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8일 수요 예배 대표기도문
12월 셋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강림절)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온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시간과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대강절의 촛불이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이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주님의 약속을 깊이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주님께서 낮고 겸손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음을 기억하며, 이 시간도 주님 앞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주님, 강림절의 기다림 속에서 저희가 다시금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묵상합니다.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하신 말씀처럼, 세상은 여전히 죄와 고통 속에서 주님의 빛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참 빛으로 이 땅에 오셔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저희의 마음에도 그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사, 온전히 주님만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대한민국을 위해 간구합니다. 이 땅은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 그리고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깊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지도자들에게 하늘의 지혜를 부어 주시고, 그들이 정의와 공의로 이 나라를 다스리게 하옵소서. "나라는 여호와께 속하였사오니" 하신 말씀처럼, 이 민족이 다시금 하나님께 돌아오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성탄의 빛이 이 땅 구석구석을 비추어, 갈등과 분열이 멈추고 평화와 화해가 넘치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오늘 이 자리에는 강림절의 기쁨을 기다리는 성도들이 모였습니다. 우리 각자가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며 믿음의 성숙을 이루기를 원합니다. 삶의 여러 고난 속에서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못한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오니, 주님의 은혜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주님과의 동행이 매일의 삶 속에서 더 깊어지게 하시고,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삶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낮고 천한 자리에 오셨던 것처럼, 우리도 연약한 자를 섬기고,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손을 내미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신 말씀을 따라, 주님의 발걸음을 따르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강림절의 소망이 우리의 마음을 채우고, 주님과의 동행이 우리의 삶의 중심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우리 교회를 위해 간구합니다. 주님께서 이 교회를 세우시고 사랑으로 인도해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이 강림절의 시기에 주님의 빛을 세상에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주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데 힘쓰게 하옵소서. 각 가정마다 성탄의 기쁨이 가득하고, 우리 교회가 이 지역 사회의 소망이 되는 복음의 공동체로 사용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선포하실 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의 마음과 지혜를 더하사, 전해지는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게 하옵소서. 그 말씀이 우리의 삶 속에서 결실을 맺어,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믿음의 결단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듣는 이 시간, 우리의 영혼이 주님의 빛으로 환히 비추어지고, 새로운 소망과 능력을 얻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대강절은 기다림과 소망의 계절입니다. 그러나 그 기다림은 끝이 아니요, 우리를 향한 주님의 약속의 성취를 보게 하심을 믿습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이 시기에 우리의 믿음을 더 강하게 하시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주님의 임재로 가득 차게 하시고, 이 예배가 주님께 향기로운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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