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5월 25일
2025년 5월 25일 – 5월 마지막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 장로님의 기도, 정통 장로교 정신에 입각한 문학적 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모든 계절을 주관하시며 때를 따라 은혜를 내리시는 주님, 5월의 끝자락, 오늘 이 마지막 주일에도 저희를 부르사 주의 전으로 인도하시고, 예배의 자리에서 주의 이름을 높이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햇살이 깊어지고 바람은 초록의 향기를 머금어 녹음이 짙어지는 이 아름다운 계절에 저희는 주님의 자녀로서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오늘 이 예배가 형식이 아닌 믿음의 고백이 되고, 단순한 절차가 아닌 살아 있는 영적 제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주님,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주 앞에 숨을 수 없는 고백이 있사오니, 우리의 삶이 믿음의 사람들이라 하기에는 너무도 세속의 탐욕과 욕망에 이끌려 있었고, 겉은 경건하나 속은 세상과 손을 잡고 있었던 지난 날을 고백하오니, 주의 보혈로 씻어주시고, 우리 안에 다시금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하신 주의 약속을 굳게 붙들고 나아오오니,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저희의 심령이 새로워지고, 깊은 회개의 눈물이 우리의 영혼을 적시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주님, 이제 봄은 저물고 여름이 곧 우리 앞에 펼쳐집니다, 계절의 전환은 단순한 날씨의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만물에 새 생명을 부여하시고 순환의 섭리를 새기시는 구속사의 시간이기에, 저희도 신앙 안에서 유년기를 지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여 주옵소서,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잎을 내며, 마침내 열매를 맺듯이, 우리의 믿음도 이제 어린아이의 믿음에서 벗어나 순종과 인내의 열매를 맺는 성숙함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그의 때를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하신 시편의 말씀처럼,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머금은 신령한 증거 되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복음이 흘러가고, 부모의 기도가 자녀의 미래를 열고, 자녀의 순종이 가정의 평강이 되게 하사, 믿음의 기업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복된 가문 되게 하옵소서,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야곱이 요셉에게 물려주었던 신앙의 등불이 이 시대의 모든 성도의 가정 위에도 밝게 타오르게 하시며, 한 세대의 신실함이 다음 세대의 구원의 기초가 되게 하옵소서, 믿음의 가정이 많은 시대는 곧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운 때임을 믿사오니, 가정마다 예배의 제단이 회복되고, 말씀의 권위가 살아 움직이며, 십자가의 능력이 날마다 역사하는 거룩한 집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교회는 진리의 기둥이요 세상의 소망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하나 되어 예배드릴 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고,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은 치유되며, 낙심한 자는 다시금 소망의 불씨를 되살리고, 곁에 있는 지체들의 손을 붙들며 함께 걷는 회복과 동행의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한 사람의 변화가 가정을 바꾸고, 한 가정의 변화가 지역을 바꾸며, 교회의 변화가 이 나라를 바꾸는 거룩한 연쇄가 시작되게 하옵소서.
주여, 정치적으로 혼란한 대한민국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나라가 바로 서게 하시며, 사랑과 공의가 이 땅 위에 흐르게 하옵소서, 열흘 남은 대통령 선거를 주님께 맡기오니, 인간의 꾀와 계산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주권이 역사하시며, 거짓이 판치지 않게 하시고 진실과 정의가 승리하는 선거가 되게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그 왕의 마음을 그의 손에 있음 같이 인도하신다” 하신 말씀처럼, 대한민국의 미래가 하나님의 뜻대로 쓰임받는 위대한 대통령을 통하여 시작되게 하시고, 진리로 무장한 지도자,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 백성을 진실로 사랑하는 지도자를 세워주시옵소서.
주님, 한국교회를 긍휼히 여기소서, 정직과 진리의 모범이 되게 하시고, 세상의 조롱거리가 아닌,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시며, 복음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전도의 사명을 회복하게 하시고, 성도의 교제가 성령의 교통이 되게 하시며, 예배가 형식이 아닌 살아 있는 만남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제 말씀을 선포하실 담임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시고, 준비된 말씀을 통하여 이 시대를 향한 주님의 음성이 선포되게 하시며, 듣는 자마다 그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고, 그 말씀으로 삶이 변하고, 다시 세워지는 은혜가 넘치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주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구속자, 왕이시며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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