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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강해, 3장11-12절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신다

테필라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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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징계를 기쁨으로 받으라

잠언 3장 11-12절을 따로 구분하기에는 너무 세분화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굳이 11-12절을 구분한 것은 본문이 히브리서에서 인용되었고,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다루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 의미를 가지고 본문으로 들어가 봅시다.

하나님의 징계를 바라보는 바른 태도 (잠언 3:11-1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징계를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이해하기 어렵고,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인 잠언 3장 11절과 12절은 하나님의 징계를 올바르게 바라보아야 한다고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징계하시며, 그 징계를 통해 우리를 더욱 거룩하고 온전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깊이 묵상해보아야 합니다.

1. 하나님의 징계를 멸시하지 말라 (잠언 3:11)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잠언 3:11).

여기서 ‘징계’(히브리어: מוּסָר, ‘무사르’)라는 단어는 단순한 처벌이 아니라, 훈련과 교훈의 의미를 포함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른 길을 가도록 인도하시기 위해 징계를 사용하십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멸시하거나, 불평하며 반항하려 합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는 말씀은 우리가 그 징계를 가볍게 여기거나 무시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훈계하시고, 우리의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십니다. 징계를 받을 때 우리는 그것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2. 하나님의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잠언 3:11)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잠언 3:11).

하나님의 꾸지람을 받을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것을 거부하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꾸지람은 우리를 정죄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려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히브리서 12장 5-6절에서도 ‘내 아들아 주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우리는 반드시 징계를 받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신다 (잠언 3:12)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잠언 3:12).

이 구절은 징계의 목적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정죄하려고 징계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징계하십니다. 부모가 자녀를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훈계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성장시키고 성숙하게 하시기 위해 징계하십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징계를 받을 때 낙심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고 그 징계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변화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유익을 위해 우리를 훈련하시고, 그 과정을 통해 더 깊은 신앙과 순종을 배우게 하십니다.

4. 징계를 받을 때의 바른 자세 (잠언 3:11-12)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1.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 징계를 받을 때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를 인정하며 회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 징계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고자 하시는지 기도하며 깨달아야 합니다.
  3. 인내하며 성장하기 – 하나님의 징계를 통해 우리는 영적으로 성장합니다. 징계를 통해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며 신앙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
  4. 감사하는 마음으로 반응하기 – 하나님의 징계가 결국 우리를 유익하게 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징계를 사랑으로 받아들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징계는 우리를 정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기 위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우리는 징계를 받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고, 오히려 그 징계를 통해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며, 그 징계를 통해 성장하고 변화되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징계를 받을 때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잠언을 구조를 나누어 강해 설교 형식으로 묵상글로 작성했습니다. 구조에 따른 분석은 아니고, 한 주제로 엮어진 단락별 나눔에 가깝습니다. 단락별로 동일한 주제로 설교하기에 편하도록 작성된 글입니다. 잠언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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