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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마태복음 1장 묵상 기도문

테필라 2024.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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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장의 족보를 중심으로 한 구속사적 감사 기도문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마태복음 1장의 족보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의 역사를 묵상하며 주님 앞에 감사와 찬양의 기도를 올립니다. 주님께서 온 세상을 창조하신 이래로, 죄로 인해 멀어진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아브라함으로부터 다윗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는 놀라운 구속의 섭리를 이루어 오셨음을 고백합니다. 이 족보를 통해 저희에게 선명히 드러내 보이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족보 속 이름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는 우리의 연약함과 죄로 물든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 모든 약점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주관하시며 당신의 구속사를 이루셨습니다. 아브라함과 같이 믿음의 조상이지만 때로는 두려움과 거짓으로 넘어졌던 이들도,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지만 무너지고 죄에 빠졌던 이들도, 심지어 이방인과 같은 라합과 룻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가 흘러가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족보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섭리를 묵상하며 제 삶을 돌아봅니다. 저 또한 완전하지 못하고, 때로는 넘어지고 실패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저를 끝까지 붙드셨습니다. 저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저를 사용하시며, 당신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드러내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모든 날들을 당신의 손으로 인도하신 것을 믿으며, 역사를 주관하시고 제 삶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마태복음 1장의 족보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져 우리의 구원의 문을 여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하나님의 약속이 완전히 이루어졌고, 저희는 그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구속받은 백성이 되었습니다. 제가 한 일이 아무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로 이 구원의 자리에 서게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이 구원의 은혜에 비추어, 저의 부족함과 죄를 회개하며, 주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족보 속에서 배웁니다. 역사는 사람의 능력이나 계획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과 섭리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제 삶 가운데 주님의 손길이 함께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시간과 길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며, 저의 삶을 주님의 선하신 뜻 안에서 이루어 가심을 믿습니다. 저를 구속사의 한 부분으로 불러주시고,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족보 속에 등장하는 라합과 룻처럼 저 또한 제 연약함 속에서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인해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소망을 품게 하시고, 세상적으로는 외면받을 수 있는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짐을 믿게 하옵소서. 당신의 구속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 저의 삶을 통해 그 사랑과 은혜가 드러나게 하옵소서.

 

특별히 제게 허락하신 모든 관계와 환경 속에서도 구속사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제가 만난 사람들과의 교제와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신뢰하며, 감사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때로는 그 길이 멀고 험난하게 느껴질지라도, 주님께서 결국 선하심으로 그 길을 이끌고 계심을 믿으며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 구속사의 마지막 완성을 기다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이 땅에 완전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실 날을 소망하며, 주님의 백성답게 거룩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가도록 제 마음과 발걸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저를 통해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흘러가게 하시고, 저의 작은 삶이 주님의 구속사에 쓰임받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저희를 위해 오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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