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문
폭염(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문
자비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크시고 높으신 뜻을 우리가 다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의 주인이시며, 거대한 항성과 행성을 자유자재로 움직이시는 분입니다. 또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 움직임과 세포 하나까지 간섭하시는 분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어디 있으며, 하나님의 사랑이 닿지 않은 곳 어디 있습니까? 온 세상은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의 일터입니다.
자비의 하나님
7월 동안 무더운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떤 곳은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열사병에 걸리고, 죽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폭염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가야 하는 노동자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생존을 위해 무더위 속에서 몸의 한계를 느껴가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친히 낮의 해와 밤의 달이 해치 못하도록 지키신다 약속하셨습니다. 오늘도 무더위 속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당신의 백성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강열한 태양빛 아래서 온몸으로 열기를 받아 가며 살아가는 연약한 사람들을 기억하여 주셔서, 폭염을 물리쳐 주옵소서.
오늘도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의 수레 끄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공병을 주워 몇 천 원을 만들어 살아가는 할머니의 거친 손도 보았습니다. 자비의 하나님, 그들을 긍휼히 여겨 주셔서 지치지 않고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자비의 손길을 그들에게 내밀어 주시옵소서.
아파트 건설 현장의 노무자들, 바다에서 일당을 받으며 일하는 노동자들, 편의점과 마트에서 최저시급만으로 살아가는 약하디 약한 이들을 기억하여 주셔서 그들이 무더위 속에서 쓰러지지 않도록 주님께서 붙들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정직하게 일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대우받고, 하나님의 보호 아래 기뻐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군에 입대한 청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의경으로 입대하여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국가의 의무를 다하는 그들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오늘도 만물의 주인이시며, 태양과 날씨를 주관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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