가 눈에 보이는 필요뿐만 아니라, 영적인 목마름과 갈급함 속에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복음이 전해지도록 저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서로 돕고 격려하며, 주님 안에서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 가을에 저희의 삶이 주님의 손길 안에서 변화되고 성숙해지길 원합니다. 뿌리 깊은 나무가 사계절을 견디며 흔들리지 않듯, 저희도 주님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하시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선하심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계절이 변하는 이 아름다운 시간에, 저희의 마음이 주님 안에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저희가 맺는 모든 열매가 오직 주님께 영광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저희가 새로운 힘과 소망을 얻게 하시고,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은혜를 깊이 체험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의 예배를 통해 주님이 영광 받으시고, 이 예배를 통하여 주님의 사랑이 성도들 안에 넘치도록 은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