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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절기기도문] 사순절

테필라 2018.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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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절기기도문] 사순절

 

사랑의 하나님, 오늘 우리의 모든 소망이시며 생명이신 하나님께 나왔습니다. 주님은 생명이시며, 소망이시며, 목자이시며, 주인이십니다. 세상의 어떤 언어로 주님을 다 표현할 수 있으며, 주님을 높일 수 있겠습니까? 주님은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존귀한 분이십니다. 마음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사순절이 시작되는 주간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사십일 동안 주님의 묵상하며 주님 앞에 거룩하게 살기를 다짐해 봅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인류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알게 하시고, 온전히 주님만을 사랑할 수 있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아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를 주신 아버지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셨는데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드렸는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드린 것이 없습니다.

 

주님, 오늘 이 시간 주님 앞에 우리의 허물과 연약함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는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리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 우리의 생각, 우리의 시간까지 모두 하나님께 드리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사순절을 보내면서 우리의 눈을 주님의 십자가에 머물게 하옵소서. 세상의 화려한 것들이 우리를 유혹하고, 우리의 마음을 빼앗아 갑니다. 안목 욕망을 따라가지 않게 하시고, 거룩한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안목의 금식을 온전히 이루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의 발을 지켜 주옵소서. 욕망을 따라 발걸음 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곳에 우리의 발이 머물게 하옵소서. 연약한 자들을 찾게 하시고, 고통 당하는 자들을 향하여 걷게 하시고, 가난한 자들에게 발걸음을 딛게 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주님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거룩한 곳으로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입술을 지켜 주시옵소서. 사순절을 보내면서 우리의 언어가 경거망동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거룩한 순결한 하늘의 언어로 채워 주시옵소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기를 지기까지 사랑하신 주님을 닮아 용서하며 사랑하게 하옵소서. 마지막 순간에도 아무도 정죄하지 아니하시고 용서의 두 팔을 벌리신 주님을 닮게 하옵소서.

 

우리의 일상이 날마다 주님의 일상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손과 발이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세상을 섬기게 하옵소서. 우리의 심령 속에서 탐욕과 악을 머리하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을 사랑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증거 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으로 함께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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